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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주 전남대 치전원장 취임

“기쁜 마음으로 성심껏 봉사할 것”

지난 2월 1일자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임 원장에 박병주 교수가 선임됐다.


박 신임원장은 “어려운 직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처음 교직에 발을 딛을 때의 초심을 상기하며 심혈을 기울여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인터뷰 참조>.


박 신임 원장은 지난 1986년 전임강사로 임용돼, 2001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대 치전원 교수직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대학교 치의학연구소장, 전남대학교 평의원회 부의장, 교학위원장, 기획간사 등 요직을 거쳤으며, 캐나다 캘거리 의과대학 Julia McFarlane 당뇨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기쁜 마음으로 성심껏 봉사할 것”


■ 신임 원장 취임에 따른 소감은?
중차대한 시기에 어려운 직무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주어진 책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수행해 나가고 처음 교직에 발 딛을 때의 초심을 상기하며 심혈을 기울여 봉사하겠다.


■ 2년간 전남대 치전원을 이끌고 갈 비전 및 사업계획이 있다면?
치과계 국내 3대 치대로 자리매김할 시스템을 확고히 정립하겠다. 이를 위해 교수진의 충원과 임상교육관 증축사업(기초 치의학관 이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치의학 교육기관으로서의 인증평가 준비 ▲치과의사 실기시험 준비 ▲임상교육관 증축사업과 관련된 내부 구성원 의견 반영 ▲대학 중·장기 비전 교수 및 동문 중지 모으기 ▲재정적 수요 확보 방안 및 복지 방안 강구 등이다.


■ 교육 철학 및 모교와 상생관계에 대한 의견은?
어떠한 일이든 기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면 좋은 교육 환경이 마련되리라는 희망적인 믿음이 있으며, 주변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 봉사하려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학교와 동문회와의 관계는 물과 물고기의 관계로 비유하고 싶다. 더불어 발전해야 더욱 빛이 나는 존재로 인식하고 학교는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 동문 및 전체 치과계 회원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에 봉직한 것이 어느덧 30년을 넘겼다. 인생의 절반을 넘겨 오로지 한길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지만 치과계 발전과 미래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은 건 사실이다. 21세기에 의료계 전반에 밀어닥칠 변화, 특별히 인공지능의 등장에 유의하면서도 인본주의 사상을 중시해야 한다. 시대의 변화에 순응하면서 발 빠르게 대처해나가는 공동의 노력, 선의의 경쟁을 당부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