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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첫 ‘통합치의학과’ 간판

수련과정, 전문의 대비 교육과정 개편


연세치대(학장 김광만)가 기존 통합진료과를 ‘통합치의학과’로 개명하고, 전문의 배출에 대비한 교육과정 전반을 개편한다.

지난 18일 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학과장 정복영)는 학과명 개명과 관련한 현판식을 갖고, 향후 교육과정을 비롯한 전문의 배출에 대비한 계획을 밝혔다. 통합치의학과는 지난 2006년 통합진료과로 개설, 현재 교수진 6명 외 18명의 의료진, 10명의 스탭, 유닛체어 22대 등 연세치대병원에서 과 단위 중 가장 큰 조직을 꾸리고 있다<사진>.

이날 정복영 학과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책을 맡게 돼 어깨도 무겁고 머리도 꽉 찬 상태”라면서 “수련교육과정을 치밀하고 세밀하게 개편하는 작업과 전문의 시험에 대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최종 확정된 전문의 개정안에 의거, 11번 째 전문과목으로 신설된 통합치의학과는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배출할 예정이다.

정복영 학과장은 “당장 전문의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한치의학회와 이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기존 수련 교육과정을 어떻게 개편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윤리적으로나 실력으로 인정 받는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학과장은 “큰 그릇에 공들을 넣으면 공들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공이 하나의 전문과목이라면 그 공간을 채우고 공들을 유기적으로 엮는 것은 시멘트, 즉 통합치의학과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개원하고 계신 분들의 목마름을 충분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해소하는 데 통합치의학과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