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료기관 내 마약류 관리에 대해서도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4월 1일부터는 마약류 재고를 반드시 전산보고 해야 하는 만큼 더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5월 18일부터 시행된 마약류취급보고제도와 관련 제도 시행일 이전에 보유한 마약류 재고를 관리 대장에 기록관리 하고 있는 경우 3월 31일까지 반드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www.nims.co.kr)에 재고 등록 후 전산보고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는 재고 소진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전산보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마약류 취급보고 내역의 입력 실수 혹은 오류의 경우에는 보고기한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 ‘변경보고’하면 된다<아래 ‘카드뉴스' 참조>. 아울러 거짓보고, 전혀 미보고, 일부 미보고, 보고항목 오류, 보고기한 초과 등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의 행정처분 유예기간이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최근 일부 치과 개원가에서도 마약류 단속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해당 치과의 사례는 ▲마약류 도매업자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치과의원에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9’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월 1일 ‘SIDEX e-SHOP’이 첫 선을 보인다. ‘SIDEX e-SHOP은 SIDEX에 출품하는 주요 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SIDEX 전용 온라인 쇼핑몰로, 오는 4월 1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다. SIDEX e-SHOP은 전시회 이전에 참가업체 및 주요 제품을 비교 검색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온라인에서는 위시리스트에 필요한 품목을 담아두고, 제품에 대한 결제와 수령은 전시기간 중 해당 부스를 방문해 가능토록 운영하는 방식이다. SIDEX 2019 참가업체는 주력제품에 대한 홍보의 기회를 갖게 되고, 참관객인 치과의사들은 사전에 제품 및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SIDEX e-SHOP 활성화를 위해 ‘첫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SIDEX e-SHOP에 처음 로그인하는 학술 사전등록자 가운데 랜덤으로 선정해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SIDEX e-SHOP에 처음 로그인 했을 때 ‘이벤트 당첨’ 문구와 팝업창으로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릴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 2019)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협과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sia-Pacific Dental Federation ·이하 APDF)이 APDC2109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공조키로 다짐했다. 특히, APDF 측은 APDC 2019가 아시아·태평양 역사상 최대의 치과계 축제가 될 것임을 확신하는 한편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들이 지난 3월 21일 페르난도 페르난데즈(Fernando Fernandez) APDF 회장 일행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국제 종합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한한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APDF 회장 일행은 APDC 2019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제반절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을 잠시 경유, 치협 임원진과 공식 간담회를 이어갔다. 페르난도 페르난데즈 APDF 회장은 APDC2019 세부 운영계획 등을 주의 깊게 듣고 “APDC2019와 KDA 종합학술대회, SIDEX2019가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지난 1년 회무를 결산하는 한편 개원가 구인구직난 해결을 포함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다짐하는 등 올해 중점 추진 사업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3월 23일 이상복 회장, 윤두중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한 서울지부 대의원들과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전년도 회의록 검토 및 승인이 통과됐으며, 이어 2018년 회계년도 회무·결산·감사 보고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준규 감사는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회무를 추진해 온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서울시 학생 및 아동치과 주치의사업 확대, 의료노무분쟁 및 보험청구 교육 제공, 회원 연수교육 및 아카데미 운영 등 회원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면서 “회원들의 개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진료스탭 구인난, 의료 폐기물 처리 문제 등은 개원가의 난제이자 회원들의 절실한 요구다. 앞으로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계속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19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원안대로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지난해 회무를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월 21일 박창헌 회장을 비롯한 광주지부 대의원들과 김철수 협회장, 광주지역 의약인단체장 및 유관단체장, 천정배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회무보고 및 재무·감사보고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이어 2019년도 사업계획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올해 광주지부 예산으로는 5억 1000여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감사보고에 따르면 “집행부가 치과의사회와 관련된 여러 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치과계 현안 및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점에 감사드리고, 전문가평가제 지역으로 선정돼, 전문가평가제 도입을 위해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지부가 계획하고 있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저소득 소외계층 무료구강검진 사업 ▲회장배 골프대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치아사랑 공모전 및 구강보건 캠페인 ▲광주지부 가족 체육대회 ▲문화강좌 ▲치과가족 힐링 산행 ▲치과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광치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이원재)가 오는 4월 6일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관(104호)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예방진료는 계속관리다!(Prevention as Continous Dental Care)’를 주제로 정영복 대한구강보건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신승철 단국치대 명예교수, 조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과 교수, 오상환 건양대 치위생학과 교수, 노인기 원장(서울플란트치과의원), 정호용 대구보건대 부속치과병원 병원장 등이 연자로 나와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1부 순서에서 정영복 부회장은 ‘개원가에서의 계속구강건강 관리 시스템 소개’를 중심으로 설명할 방침이며, 신승철 명예교수는 ‘예방진료는 계속구강건강관리로부터’란 연제로 꾸준한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또 조현재 교수는 ‘커뮤니티 케어를 통한 구강보건교육’에 대해 다룬다. 이어 2부에서는 오상환 교수의 ‘Oral Rehabilitation 구강위생용품 소개 및 임상적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며, 노인기 원장은 ‘임플란트 수진자의 계속구강건강관리’에 대해 강연한다. 아울러 AAPD 조직위원장을
전북지부(회장 장동호)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긴급토의안건으로 회장선거제도를 직선제로 변경하자는 안이 제안됐으나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안건 성립이 이뤄지지 못했다. 전북지부는 지난 3월 22일 지부 회관에서 제2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익산분회에서 ‘전북지부 회장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변경’하는 긴급토의안건을 제안해 표결했으나 출석대의원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구체적인 논의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향후 집행부에서 선거제도에 대해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익산분회는 긴급토의안건으로 제안한 데 대해 ▲치협에서 직선제를 실시하고 있고 ▲상당수 지부에서도 직선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회원이 주인인 자부심과 회원의 회무 참여율을 높이고 ▲회원 모두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83명 중 출석 46명, 위임 25명으로 성원된 가운데 2019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또 집행부 의안으로 상정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파견 대의원 선정과 관련해 강 선, 김종배, 김종환, 김흥식, 양춘호, 장동호, 진근호 대의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밖에 총회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민
매년 초가 되면 한해의 학회 연자 섭외로 전화에 불이 나곤 한다. 학술 집담회 연제를 정하고 연자를 섭외할 때도 소위 최근 유명세를 타는 연자를 섭외하기 위해 전화를 하면 “일정 확인 후 다시 연락드릴게요.” 아니면 “회장님 시간이 쉽지 않네요. 다음 기회에 발표하면 안 될까요?” 정중하게 거절하는 연자분에게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다시 강의를 요청하지만 이미 쉽게 연자 승낙을 받기는 어려워 진 상태이다. 이럴 때는 솔직히 나도 모르게 이런 독백을 할 때가 있다. “나 같으면 저렇게 말하지 않을 텐데…” 아니면 “나 같으면 저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을 텐데…” 이런 나만의 끝은 대개 이렇게 마무리 된다. “저 사람 도대체 왜 저럴까?” 그런데 때로는 살다 보면 반대로 이렇게 독백을 하게 될 때가 있다. “나 같아도 저렇게 말했을 거야” 아니면 “나 같아도 저런 식으로 행동했을 거야” 그러면 이런 독백은 대개 이렇게 마무리간 된다. “저 사람도 나름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느 쪽 말을 마음속으로 더 많이 했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 같으면”이라고 할 때보다 “나 같아도”라고 말하는 순간이 많아질수록, 상대방에 대한 미움
최근 몇 군데 사진과 함께 관련된 짧은 글을 올렸더니, 어떻게 알고 치과전문지에 연재도 하게 되고, 드디어 치의신보에서도 에세이를 써달라는 청탁이 들어왔습니다. 예전 같으면 머뭇거리다 거절도 했겠지만, 이번에는 조건을 내걸고 흔쾌히 승낙을 하였습니다.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진이야기를 하는데, 글 위주로 쓰는 것 보다 사진 위주로 기사를 올리는 조건. ‘백 마디 말보다 한 번 보여주는 게 낫다.’는 말은 꼭 속담으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다른 직종에 비해 심하게 밝은 조명 아래에서 진료를 해야 하는 치과의사라는 직업 특성 때문인지, 꽤 좋다고 자부하던 시력도 노안에는 어쩔 수 없이 무너지더군요. 진료 시 참고자료로 펼쳐본 교과서 글씨는 돋보기 너머에서 제멋대로 날아다니기 일쑤입니다. 사진이나 그림이 많은 페이지에서는 그나마 안도와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으니 참 고달픈 인생이 되었습니다. 좌충우돌 열정 하나로 몰아붙이던 젊음은 아쉽게 사라져가고, 경험과 노련함으로 오차를 줄여가야 하는 나이가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평안하게 보십시오. 오늘 글은 짧습니다. 대신 빛으로 그린 사진 한 장이 눈의 피로와 마음의 긴장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를 바랍니다. Spring
대구지부 회장 선거에 직선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81명의 대의원이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했던 기존의 간접 선거방식에서 회원 1062명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 선거 방식으로 변경된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지난 19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제3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출을 직선제로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직선제 안건과 대의원 증원 안건 등 예민하고 중요한 안건이 다뤄진 만큼 성원 보고 시 출석대의원 현황 체크, 직선제 안건과 대의원 증원 안건의 심의 순서에 대한 대의원의 질의가 있어 회의 시작부터 긴장감이 표출되기도 했다. 직선제 회칙개정안에 대한 무기명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석대의원 66명 중 52명이 찬성(78.8%)해 통과됐다. 이로써 공직지부와 군진지부를 제외한 16개 시도지부 중에서 직선제를 도입하는 지부는 모두 9개가 됐다. 9개 지부는 서울, 울산, 인천, 대전, 경기, 충남, 강원, 제주, 대구지부다. 오는 23일 열리는 부산지부에서도 직선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대의원을 기존 81명에서 121명으로 40명 증원하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