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돕고자 마련된 자리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치과의사들의 배움 열기로 가득 찼다. 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의 첫 대면 교육이 지난 4일 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수강자와 내빈을 포함한 약 1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치협,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대한장애인치과학회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전국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장애인 구강관리서비스 진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일찍이 대면 교육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 우리 사회는 장애를 이유로 마땅히 누려야 할 의료 및 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된 경우가 다반사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전국 확대되도록 물심양면 힘써준 복지부, 심평원, 건보공단 등 여러 관계자들께 감사하고, 치협도 해당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홍보해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연 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은 “지난 시범사업 결과 참여자들의 구강 건강, 의료 이용 등 전반적인 개선 효과가 있었다”며 “시범사업 지역이 이번에 전국 확대된 만큼 많은 치과
“귀사는 법정의무교육 대상기업입니다. 교육 미 이행시 관련법에 근거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일부 사설업체가 정부에 등록된 기관으로 위장해 법정의무교육 지식에 취약한 개원가를 노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법정의무교육을 단번에 해결해 주겠다는 꾐으로 접근하는 것인데 보여주기식에 그치고 실상은 교육과는 무관한 영업 활동 목적이 대다수다. 정작 개원가는 법정의무교육 이수를 인정받지 못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무료교육 빙자 보험 상품 영업 경기도에 개원 3년 차인 A 원장은 지금도 하루에 수차례 날아드는 법정의무교육 장려 전화나 팩스를 보면서 그날의 씁쓸한 기억을 떠올린다. 때는 개원 초년차 시절, 연말이 다가오자 A 원장은 조급해졌다. 특히 수많은 법정의무교육을 이수하자니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해졌다. 마침 팩스로 날아든 교육 안내 유인물에 눈길이 갔다. 처음 들어본 기관이었지만 왠지 기관명이 공신력 있어 보였다. 교육비도 무료라 별 의심 없이 연락을 취했다. 방문한 교육 기관 직원은 병원 로비에 모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잠깐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모든 교육이 이수됐다는 말과 함께 무료 교육인 대신 잠깐 더 시간을 양해해 달라며 후원사로
아름덴티스트리가 3D프린팅 기술 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손잡았다. 아름덴티스트리는 윤용진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산학협력 협약(MOU)을 지난 1월 23일 아름덴티스트리 대전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현 아름덴티스트리 대표이사, 윤용진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는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에 대한 공동연구·개발과 더불어 3D 프린팅 공정 관련 기술 지도·자문 등 내용을 담았다. 또 의료기기 제조 기술 및 3D프린팅 관련 기술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름덴티스트리는 덴탈 CAD/CAM 밀링장비, 치과 재료, 메탈과 LCD 3D프린터를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이다. 최근에는 밀링장비 누적 판매량 5000대를 돌파했고, 임플란트와 상부 보철물을 연계한 디지털 치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현 아름덴티스트리 대표이사는 “아름덴티스트리는 그동안 3D 프린팅 기술로 환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구 개발에 힘써왔다. 최고의 연구력과 기술력을 가진 카이스트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를 선도할 좋은 시너지가 될
아름덴티스트리가 중동 시장에서 입지 다지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름덴티스트리는 6~8일 UAE 두바이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UAE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4)에 참가해 아름의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AEEDC은 6만6000명의 방문객, 4800개 이상의 브랜드, 155개국에서 참여하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지역의 가장 큰 규모의 치과 기자재 전시회다. 아름덴티스트리는 2020년을 시작으로 5년 연속 AEEDC에 참가해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AEEDC에서 ▲메탈 가공 특화 밀링머신 5X-500 ▲All in on 시스템으로 컴팩트한 사이즈의 밀링머신 5X-300pro ▲강도와 심미성을 모두 갖춘 지르코니아블록 ARENA ▲빠른 출력과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ARUM 레진 ▲특수표면처리로 골융합에 최적화된 NB임플란트 ▲세멘 없이 간편하고 안전한 세멘리스 임플란트 시스템 마스터픽스 등을 선보였다. 또 치과용 재료부터 밀링, 최종 보철물 제작까지 포함하는 아름의 디지털 덴토탈솔루션도 제시했다. 아름덴티스트리 관계자는 “전 세계 유저들을 만나는 소중한 자리인 만
사과나무의료재단이 어린이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덴탈IQ 높이기에 힘썼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사과나무 어린이 문화강좌’를 지난 1월 27일 닥스메디 빌딩 교육 강의장에서 개최했다. 웅진북클럽 고양사업국과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웅진북클럽 연계도서 ‘이를 닦아요’라는 책을 통해 어린이의 올바른 구강 건강 및 관리 방법을 알아보고, ‘자석 이닦기 놀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놀이하는 아이 맞춤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안유진 닥스메디오랄바이옴 전문강사가 어린이 구강용품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해 구강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아이가 부모와 함께 만들기 시간을 보내며 구강건강에 대해 재밌게 알아볼 기회가 됐으며, 부모는 아이에게 올바른 구강 교육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형 교육이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과 귀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지부는 경북대학교, 경북대치과병원, 대구동구발전연구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월 31일 경북대병원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참석한 각 단체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치의학 기초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국가 치의학 발전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정부 제안, 대구시민 구강건강증진 관련 공동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 대구시민 치과 의료기관 취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구지역 치과 의료산업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대구지부는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박세호 대구지부장과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공동 단장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단 TF팀을 구성했다. 치과 클러스터를 만들어 치의학 연구원 설립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또 같은 달 ‘국립치의학연구원 왜 덴탈시티 대구인가’라는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해 민·관·산·학·병 등에 걸쳐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대구의 장점을 중점 조명키도
사업장에서 인명피해 발생 시 사업주를 처벌토록 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최근 확대 시행된 가운데 일부 치과병·의원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대재해법은 지난 1월 27일부로 개인·법인 구분 없이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에도 확대 적용됐다.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이 안전 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아 인명피해를 초래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골자다. 그간 현장의 혼란을 고려해 50인 미만 사업장은 2년의 유예기간을 뒀으나, 올해 종료되면서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됐다. 중대재해법은 당초 제조업·건설업 등 산재 위험이 큰 업종을 겨냥했지만, 의료기관도 해당 법률에 근거 ‘공중이용시설’에 포함되기 때문에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의료기관은 환자 등 병원 이용자에 대한 안전 조치 관련 규정이 이미 ‘환자안전법’에 마련돼 있는데, 중대재해법까지 적용받는다면 이중규제라는 지적이다. 특히 B형·C형 간염 등 혈액 전파 질환도 중대산업재해로 규정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다만, 연면적 2000㎡(605평) 이상 또는 100병상 이상으로 한정하기에 다행히 일선 치과병·의원은 대부분 해당하지 않는다.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
구인난, 불법 의료광고 등 산적한 현안이 개원가를 위협하는 가운데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개원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치무이사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치협이 전국 치무이사 연석회의를 지난 1월 27일 서울역 모처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각 지부의 현안과 고충을 청취하고, 치협의 정책 및 회무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참석자로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현종오 치협 치무이사를 비롯 강성현·김석중(서울), 강형욱(부산), 백현수(경남), 이협수(대전), 오종식(경북), 최상진(충남) 치무이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계 해묵은 과제인 보조인력 문제가 최상단에 올랐다. 저출산, MZ세대 등 변화하는 세태를 고려했을 때 치과계 구인난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우선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인 ‘치과인’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각 치위생(학)과에 협조를 요청하고, 실습생 등록 활성화를 계획키로 했다. 치과인을 통한 온라인 교육 이수 후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에게 교육인증서를 발급해주는 방안도 제시됐다. 또 보건복지부 예산에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운영비 편성 요청, 베트남·몽골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연계해 보조인력
우리나라 발치 수가가 전 세계적으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 10명 중 8명이 큰 폭의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3배가량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발주한 ‘OECD 국가의 매복치 발치 평균 수가와 국내외 소송사례 연구’(연구책임자 김재영)에서 치과의사 3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해당 조사에서는 발치 수가에 대한 의견, 발치 후 합병증 경험 여부 등 현재의 수가 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이 다각도로 이뤄졌다. # 낮은 수가 대비 높은 합병증 부담 우선, 매복 제3대구치 발치 수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3.3%가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현재의 3배가량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62.2%, 2배는 15.9%, 1.5배는 5.2%였다. 그 밖에 현재의 5배 내지 10배의 수가 개선이 필요하며, 완전 매복에 대한 기준을 다양화하고 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처럼 낮은 수가에도 불구 합병증에 대한 높은 부담은 치과의사들이 발치를 꺼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57.8%가 매복 제3대구치 발치
골다공증 환자의 치과 진료 시 ‘턱뼈괴사’에 대한 우려가 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임플란트 수술 자체가 턱뼈괴사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박정현·이재련·이혜진·이효정·김진우)이 골다공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플란트 수술과 턱뼈괴사 간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Clinical Oral Investigations’ 1월호에 실렸다. 특히 이번 연구는 2014~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 33만2728명을 분석한 전국 단위의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로서 의의가 있다. 연구에서는 골다공증 환자 중 임플란트 수술한 경우 8만3182명, 수술하지 않은 경우 24만9546명 등 두 그룹으로 나눠 턱뼈괴사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골다공증 환자의 턱뼈괴사 발생 위험은 임플란트 수술을 하지 않은 군에 비해 높지 않았다. 또 턱뼈괴사의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골흡수억제제 투약을 포함해 스테로이드, 치주염, 발치 병력이 있는 경우의 비교에서도 임플란트 수술을 한 환자는
청년 직원 신규 채용 시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가 올해도 시행된다. 특히 올해는 이전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했고, 참여 대상 기준은 완화해 관심을 모은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월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서는 만 15~34세 청년(군필자는 의무복무기간에 비례 최대 만 39세까지 가능)을 신규 채용 후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건비로는 청년 1인당 월 최대 60만 원씩 1년간 지원하며, 최초 채용 후 2년 근속 시 480만 원을 일시 지급해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총 12만5000명을 신규 모집해 지난해(9만 명)대비 3만5000명 확대했다. 또 기존에는 실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청년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실업 기간이 4개월 이상인 청년도 지원한다. 또한 5인 미만 치과도 참여할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치과 병·의원은 ‘지식서비스산업 업종’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기업 한 곳당 신청할 수 있는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직원(피보험자) 수의 50%, 비수도권 100%로, 최대 30명까지다. 다만, 지원 요건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우선 정규직 채용
대한치주과학회가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자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치주 치료 임상 교육에 힘쓰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공중보건치과의사를 위한 직무교육 및 치주수술 연수회’를 지난 1월 21일 광교 덴티움지식산업센터 16층 강당과 실습실에서 개최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총 50명의 공중보건치과의사가 등록한 가운데 치주 치료와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와 실습이 이뤄져 공보의들의 임상 술기 향상에 힘을 실었다. 김남윤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치과진료를 받기 쉽지 않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중보건 치과의사들이 이번 연수회를 통해 치주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많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 또 이를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일조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강의와 실습(Hands-on)을 동시에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첫 번째 연자로 조인우 교수(단국대학교 치주과)는 ‘치주수술의 이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절개와 봉합법, 치근단변위판막술, 치은이식술에 대해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선택에서 식립까지’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