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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치의 돼야”

연세치대 연존회 학술모임 성료
이승종 교수 고별강연 박수갈채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됩니다. 그러면 남을 감동시키고 세상도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 의국동문회인 ‘연존회’(회장 강충규)의 학술모임이 동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0일 연세치대 5층 서병인홀에서 진행된 모임에서는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승종 교수가 고별강연으로, 임상가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강연 해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승종 교수는 이날 중용 23장에 나오는 구절은 인용하면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치과의사가 되자. 돈이 되는 치료보다는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의 사소한 불편함까지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환자들이 감동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중용 23장은 ‘致曲 曲能有誠(치곡 곡능유성)이니 誠則形(성즉형)’으로 시작되는 구절로,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결국 세상도 변하게 한다는 내용이다. 

연존회 측은 “이날 강연은 임상이나 엔도 강의가 아닌 지난 교직 생활 느꼈던 소회와 아쉬운 점 그리고 당부하고픈 말씀들을 제자들과 함께 나누면서 앞으로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길과 우리 치과의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