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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강화 피부로 못 느껴 임플란트 본인부담 더 낮춰야”

파노라마 포함 등 구강검진 개선 추진하겠다
■인터뷰/김순례 국회 보건복지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5개 보건의약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얽혀 있는 보건의료 현안을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고려중입니다. 마음을 터놓고 각 단체간 입장을 조율하다 보면 보건의약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현명한 해법이 마련되지 않을까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국회 보건의료전문지협의회 인터뷰를 통해 여건이 허락한다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보건의약단체 간 분쟁의 ‘조정자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특정 직군에 편중된 정책은 결코 펴지 않을 생각”이라며 “약사 출신이 아닌 국민들을 위한 진정한 국회의원으로서 일관된 의정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인하와 구강검진 항목 개선 등 치과계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는 뜻도 밝혔다.

보장성 강화를 위한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인하와 관련해 김 의원은 “정부가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국민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민간보험 등이 활성화가 되고 있는 듯하다”면서 “임플란트 본인 부담률을 50%에서 30%까지 낮추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단, 방법론적으로는 건보공단 등 정부 관련부처의 재정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심도 높은 논의가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강검진 항목 개선과 관련해 김 의원은 “치과의사 분들이 구강검진에 파노라마를 추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다면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찬성한다”면서 “치협에서 국민들이 구강검진 항목 개선에 찬성한다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면 정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 김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국회 입성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아동학대문제’와 ‘여성경력단절’, ‘성폭력’,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자라서 일반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스스로 사회생활이 가능해지도록 사회와 국가의 장기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