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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기독 치과인 ‘응답하라’

10월 2~3일 ‘7차 치과의료선교대회’
“동료 치과의사들 많은 참여 대환영”

분쟁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계적 난민문제. 그리고 이러한 지역에서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독교인들. 혼돈의 세계상황 속에서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독 치과인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가 개최하는 ‘2016년 제7차 치과의료선교대회’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응답하라 부르신 곳에서(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엡4:1)’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선교대회는 평소 해외 사역활동에 관심 있었던 기독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교대회 첫날에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연다. 시리아 난민문제부터 국내 조선족 동포와 외국인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실제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케냐와 네팔 등에서 선교사역을 해온 치과의사 Neil McDonald 교수가 세계 속에서 기독 치과인들이 해야 할 바람직한 역할과 활동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직능별 모임을 통해 치과에서 각자의 역할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 이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20여명의 선교사들로부터 현지에서의 경험담을 듣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오후 진행되는 선택식 강의에서는 단기 진료봉사 시 장비 챙기기 및 임상팁 등 해외 단기 의료봉사를 위한 실질적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 치과의료 선교의 선구자 닥터 뉴스마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982년 설립된 치과의료선교회는 64차에 걸친 임팩트사역(해외의료봉사)을 통해 한국 기독 치과계의 나눔의 정신을 세계 속에서 실현하고 있으며, 지난 1992년 제1차 치과의료선교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선교대회를 열어 오고 있다.

김명진 치과의료선교회 회장은 “기독교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로 한국 기독 치과인 또한 이러한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교대회는 치과계에 선교회가 하는 일을 알리며 평소 봉사에 관심이 있던 기독 치과인들에게 참여방법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기독교인으로서의 역할을 혼자 고민해 오던 동료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신앙이 없는 동료들도 환영”이라고 밝혔다.

최근 선교회에 들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진선 원장(박선치과의원)은 “처음 서먹할까 망설이겠지만 막상 오면 변화되는 자신을 느낄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봉사에 대해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길을 찾는 자, 관심을 갖고 오라”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9월 3일까지다. 문의: 치과의료선교회(http://dentalmission.org) / 02-511-1040 / dsi@dmf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