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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구강보건에 일조 보람”

박덕영 FDI 위원, 폴란드 총회서 활발한 활동

“현재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는 저개발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 구강건강의 평등을 위해 일조하고 있다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폴란드 포즈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FDI 총회에서는 FDI 산하 공중보건위원회(Public Health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관련 회의에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덕영 교수는 “FDI에서는 세계치과개발기금을 조성해 저개발 국가들의 구강보건사업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들을 선정하고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공중보건위원회의 주요 업무”라며 “현재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토고와 짐바브웨 등 두 나라를 선정해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FDI에서는 저개발 국가 구강보건사업 지원 사업과 함께 고령화 시대를 맞은 각국의 치과진료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세계 치과계 정책에 한국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우리의 의견을 개진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덕영 교수는 “앞으로 세계적인 구강보건정책 추진에 한국이 많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한국 치과의사 및 관련 산업의 위상이 높아진다”며 “남은 임기동안 가능하면 국제적인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