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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갱신 시기 10명 중 3명만 인지

급여화 이후 “스케일링 경험 없다” 74.2%

스케일링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는 사실을 10명 중 5명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갱신 시기를 10명 중 3명가량만 제대로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희 씨(신한대학교 치위생학과) 등은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사업 이후의 스케일링에 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약 1개월 동안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성인 남녀 2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스케일링 급여화 사업 인지 여부에 대해 ‘예’라고 응답한 비율은 50.2%로 나타났다.

또 스케일링 건강보험이 다시 적용되는 갱신 시기를 묻는 문항에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6.4%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스케일링 급여화 사업 이후에도 스케일링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74.2%나 됐다. 

스케일링 급여화 인지 경로는 ‘주변에서 알려줘서’(가족, 이웃, 친구 등)라고 응답한 비율이 42.9%로 가장 높았고 ‘매스컴을 통해서’(TV, 라디오, 신문 등)가 31.4%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케일링 급여화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케일링 급여화 사업 관련 개선 필요 사항으로는 ‘적용 받는 횟수’라고 꼽은 비율이 31.5%, ‘비용(수가) 조절’이 23.3%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 사업을 올바르게 알릴 방안 마련과 스케일링의 필요성에 관한 인식을 강화하는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향후 스케일링 급여화 사업의 개선 희망 사항으로 적용횟수 제한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이 나타난 바, 급여화 사업이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선 적용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