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가족의 치아 관리법과 임플란트 상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은 지난 5일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치아 건강 정보에 대한 덴탈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카린 레첼 영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함대원 원장(이안맨하튼치과의원)의 ‘우리가족 치아관리법과 임플란트 상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함대원 원장은 강연을 통해 생애주기에 맞춘 구강 관리 차별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함 원장은 “유아기 아이들의 높은 충치 발병률에 따라 생후 12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성인의 경우 절반 이상이 치주질환을 겪고 있어 지속적인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강관리가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60대 이상은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등 구강 상태에 맞는 보철물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함대원 원장은 좋은 임플란트 선택법에 대해 ▲다수의 임상을 통해 10년 이상의 장기안정성이 입증된 브랜드 ▲높은 친수성으로 치유가 빨라 당뇨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안정적인 제품 ▲강도가
전치부의 벌어진 치아를 심미적이면서도 기능적으로 치료하는 노하우를 하루 종일 집중적으로 다루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이하 학회)는 오는 7월 7일(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SPACE-벌어진 치아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2019 대한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대회장 황성욱)’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선천적‧후천적인 원인에 따른 공간의 문제에 대해 안정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교정, 보철, 보존, 치주, 교합 등 다양한 각 분야의 관점에서 심미적‧기능적 관점까지 고려한 진단 및 접근법들을 심도 있게 고민하는 유익한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전 세션은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의원)이 ‘교정이냐 수복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주제로 교정적인 입장에서 첫 강연을 선보이고, 이어 조상호 원장(수성아트라인치과의원)은 ‘정중이개의 전지적 레진 시점’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레진을 이용한 접근법을, 김우현 원장(미플란트치과의원)은 ‘라미네이트! 안 깨지게 하려면…’을 주제로 예지성 있는 라미네이트 치료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오전 마지막 세션에서는 교합 강의로 유명한 Dr. Robert B. Kerstein이 ‘
최근에 일이 많아지니 정신없이 지내게 되었고, 그러다가 공허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 곡성에서 ‘뭣이 중한디’의 대사처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치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할 여유마저 없어졌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사유의 능력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처럼 눈앞의 일들을 처리하는 것에만 급급한 채 분주한 날들이 지속됩니다. 어느 날 뉴스에서 소설가 김 훈의 강연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에서 김 훈은 ‘유교문화에서 내려오는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지 않고 어수선하고 천박한 세상이 되어버렸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아름다운 전통’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그 고리타분한 것을 얘기하지 않았고 다른 측면으로 지적을 합니다. 한국 사회는 일제식민지와 6·25 전쟁을 거쳐서 산업화를 이루기까지 매우 압축적인 성장을 거쳐왔습니다. 그러면서 양극화나 물질만능주의, 세대 갈등의 부작용을 현재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지적하며 김 훈은 ‘산업화 과정에서 전통적인 힘의 바탕을 근대화 동력에 연결하는 일에 소홀했었다’고 합니다. 그 전통적인 힘
■연재순서 1회구강 세균의 유래 2회구강 세균 명명법 3회 세균들아 입안에서 어떻게 살아가니? 4회 치아우식증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5회 치주질환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6회 유익균과 유해균 그리고 균주의 다양성 7회 구강세균과 전신질환과의 관계 8회잘 있고 있는 듯 하지만 잘 모르는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9회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은 어떤 일들을 하나요? 10회 에필로그 치아우식증은 원인균은 일반인들에게 뮤탄스균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TV 광고 방송에서 소개된 이름이죠. 방송에서 의미하는 뮤탄스균의 정식 학명은 ‘Streptococcus mutans’ 입니다. 그러면 치아우식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세균 종은 S. mutans가 유일할까요? 물론 아니죠. 치아우식증의 발생 과정을 이해하면 치아우식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세균 종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치아우식증은 치면세균막에 존재하는 세균들의 당질 대사를 통해 생성되는 유기산(젖산이 대표적)에 의해 치아 표면이 탈회되면서 시작되죠. 이처럼 당질 대사를 통해 유기산을 생성하는 세균 종들을 ‘유산균’이라고 합니다. 학술적으로는 ‘Lactobacillales 강(order)’에 속하는 세균 종들을 말
작동부 끝단의 재료는 ISO 7153-1에 따라야 함 형태는 표준에서 제시한 것을 선택 부위 별 치수는 표준에서 명시한 범위이어야 함 비커스 경도는 재료에 따라 500~600HV1 또는 500HV 1 이상 이어야 함 작동부 끝단과 손잡이의 연결 ; 인장 및 토크 하에서 느슨해 지만 안됨 제조자가 제시한 소독 방법으로 100회 시행 시 변형/부식이 없어야 함 치과용 탐침에는 제조자 이름 또는 상표 및 모델 번호를 표시해야 함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에서 치과용 기구(Dental instrument)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ㆍ개정하는 소위원회(Sub-Committee, SC)는 SC 4이며 해당 분과 중 수기구(Hand instrument)를 담당하는 작업반(Working Group, WG)은 WG 8이다. WG 8의 의장 격인 컨비너(Convenor)는 미국의 치과의사인 Dr. Shennon Mills가 역임하고 있으며, 간사(Secretary)는 독일산업표준국(DIN)의 Dr. Keller가 수임하고 있다. SC 4 중 WG 8에서 대한민국의 활동은 활발하여, 2개의 국제표준에 대하여 프로젝트 리더 활동을 수임하여 해당 표준을 제정(IS
치과 내부 기공실에서 치과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의 주장에 치협이 ‘어불성설’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최근 모 치과전문지에서 치기협이 치과 내부 기공실에서는 보철물 수리나 조립 등으로 역할이 제한되며, 기공물(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12일 “치과의사는 치과진료 전체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유일한 최종 책임자로, 당연히 치과진료 과정에서 필요한 치과 보철물의 제작 역시 치과의사 진료행위 중 일부라는 것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치기협의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치협은 “치과보철물을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치과기공소에서만 제작할 수 있다는 치기협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22조 제1항’에 따라 치과 내부에서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치기공사를 치과 보철물 제작에 참여시키는 것은 치과의사의 고유 권한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이를 뒷받침 하는 대법원 판례(2002도2014)를 근거로 들었다. 해당 판례에서는 ‘의료인만이 할 수 있도록 제한한 의료행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