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부산 의약단체 “100만인 서명운동 적극 동참”

약사회, 전국지부에 공문 발송 참여 독려
1인1개소법 위헌시 국민건강권 침해 우려



부산지부(회장 배종현)를 중심으로 부산지역의 의약단체가 치협에서 진행하고 있는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1일 부산지역 의약단체장은 간담회를 갖고, 현재 치협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1인1개소법 수호 캠페인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각 단체들의 역량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을 비롯해 오세형 부산시한의사회장, 김선옥 건강보험공단 부산지사장,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이 참석해 치협이 주도하고 있는 ‘1인1개소법 수호’의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0일 “1인1개소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므로 (중략) 합헌으로 판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는 치협의 100만인 서명운동의 논리를 전국 지역약사회에 공문으로 발송하고, 서명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부산시약사회는 발 빠르게 지역 회원을 대상으로 온 ‧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등 가장 활발하게 치협의 1인1개소법 수호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은 “치협이 중심이 된 1인1개소법의 수호 움직임에 부산지역 의약단체장이 모두 공감하고 있던 차에 약사회 역시 1인1개소법이 무너질 경우 법인약국의 범람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치협의 캠페인에 적극 협력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배 회장은 이어 “부산지역 의약단체는 1인1개소법이 수호돼야 한다는 데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1인1개소법이 위헌 판결 날 경우 국민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향후 공동의 행동을 통해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