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치주상태에 따른 최신의 임플란트 지견에 참가자들이 집중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 2016년도 제3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7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에서는 최근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주학회 소속 두 젊은 연자가 나서 ‘심한 치조골 소실증례에서의 GBR’과 ‘narrow ridge’에 대한 의견과 증례들을 발표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유상준 조선치대 치주과 교수는 “치과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와 증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위축된 무치악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많은 성과를 이뤘다” 라며 Ti-Mesh를 이용한 치조제증대술의 우수한 공간 생성 및 유지 능력을 중심으로 임상에서 합병증을 줄이고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김영택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교수는 ‘Overcoming the narrow ridge’라는 주제로 치주질환 혹은 여러 다른 병변으로 인해 치아가 발치된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얇은 형태의 치조골 증례에 대한 해법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제시했다. 김 교수는 Narrow ridge를 임플란트 식립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간주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임상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치조능분할술과확장술(ridge splitting or expansion) 또는 골유도재생술 등 다양한 수술기법들을 적응증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또 얇거나 짧은 임플란트의 선택을 통한 극복 방법도 제안해 임상가들에게 유용한 팁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