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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계 치과대학 평가 1위는?

홍콩대학 치과대학 1위…서울치대 25위, 연세치대 49위

홍콩대학 치과대학이 세계 치과대학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치과대학 가운데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25위)과 연세치대(49위)가 50위권 안에 들었다.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Quacquarelli Symonds(이하 QS)가 선정한 2017 세계 대학 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홍콩대 치과대학이 ‘치의학’ 분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QS는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피인용 수 ▲H인덱스 등 네 가지 지표를 이용해 총 46개 학과별 순위를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학계 평가’에는 전 세계 학자 7만5000명이 참여했으며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 4만4000여 명에게 ‘어느 대학 졸업생이 우수한가’, ‘그 대학의 어떤 학과 졸업생을 채용하길 선호하느냐’고 물어 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QS가 평가한 세계 치과대학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2위 미시간대(미국), 3위 도쿄의·치과대(일본), 4위 킹스칼리지런던(영국), 5위 하버드대(미국), 6위 런던대(영국), 7위 카롤린스카 연구소(스웨덴), 8위 암스테르담치대(네덜란드) 9위 루벤대(벨기에) 10위 예테보리대(스웨덴) 등이다. 한국 치과대학 가운데는 서울대의학대학원이 25위, 연세치대가 49위에 랭크됐다<표 참조>.

이번 평가에서 미국은 13개 치과대학이 50위 안에 들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영국이 5개 치과대학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6년 QS의 대학 평가에서도 홍콩대학 치과대학이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미시간대, 3위는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전체 순위는 https://www.topuniversities.com/university-rankings/university-subject-rankings/2017/dentistr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