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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행복” vs “새 시대의 협회”

치기공협 회장 후보 합동 연설회
2월 27일 선거 앞두고 후보 검증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 ‧ 이하 치기공협)가 제26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견을 검증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월 18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기호 1번 김희운 후보와 기호 2번 김양근 후보는 향후 3년의 치기공업계의 비전과 자신의 핵심공약을 조목조목 밝혔다. 

우선 기호 1번 김희운 후보는 “지난 3년 경영자회 회장을 하면서 전국의 기공사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를 보면서 회원들이 안정된 생활을 하고, 기공소가 평생직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희운 후보는 “현재 보험수가정책, 업무범위 정책은 우리의 향후 30년을 좌우한다. 우리의 정책이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은 회무의 연속성이 없기 때문인데, 그동안 경영자회 회장으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나에게 기회를 준다면 정책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직능자대표자회의 치과기공사 부문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김희운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소통 위한 찾아가는 공청회 ▲보험보철 기공료 현실화 ▲치과기공사 처우 개선 ▲정책연구소 독립화 ▲인터넷 매체 창간 ▲해외시장 개척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기호 2번 김양근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치기공계는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최근에는 CAD/CAM이 대거 등장하면서 기공장비를 대체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에 맞춰 협회가 치과기공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시대에 맞는 정책들을 펼치기 위해서는 학연과 지연에 구분 없이 적재적소의 인재를 모아 더 좋은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나 김양근은 현 시대에 맞는 리더라 자부하며, 회원을 위해 나부터 변화하고, 치기공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치기공사회 회장, 전국시도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김양근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해외 치과기공물 수주 ▲공동 브랜드 개발 ▲고충처리위원회 설립 ▲협회장 상근제 실시 ▲치과기공기술 표준화 및 업무 세분화 ▲정책연구소 독립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