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중앙회가 13개 시도회 대의원이 모두 참석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을 때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사실상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이하 서울시회)가 재선거를 치르기 전까지는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치위협 중앙회는 지난 2월 24일 정기대의원총회 파행 이후 ‘총회 성립 여부 및 임원의 임기와 직무수행 기간’에 대한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치위협 중앙회에 따르면 이 결과 복지부는 “치위협 정관 제27조에 총회는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성립한다고 명시돼 있으므로, 서울시회 대의원 구성 여부와 무관하게 재적 대의원 과반수가 출석한 경우 총회가 성립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임원의 임기에 대해서는 “정관 제16조에 임원의 임기는 3년이고 직무수행은 후임자 결정 시라고 명시돼 있으므로 법적 문제가 없다면 정관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치위협 중앙회는 “형식적인 정족수의 충족이 아니라 전국 13개 시도회의 대의원이 공정한 선출 과정을 거쳐 모두 참석하는 기회가 마련될 때 대의원총회의 의미가 있다”며 “그것이 적법한 회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홍콩대학이 세계 대학 평가에서 3년 연속 ‘치의학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치과대학 가운데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26위)과 연세치대(46위)가 50위권 안에 들었다.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큐에스(Quacquarelli Symonds·이하 QS)가 최근 공개한 ‘2018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18)에 따르면 홍콩대학이 치의학 분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QS가 발표한 세계 치과대학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2위 킹스칼리지런던(영국), 3위 미시간대(미국), 4위 암스테르담대(네덜란드), 5위 도쿄의치과대(일본), 6위 카롤린스카 연구소(스웨덴), 7위 베른대(스위스), 8위 런던대(영국), 9위 루벤대(벨기에), 10위 예테보리대(스웨덴) 등이다. 한국 치과대학 가운데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26위, 연세치대가 46위에 랭크돼 50위권 안에 들었다<표 참조>. 이번 평가에서 미국은 12개 치과대학이 50위권 안에 들어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으며 영국이 5개 치과대학, 스웨덴·스위스·중국이 각각 3개 치과대학의 이름을 50위권 안에 올렸다. 지난 20
김동기 전 치협 부회장이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치협은 지난 11일 임시대의원총회가 끝나자마자 협회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동기 전 치협 부회장을 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임키로 의결했다<사진>. 선관위 위원장으로 새로 선임된 김 전 부회장은 치협 군무이사, 자재이사, 재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6대 집행부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과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을 심도 있게 논의한 후 통과시켰다. 치협은 선관위 위원 구성을 선관위 위원장에게 위임한 후 다음 이사회에서 추인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협회장 재선거가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선관위 위원 구성 시 시·도지부 및 치과계 각 직역을 대표하는 전문성 있는 인사를 다양하게 포함해줄 것을 선관위 위원장에게 요청키로 했다. 치협이 임시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은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된 ‘선거관리위원 구성의 건’과 ‘선거관리 규정 개정의 건’에 대한 표결 결과, 이 모든 사안을 마경화 직무대행을 비롯한 집행부에 위임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의원들의 결정에 따라 치협 집행부는 선관위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중앙회와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이하 서치위)가 출구 없는 대립을 반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파행으로 끝난 지난 2월 24일 제3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뤄졌어야 할 제18대 치위협 회장 선거를 비롯한 2017년도 결산보고, 2018년도 예안(안)심의 등을 진행할 임시총회 일정을 잡지 못한 채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치위협 중앙회와 서치위는 최근 각각 보도자료를 내어 서로에게 책임을 추궁했다. 먼저 치위협 중앙회는 정기총회 파행의 근본적인 원인이 서울시회 회장 선거에 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치위협 중앙회는 지난 5일 ‘서울시회장 선거에 대한 진실을 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서울시회 회장 선거는 불법선거였다. 회장 선거는 선관위가 먼저 구성된 후 선관위에서 후보등록절차를 진행해야 하나, 선관위가 구성되기도 전에 전임 회장인 오보경 회장은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쳤다. 또 대의원을 대의원 선출 규정에 의하지 않고 임의로 선출하는 등 불법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치위협 중앙회는 서울시회가 지난 선거 과정에서 ▲대의원 수 배정 및 선출과정 위반 ▲대의원 자격 부여 위반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위반 등의 잘못을 범했다는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오는 4월 1일(일), 8일(일) 서울대치과병원 제2강의실(1일)과 8층 B세미나실(8일)에서 ‘Peri-implantitis 핸즈온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구기태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 이제는 CONTROL할 수 있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그동안 구기태 교수는 직접 개발한 실습 모델을 활용한 Peri-implantitis 연수회로 호평을 받아왔으며, ‘2017 World Workshop on Disease Classification’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된 바 있다. 먼저 1일에는 이론 강의가 주로 진행된다. 구 교수는 ▲Peri-implantitis의 정체 ▲초기 대응법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 ▲국소적 항생제의 이용법 ▲2017 Peri-implantitis의 새로운 분류법(미국, 유럽 치주과학회) ▲2018 세계보건기구(WHO) Peri-implantitis 치료법 consensus ▲Peri-implantitis의 수술법 등을 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8일에는 실습이 진행된다. 구 교수는 ▲특수설계된 덴티폼을 이용한 Peri-im
치과 의료분쟁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띠면서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가입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의료분쟁 발생 시 보험사가 환자와의 합의 및 소송업무를 대행해 치과의사는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전체 활동 치과의사 가운데 30~40%가량의 치과의사들은 여전히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치협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으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치과의사 숫자는 1만 1명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인 현대해상에서는 2017년도 계약기간(2017.5.1~2018.4.30) 내에 가입자 숫자가 1만4000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봉직의들의 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의료분쟁 발생 시 환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 문제를 놓고 원장과의 분쟁이 우려된다. 봉직의로 일하고 있는 복수의 치과의사를 취재한 결과, 봉직의들이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배상책임보험에 관해 잘 모르거나 환자와의 분쟁 시 대표 원장이 알아서 처리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 봉직의는 “사실 배상책임보험이라는 것에 대
대장암 환자가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암 재발률과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예일대학 암센터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학술지 ‘임상종양학’(JCO)에 발표했다고 사어언스데일 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대장암 수술과 약물치료를 받은 지 평균 6.5년된 826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1주에 2회, 1온스(약 28g) 이상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재발률이 평균 42% 줄고 생존율은 57%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땅콩류보다는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 섭취자의 암 재발률 감소 폭이 46%로 더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견과류 섭취와 대장암 관계는 몰랐으나 이번 연구결과는 견과류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대장암 예방과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시스루테크(주)(대표 홍경재)가 오는 25일(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종로구 연건동)에서 ‘오늘 배워 내일 바로 적용하는 시스루 얼라이너 투명교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경재 대표(보스톤클래식치과 원장)는 “시스루 얼라이너는 투명교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치과의사들과 함께 생역학 부분의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많은 케이스에서 정밀한 진단과 정확한 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20명 등록 후 마감된다. 참가자에게는 시스루 얼라이너 인증 임상연구병원 위촉 및 수료증이 제공된다. 세미나 접수 문의: 070-5015-0823, 010-5133-4359(최수민 대리)
독감 백신이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일본 나고야 시립대학 의과대학원 심장병 전문의 후쿠다 히데가쓰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3월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심장병 학회 67차 학술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북미, 유럽, 아시아지역의 심부전 환자 총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관련 연구논문 6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매년 독감 백신을 맞은 심부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독감 시즌 동안에는 48%, 그 이외 기간에는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감 백신을 맞은 심부전 환자는 증상이 악화돼 입원할 가능성도 22%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미국 심부전 학회는 모든 심부전 환자는 금기사항이 없는 한 독감 백신을 매년 맞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미국 심장병 학회(ACC)와 미국 심장학회(AHA) 지침엔 이러한 권장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24일 열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제37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기총회)의 파행 책임을 둘러싸고 치위협 중앙회와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이하 서울시회)가 장외에서 다시 한번 격돌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서울시회였다. 서울시회는 지난 2월 27일 보도자료를 내어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우리들의 대표로 존경받던 회장과 일부 임원 그리고 총회 의장과 부의장이 보여준 행동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무책임한 행동이었고 회원과 대의원을 무시한 처사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치위협이 해결해야 할 많은 사업과 시도회의 사업을 위한 예산 등을 의결해야 함에도 중앙회에 불리한 대의원 표결에 반발해 회장이 총회장을 박차고 나가는 행동은 무책임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시회는 “비단 우리 회의 명예뿐만 아니라 치위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있어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하는 데에 경종을 울리고자 그동안 법률자문을 통해 우리의 결백을 준비해 왔다”며 “회원 여러분이 지향하는 정의를 지키기 위해 서울시회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주장에 치위협 중앙회는 ‘제37차 정기대의원총회 무산에 대한 치위협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로 맞받았다. 해당 글은 지난 2
“지난 협회장 선거 과정을 교훈 삼아 오는 4월 5일 치러질 협회장 재선거가 더욱 공정하게 치러지길 기대합니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최영균 제32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회장이 당선 소감과 함께 오는 4월 5일 치러질 협회장 재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먼저 지난 치협 협회장 선거부터 최근 선거무효소송, 4월 5일 재선거 결정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치과계가 하루빨리 이런 혼란을 수습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최 회장은 “치협 회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초래된 것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런 위기를 치과계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 회장은 “치협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지난 협회장 선거가 전임 집행부 선관위의 여러 제도적·운영적 미숙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선거무효소송과 협회장 재선거라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선거 과정을 교훈 삼아 오는 4월 5일 치러질 협회장 재선거가 더욱 공정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치과계에 여러 산적한 현안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 선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 올해 졸업생 81명을 배출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3일 본관 6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중석 원장과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을 비롯한 여러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고수민 졸업생이 서울대학교 총장상을 받은 것을 필두로 서다원 졸업생이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상, 이혁준 졸업생이 서울대치과병원장상, 오현수 졸업생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한중석 원장은 식사에서 “이제 졸업생 여러분은 오늘 이후로 각 개인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그 자체다. 도전과 개척 정신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치과의사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세계적인 치의학대학원이 될 것을 다짐하며 우리의 미래를 꿈꿔본다. 꿈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격려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가장 우수한 교수님들의 지도하에 치의학대학원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치과의사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다”며 “앞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며 존경받는 치과의사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