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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르크 “진실을 알리고 싶다”

댓글 소송·치개협 불투명한 회계 지적 ‘파장’



트포토에서 전다르크로 잘 알려진 전모 원장이 지난 13일 자신과 관련된 대한치과개원의협회(이하 치개협)성금모금의 불투명성과 덴트포토 댓글 관련 소송에 대한 입장 등 예민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밝혀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 원장은 이날 치과전문지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본인과 관련된 소송진행 상황 등을 설명한 뒤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 이에 앞서 전 원장은 이날 덴트포토에 현재 진행중인 형사고소와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과 관련된 글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변호사 자문을 거쳐 지속적으로 사실을 알리는 글을 공개할 예정이다.


룡플란트 신촌점에서 두달간 근무한 뒤 룡플란트와
4년여간 소송을 벌여왔다는 전 원장은 자신을 룡플란트와 관련된 법적소송 등을 지원하기 위한 치개협의 2천만원 지원 전후 상황, 치개협 성금 모금 회계의 문제점, 그동안 덴트포토 댓글과 관련해 진행돼 왔던 소송과 현재 진행상황 등을 설명했다.


전 원장은 덴트포토에 자신을 비방하는 악성 댓글을 올린
68인에 대한 소송은 잘못된 정보에 노출된 피해자들로 이들에 대한 소송은 모두 절차를 밟아 일괄 취하하겠지만 전 치개협 총무, 구름속의 달, 닐리리야, 간디조아, 깜빡이 등 6명에 대해서는 합의없이 민사소송을 진행하겠다는 강한의지를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치개협의
2천만원 지원에 대한 소송은 진행할 것이라며, 1심에서 이긴 만큼 2심에서도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 원장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이 돼 지성인집단에서 발생한 사이버 테러라며 제가 잘못된 부분은 꾸지람을 받겠지만 사실을 바로 잡아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전 원장은
어떤 단체에서 45천만원의 성금을 모았다면 기부금법으로 지자체에 신고하고 감사도 받아야 하는데 그러한 행위가 일체 없었다면서 회계가 엉망진창이고 모금액과 회계장부가 일치하지 않는 등 너무 불투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 원장은
이상한 지출이 많은 한마디로 눈먼 돈이었다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나를 마녀로 만들 수 있었고 불투명한 회계로 회원들을 속였다. 그 희생양이 나였다고 폭로했다. 전 원장은 이에대한 거래내역도 검찰을 통해 이미 다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원장은
당시 치개협 회장이었던 이상훈 원장이 리더로서 좀 더 민주적으로 논란과 사실을 체크해야 했었음에도 일조하고 묵시했다리더로서 올바른 자세인지 모르겠다는 말도 했다. 또한 선거후원금 15천만원 중 남은 잔액 5천여만원이 치과의사신문 창간을 위해 사용되는 논의과정이 담긴 단체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성금 모금 취지에 어긋난 불법 사용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전 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형사처벌을 받아 마땅한 사람들에 대해 끝까지 소송을 진행해 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하겠다계속해서 덴트포토에 증거와 팩트를 밝히는 글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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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오 발행인 법적 책임 물을 것

한편 전 원장과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는 현종오 치과의사신문 발행인은 전 원장의 기자간담회 다음날인 14일 기자에게 보내온 반박문에서 2011년도 치개협 회계가 부실하다는 주장에 대해 치개협 회계는 단 한푼의 낭비나 유용없이 깨끗하게 쓰여졌다면서 전 원장의 고발에 의해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았었다는 이유로 기부금품법 위반의 약식기소를 받은 것 말고는 금융실명제 위반, 횡령, 조세범처벌법 위반에 대해 모두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현 발행인은
전 원장이 2천만원을 빌려갔다고 주장해 전 원장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은 이상훈, 전성우 모두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현 원장은 치개협 회원들에게 전 원장을 위해 모금하겠다고 하고서는 치개협 회비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고발한 건에 대하여는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민사소송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언론과 덴트포토 게시판에 법적 판결과 다른 일방적 주장을 펼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현 원장은
악의적이고 공개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차후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후보 캠프의 김 욱 선대본부장은
이상훈 후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치개협에서 현종오 원장이 반박문을 낸 것이라며 전 원장 자신이 말한대로 이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기자간담회였기 때문에 곧바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