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일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최면진정제(졸피뎀)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 21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기획(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점검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식욕억제제 처방 상위 의료기관 ▲식욕억제제 의료쇼핑 의심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최면진정제 과다처방 의료기관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오남용·과다처방 등 업무 목적 외 취급 여부 ▲마약류 취급 내역 보고 적정 여부 ▲마약류 저장시설 적정 관리 등 마약류 취급자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준수 여부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위반이 의심되면 전문가로 구성된 ‘마약류오남용심의위원회’에 의학적 타당성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수사 의뢰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며, 적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향후 2개월간 처방실적과 경향 등 처방실태를 모니터링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약류 오남용 점검을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소통의 물꼬를 텄다. 치산협은 지난 1월 18일 새로 부임한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국장을 초청해 사무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연심 의료기기정책과 사무관, 유희상 수석전문위원(법무법인 광장)이 배석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최근 한국치과산업의 성장과 세계적 위상을 언급하면서 “치과산업의 핵심이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치과의료기기산업을 정부부처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었는데 식약처에서 직접 우리 협회를 방문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남희 국장은 “2022년도에 의료기기안전국장을 수행할 때는 코로나로 상황이 어려웠지만, 다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전보다 더 잘해보겠다는 책임감이 있다”며 “1년 사이 치과산업이 변모한 것들을 보고받으며 식약처가 어떻게 산업을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치과 산업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우경 학술이사는 치과의료기기만의 특성과 식약처, 치과대학, 협회 간 유기적인 협업 필요성, 조봉익 부회장은 인허가 및 법률적인 고충들, 최인준 부회장은 의료기기유통의 안전에
MSE를 이용한 호흡과 습관 개선을 다루는 새로운 개념의 세미나가 치과 임상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장을 지낸 최종석 원장(최종석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 ‘MSE 세미나’가 지난 1월 2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개최됐다. ‘호습, 습관, MARP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17일 부산에서 열린 첫 강의에 이은 두 번째 강연이다. 특히 연자인 최 원장은 ‘치료 전에 반드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명제 아래 ▲SessionⅠ : MSE를 이용한 호흡과 습관의 개선, Open Bite의 치료 ▲SessionⅡ : MSE와 ClassⅡ Deep Bite의 치료 ▲SessionⅢ : MSE와 ClassⅢ의 치료 ▲SessionⅣ : MSE의 제작과 응용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40년 교정 임상의 진수를 담아 펼쳐낸 강의 내용과 제시된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참석자들은 질의를 계속 쏟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치과의사는 “젊은 청중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40년 동안 연자가 얼마나 진지하고 열심히 공부해 왔는지 한마디 한마디에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것을 느꼈다”는 후기를 남겼다. 연
부산지부와 부산광역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해 뜻을 모으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기원 부산지부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1월 18일 부산광역시청에서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이주현 부산대치과병원 진료처장, 김동수 부산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 등과 만나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부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17년도에 치의학산업팀을 설치하고, 부산광역시 치의학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을 하는 등 치의학산업 발전의 선두주자로 노력해왔기 때문에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최적의 장소는 부산임을 재차 강조했다.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가 시작되었다는 치의학 산업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디오, 오스템임플란트 등 치의학 관련 제조업체가 부산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또, 동남권 유일의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위생 9개 대학을 비롯한 치의학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항만과 국제공항 등을 통한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량도 큰 강점이다. 아울러 이미 의학연구원, 한의학연구원 등이 이미 충남, 전라, 대구 등에 설립돼 있는 반면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의 인기 라이브 웨비나 ‘고민상담소’가 2024년 새 해에도 치과 임상의 해법들을 공유한다.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1년 간 진행된 해당 웨비나는 수술 관련 임상 고민을 제출하면 연자인 조용석 원장이 그에 적절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고민상담소 웨비나의 경우 기존 조용석 원장은 물론 임플란트 보철 분야 저명 연자인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연자로 합류, 번갈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더욱 다양한 임상적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용석·김세웅의 고민상담소’는 2월 21일 조용석 원장의 강의(13시~13시 50분/50분)를 시작으로, 3월 20일 김세웅 원장 강의(13시~14시 30분/90분) 등 10월 23일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방송된다. 푸르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시청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증례를 제출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며, 증례로 선정된 경우 추가 상품이 증정된다. 또 라이브 방송에서 실시간 댓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유명 연자들과 수술의 전 단계를 짚어보는 집중 세미나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5 Matrix Hands-on 세미나’를 푸르고 판교 본사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시 5회에 걸쳐 진행됐던 해당 세미나는 전 회차 조기 마감되면서 큰 인기를 얻어 푸르고의 대표 세미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세미나 연자로는 1회차 이창균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을 시작으로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원),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이동운 교수(원광치대 치주과학교실),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참여, 각기 다른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총 5시간 동안 강의와 핸즈온 실습으로 이어지는 해당 세미나는 Soft tissue, Hard tissue를 다루는 법부터 Sinus Augmentation에 이르기까지 수술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이전 세미나와 다르게 회차별 참여 인원을 12명으로 축소, 연자들의 1대1 코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비는 회당 30만 원이며, 전 회차 신청 시 20% 할인하며,
덴올 라이브쇼가 다시 한 번 역대급 혜택을 제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종합 포털 덴올의 라이브 커머스 덴올 라이브쇼가 오는 30일 방송에서 자사의 최신 임플란트 'KS System' 패키지 특집을 편성했다. 기존 패키지 혜택은 유지하면서도 덴올 라이브쇼 단독 특전까지 추가해 경쟁력을 높였다. 30일 방송에서는 100명 한정으로 KS System 패키지 계약 시 기존 할증률인 20%와 최대 KIT 4대 증정 혜택은 유지하면서도 추가로 5% 할증률과 소비자가 150만원 상당의 e-Driver plus를 무료로 증정한다. 여기에 1000만원 이상 계약부터 KIT 1대를 추가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기존 TS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을 위해 Component 1대1 무료 교환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미 사용했던 Component 상관없이 1대1 교환을 진행하며 치과 당 교환 개수도 제한 없이 가능하다. 이날 방송은 바로 결제가 아닌 무료 상담 예약 후 거래하는 방식으로 부담도 낮췄다. 구매자들은 방송에서 성함과 연락처, 지역, 치과명만 남기면 무료 상담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KS System은 오스템의 최신 모델로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운영하는 치과 종합 포털 덴올의 인기프로그램 치트키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치과 인테리어 트랜드를 집중 조명한다. 치과 개원 시 인테리어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덴올에서 방송 중인 인테리어 정보 프로그램 ‘치과 인테리어 트렌드 Key’(이하 치트키)는 새해 첫 주제로 '2024 치과 인테리어 트렌드 3'를 선정하고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치트키에서 공개한 올해 치과 인테리어 트렌드는 ▲디자인의 간결화 ▲치과 전문 수납 & 감염 관리 시스템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등 총 세 가지다. 첫 번째 트렌드인 ‘디자인의 간결화’는 고객 내원 시 치과의 첫인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포인트로 꼽힌다. 이에 치과를 포함해 병원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유행과 상관없이 지속성이 강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미니멀 모던’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소재와 디자인에 통일감을 주면 대기실 전체를 하나의 공간처럼 느껴지게 만들 수 있어 간결하고 깨끗한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치트키에서 두 번째 트렌드로 꼽은 내용은 ‘치과 전문 수납 & 감염 관리 시스템’이다. 치과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뷰티스 토털 치아미백 라인업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외모에 대한 관심 증가 속 치아미백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는 만큼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스템은 자가미백제 ‘뷰티스 홈15(Vutees Home15)’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Refill형과 KIT형 두 가지 종류로 뛰어난 미백 효과 및 유지 기간, 시림 증상 완화, 디지털 미백 트레이 제공 등을 특징으로 한다. KIT 제품의 경우 미백제 구매 시 디지털 트레이를 제공해 치과에서 트레이를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크게 개선했다. 실제로 뷰티스 홈15 KIT는 제품 구입 시 구강스캔 후 트레이를 디지털화해 주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자가미백제의 단점으로 꼽히던 개인 트레이 제작 시 직접 치과에서 제작하는 방식에 따른 별도의 비용과 번거로움을 해소한 형태다. 디지털 미백 트레이는 미백제 구매 시 치과로 직배송된다. 자체 성능도 우수하다. 뷰티스 홈15는 과산화요소 15%(과산화수소 5.4%)로 우수한 치아 미백 성능을 보여준다. 지난해 12월 내부 임상평가 결과에 따르면 VITA Classical Shade Guide(앞니 크라운 색
의료사고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의료기관 개설자의 경우 의료배상공제조합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을 지난 18일 대표 발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일부개정안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보건의료기관개설자가 의료배상공제조합의 조합원으로 가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의료사고에 대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는 기반을 만들자는 것이 법안의 주요 취지다. 현행법은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운영에 관한 사항을 의무사항이 아닌 임의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률을 살펴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가입률은 2021년 기준으로 31%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행법상 임의사항으로 규정돼 있는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을 의무화해 의료사고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의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자는 것이다. 이종성 의원은 “의료분쟁의 과도한 형사화를 막아 필수의료 기피현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지만 의료사고 피해자에
치협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진짜 개원 세미나’에 치과의사 회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오고 있다. 현재 치협이 등록을 받고 있는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이하 성공개원 방정식) 세미나는 오는 2월 24일 예정된 행사지만 한 달여 앞서 조기 마감이 예상되면서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제4차 2024 성공개원 방정식 준비회의’를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압구정 역 인근에서 열고, 해당 세미나의 진행 사항과 보완점을 중간 점검했다. 특히 황혜경 치협 부회장, 이한주 경영정책이사, 강익제·최정용 위원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행사에 대한 등록 개시 직후부터 빠른 속도로 등록자가 늘고 있어 22일 현재 최종 마감 인원에 근접했다는 사실을 보고 받고 적정 등록 인원에 대한 논의와 함께 당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서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첫 세미나의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일정을 오는 11월로 잠정 확정하는 등 행사의 연착륙을 위해 논의를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치협의 성공개원 방정식은 기존 진행되던 ‘개원 성공 컨퍼런스’를 폐지하는 대신 치과의사 회원들의 경영 환경
새해 정부 예산 중 보건복지부 관련 지출이 122조를 넘어 정부 부처 중 가장 지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4년도 예산안 심의결과’에 따르면 2024년도 정부 예산의 총지출은 총 656조 6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부처별 총지출 규모를 살펴보면 보건복지부가 122조 3779억 원으로 가장 컸다. 복지부의 경우 국회 순감분 759억 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13조 1950억 원이 늘었다. 복지부의 이 같은 새해 예산 규모는 교육부(95조 7888억 원), 행정안전부(72조 4474억 원), 국토교통부(60조 9439억 원), 국방부(43조 3523억 원) 등 타 부처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구체적 사업 내용으로는 구강건강관리 8억 9900만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2억 원,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본인부담금 지원 4800만 원 등이 명시돼 있다. 관련 부처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증감분 71억 원이 포함된 7182억 원, 질병관리청은 국회 증감분 31억 원이 반영된 6488억 원의 새해 예산을 각각 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