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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새 회관 짓고 비대위 해체

정기대의원 총회…11년만에 윤리강령 개정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이하 의협)가 45년 만에 낙후된 의협 회관 자리에 새 보금자리를 짓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4월 22~23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상정된 ‘의협 회관 재건축 추진의 건’에 대해 논의하고, 회관을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사진>. 이로써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바 있는 이촌동 의협회관은 내년 5월 재건축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 추무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45년 전에 지어진 협회 회관이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심각한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안건으로 상정했다. 대한민국 의사들의 요람인 회관 재건축이 회원들의 손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날 의협 대의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체하기로 결의했다. 그동안 집행부 역할과 중복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고, 상시 비대위 체제에 대해 회원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여론이 반영됐다.

또, 의료환경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의사윤리 강령과 지침을 11년 만에 개정하기로 했다.

새롭게 바뀌는 강령, 지침에는 ‘동료 보건의료인에 대한 윤리’를 신설하고 ▲동료 의료인 등의 존중 ▲정당한 지시·조언 존중 ▲근무환경 개선 ▲동료 의사의 잘못에 대한 대응 등을 새롭게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