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 교정 전문 세미나로 꾸준한 신뢰를 쌓아 온 ‘SyL 교정세미나’가 제27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SyL교정연구회(회장 이상용·이하 연구회)는 3월 6일부터 오는 8월까지 ‘제27기 Orthodontic Seminar’를 분당 SyL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의 전체 과정은 총 2년으로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Advance반 등 4개의 코스가 각각 6개월간 이어지며, 회원들의 환자를 함께 치료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7기의 첫 번째 코스는 오는 3월 6일(수)부터 8월까지 격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총 12회 과정으로 마련된다. SyL 세미나의 경우 교정 진료를 처음 시작하는 치과의사들은 물론 중견 치과의사들 역시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참여할 만큼 균형 잡힌 커리큘럼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그 동안 축적한 다수의 증례를 차분히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교정 진료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코스 디렉터로 나서는 이상용 원장은 무엇보다 교정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와 관련 자신의 첫 저서인 ‘Understanding Theory of Orthodon
단국치대 교정학교실에서 수련을 마치는 전공의들이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단국대학교 교정학교실 동문회인 ‘단교회’와 단국치대 교정학교실이 주최하는 ‘2019 단국대학교 교정학교실 증례발표회’가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단국대치과병원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박주현 박사가 ‘Lingual retractor를 통한 성인 2급 환자의 발치교정 치험례’, 이상훈 박사가 ‘성장기와 성인 환자에서의 골격성 단안모 2급 부정교합의 비교 치험례’, 김수태 박사가 ‘골격성고정원을 통한 구치후방이동 치험례’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등 단국대 교정학교실에서 수련을 마치는 3명의 전공의들이 자신들의 증례를 묶어 발표하게 된다. 단국대 교정학교실 측은 “4년간의 수련 과정을 마치는 전공의들의 증례 발표회를 개최하는 만큼 바쁘시더라도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발표자에게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의 041-550-0231.
대한노년치의학회(신금백·이하 대노치) 인정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과정 11기 2차 교육이 오는 2월 1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 강의는 고령자의 심리적, 약리적, 전신적, 정신적 및 사회적 특성을 이해하고 노인 구강관리 및 치료의 전문가적 지식과 임상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는 과정으로,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활동에 필요한 임상활동 내용도 강의내용에 포함하고 있다. 오전강의에서는 정 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가 ‘치매와 식이 및 영양’, 원장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가 ‘고령 환자가 주로 복용하는 약물과 치과치료’, 박문수 강릉원주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노인에서 흔한 구강건조증: 내 진료실에서 어떻게 할까?’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무치악 노인의 보철치료 가이드라인’, 이지나 원장(산치과의원)이 ‘섭식연하장애 재활에 대한 기능해부학적 이해’,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원)이 ‘Flexible composite resin을 활용한 노인환자의 최소 침습치료’, 이성근 원장(이성근치과의원)이 ‘치과진료실의 위험관리 및 응급처치’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사전등록 마감은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백승학)가 오늘 2월 1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에서 제23회 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를 연다. 학회는 구순구개열 치료법에 대한 신개념과 미래의 도전이라는 대주제로 특강과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특강에서는 박기호 교수(경희대)가 ‘Protocol for Cleft Orthodontic Treatment: Launching of Korean Health Insurance Service’라는 주제로, 이사오 사이토 교수(니가타대)가 ‘Current Status of CLP Management at Niigata University and Introduction of Inter-center’라는 주제로, 토모나오 아이카와 교수(오사카대)가 ‘Orthognathic Surgery for Patients with Cleft Lip and Palate: Le FortⅠ Osteotomy and Maxillary Anterior Segmenal Distraction Osteogenesis (MASDO)’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심포지엄은 Treatment of Syndromic Patients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성일용 교수(울산대학병원)가
치석이 중세 여성의 집필 및 예술 활동 참여를 입증하는 사료로 주목받았다. 독일 막스 플랑크 인류역사과학 연구소 등 연구팀이 지난 9일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 최신호에 독일 서부 달하임의 수도원에서 발굴한 수녀의 치석을 통해 중세 여성의 집필 및 예술 활동 증거를 발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수도원 공동묘지에서 발굴한 10세기 경 수녀를 B78이라 명명하고 푸른 빛이 도는 치아에서 치석을 추출해 마이크로 라만 분광법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연구팀은 치석에서 청금석 성분을 검출했다. 청금석은 당시 필사본 작성 및 예술 활동에서 안료로 사용됐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천 마일이 넘는 무역로를 통해 수입됐기 때문에 같은 양의 금만큼 비쌌다. 또한 연구팀은 치아 전체 치석의 청금석 분포를 조사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안료가 묻은 붓 끝을 입으로 빨았던 것이 치석에서 청금석이 추출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여성이 그림을 그렸으며 고급 재료인 청금석 안료를 사용할 정도의 재력과 실력을 갖췄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티나 워리너 박사는 “중세의 집필 및 예술 활동은 주로 수도사나 귀족 남성이 주도했다는
바이러스를 굶겨 죽일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이 발견돼 관심을 끈다. 홍콩 대학 웬 콕윙 미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항바이러스 물질(AM580)의 발견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고 지난 15일 AFP 통신이 도보했다. 연구팀은 항바이러스 물질을 투여한 쥐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항바이러스 물질은 독감 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지카 바이러스, 수족구병의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71 바이러스 등에 효능을 보였다. 연구팀은 항바이러스 물질이 바이러스의 지방산 활용을 막는 방식으로 증식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내성을 가질 우려도 적어지는 셈이다. 웬 교수는 “항바이러스 물질의 유도체가 이미 일본에서 혈액암 치료에 사용 중이다”며 “앞으로 최대 8년 동안 각종 동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흡연이 사람을 더 늙게 만든다는 속설이 다시 한 번 사실로 증명됐다. 인실리코 메디신의 폴리나 마모시나 박사 연구팀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생체 나이를 상당히 빨리 먹는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지난 17일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성인 14만9000명을 연령, 성별, 주거지 등으로 분류하고 혈당, 공복혈당, 철분, 저장 철, 노폐물인 요소 등 각종 생화학 표지들을 측정했다. 이후 인공지능 기술인 딥 러닝을 기반으로 생체 나이를 측정한 후 생활 나이와 비교했다. 생체 나이는 신체 검진 결과를 통한 생리학적 노화 정도를, 생활 나이는 출생에 따른 나이를 나타낸다. 연구 결과 30세 이하 흡연자 절반 이상의 생체 나이가 30~50세로, 3,40대 흡연자 절반 이상의 생체 나이가 4,50대인 것으로 나타나 흡연이 생체 나이를 가속화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흡연자는 62%가 생활 나이와 생체나이가 일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데 딥 러닝을 사용한 첫 번째 사례”라며 “혈액검사보다 심층적으로 흡연의 유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변화의 시작은 아마도 두 발로 걷게 되는 직립보행이 아닐까 한다. 직립보행을 통해 팔과 손이 자유로워졌고 ‘호머 파베르(Homo faber)’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직립(直立)하는 인간에게 가장 부합하는 언어 행태는 직언(直言)이어야 한다 라고 하면 너무 과장된 것일까? 권력과 서열을 극복하고 기탄없이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하는 것, 직언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므로 예로부터 지금까지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을 것이다. 당 태종 이세민은 친형 이건성과 그 측근을 모두 제거하고 황제가 되었다. 기존 세력이었지만 살아남았으며 간언을 통해 태종을 성군으로 만든 사람은 바로 위징(魏徵)이다. “정관정요”에 따르면 중요하게 기록된 그의 간언만 300여건에 이른다. 태종이 황제에 대한 시중이 소홀하다며 담당자를 처벌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위징은 다음과 같이 진언한다. “지금 여러 사람이 죄가 없는데도 벌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바친 물건이 좋지 못하다는 이유에서, 또 어떤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올리지 않았다며 벌을 받았습니다. 이는 폐하께서 사사로운 욕심에 만족하지 못하고 사치스럽고 호화로운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만약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