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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영 신임 동창회장 선임

이정식·김정균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안창영 동문(32회)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김재영·이하 서울치대 동창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서울치대 동창회는 지난 2월 22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1층 제1강의실에서 95차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회무·결산·감사보고 및 승인의 건 ▲2017년도 사업계획안 ▲2017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16회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 시상에서는 이정식(9회), 김정균(19회)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중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은 축사에서 “저희 치과대학이 벌써 95년이 됐고 100주년까지 이제 5년 남았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총동창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없었다면 현재의 치대·치의학대학원은 오늘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회장은 “지난 2년간 약 100여 명의 동창회 임원들이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서울치대 총동창회장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대학과 동창회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치과대학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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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기념 준비, 회비 납부율 매진”


“전임 회장님들이 발전시켜온 총동창회를 ‘1%는 더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이끌어, 저도 2년 후에는 총동창회를 자신 있게 넘기는 회장으로 남고 싶습니다.”


안창영 신임 동창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취임 일성으로 “5년 후인 2022년은 서울치대 탄생 100주년 되는 해다. 당장 올해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 측과 의견 교환을 해나가면서 100주년 기념 준비 사업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 신임 회장은 현재 1000여명가량인 동창회비 납부자 숫자를 1500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는 “현재 회비 납부율이 다소 저조하다. 올해 목표를 1500명으로 잡고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라며 “그냥 회비를 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회비를 리펀드하겠다. 예를 들어 30명 납부한 기수나 지역 모임에는 30만원, 50명 납부하면 50만원, 100명 납부하면 100만원을 총동창회 회비에서 리펀드하겠다. 이를 통해 회비 납부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안 신임 회장은 총동창회가 치협에 정책적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치과계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총동창회 차원에서 협회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꼭 협회 임원만 회원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동창회도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총동창회가 우리 모교를 위해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을 넘어, 여러 가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