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가 재교부된 의료인이 재차 취소 처분을 받으면 영구히 면허를 취소한다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시병)이 이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의료인의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발의안의 골자는 면허 취소 후 재교부 받은 의료인이 면허취소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재차 한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재교부를 금한다는 것이다. 면허정지사유일 경우에는 면허를 취소하고 2년간 재교부를 금지한다. 현행법에서는 의료관계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취소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뉘우침의 정도가 뚜렷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면허 재교부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권 의원은 의사면허의 높은 재교부율과 복지부가 운영하는 면허 재교부 소위원회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의사면허 재교부율은 97%를 상회한다”며 “심의 절차 강화를 위해 복지부가 올해부터 운영 중인 면허 재교부 소위원회에서도 위원 7인 중 4인이 의사로 구성돼 신뢰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도 28건의 신청 중
“처음엔 믿지 못했고, 그 다음엔 패닉이 왔어요. 새로운 치과를 가니 교정이 잘못됐다며 9개월을 더 치료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하루하루 너무 화가 나고 힘이 들죠.” 서울 서초구 소재 A치과 대표원장이 사전에 치료비를 선납한 환자 수백 명에게 아무런 고지 없이 돌연 잠적한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해당 치과 B대표원장은 지난 3월 24일 연락이 두절됐으며, 현재 치과에는 A4용지 1장 분량의 안내문만 붙어있다. 안내문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환자 감소와 경영난의 이유로 3주간 휴업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부 환자들에게는 예약 전날 치과 사정과 휴업 사실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모임은 해당 문자메시지 발송인이 B원장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A치과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지출이 8000만원씩 발생했고, 최근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치과 사정이 더욱 악화됐다. 아울러 치과의 모든 시설을 건물주가 압류했으며, 지난 3월 24일까지 치과를 비워달라는 ‘최후통첩’까지 받았다. #SNS 통한 환자유인·현금결제 유도 특히 해당 치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