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무협이 지난 7월 24일부터 국회 앞에서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시위는 간무협 중앙회의 법정단체 인정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이 릴레이로 실시할 예정이다. 릴레이 시위를 시작으로 간무협은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결의대회 개최와 10월 23일 전국 간호조무사 집단 연가투쟁 등으로 정치권을 압박할 계획이다. 간무협은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지난 3월 임시국회에 이어 최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간무협은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이하 간협)가 지난 7월 19일 상생 협력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간협은 ‘간무협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처우개선을 방해하는 개원의들을 대변한다’는 비판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임금·근로실태조사, 국회 토론회, 근로조건 자율개선사업 수행 등 간호조무사의 처우개선과 권익향상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이하 치주과학회)가 하계 임원 워크숍을 통해 학회 회무를 점검하고 단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주과학회 임원 하계 워크숍이 지난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구 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 소재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구영 회장은 상반기 학회회무가 원만히 마무리됐음을 보고하는 한편 최근 이사회를 통과한 학회 창립기념일(10월 7일) 지정에 대한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설양조 총무이사와 정종혁 학술이사는 1년 후로 다가온 2020년 학회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준비상황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배출된 860여명의 치주과 전문의 자격관리 방안과 치주과 전문의 역할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또 김정혜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박정수 고려대학교 교수가 미국과 유럽 치주 전문의제도를 각각 소개했으며, 향후 국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김정혜 교수는 “미국의 경우 치주전문의는 항상 최고 수준의 진료를 할 수 있어야 한다(Board provides, the ‘now’ will continue to remain the ‘state of the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전수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2019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Medical Korea Academy)’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수료식을 지난 7월 17일 치과병원 다산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해 지난 6월 1일부터 7주간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참가자들은 치과전문과에 배정돼 외래진료 및 수술 참관, 환자 사례 공유와 더불어 컨퍼런스, 연구 및 실습, 국내 전문과 학회에 참석하는 등의 과정을 수료했다. 손미경 병원장은 “연수를 무사히 수료한 연수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조선대치과병원이 수료생 국가의 대학 및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등 의료전문가의 이름을 걸고 허위·과대광고를 한 업체 등이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하 식약처)는 치과의사와 한의사 등을 동원해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161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 온 판매업체 36곳, 9개 제품을 최근 공개했다. 이번 점검은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등이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고 광고하는 41개(건강기능식품 14개, 식품 27개) 제품과 이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 1213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위반 유형은 ▲건강기능식품 자율광고심의 위반(56건)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84건) ▲체험기이용 등 소비자기만(20건) ▲타사 비방(1건) 등이다. 특히 치과의사가 만들었다는 ‘○○○란트정’ 제품의 경우 “잇몸건강”, “특별한 7가지 부원료를 사용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의사가 만들었다는 다이어트 제품 역시 자율광고 심의 내용과 다르거나 심의결과를 따르지 않고 광고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의료전문가가 나오는 광고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에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교수 등이 나와 허위·과장
지난 2016년 9월부터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보험사기시 처벌 수위가 대폭 강화 됐지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줬다 적발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환자의 요구로 어쩔 수 없이 이뤄진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과의사가 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환자의 치조골이식술 횟수를 조작해 주는 사례도 적발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보험사기와 관련해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현행법상 의료인 면허가 취소된다. 또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보험사 측은 보험사기행위로 의심할 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으면 의무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할 수 있다. 특별법 시행 이전에는 보험금 지급 거절에 그쳤던 것이 ‘적극적 고발’로 처벌성이 강화된 것이다. # 시술횟수 조작, 하지 않은 치조골이식술 허위 청구도 최근 대전지법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24명의 환자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총 49장의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준 혐의로 기소된 A 치과원장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 원장은 치아 2개를 같은 날 임플란트 시술 했음에도 환자들의 요청에 따라 각각 다른 날 시술한 것처럼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줬다. ‘시술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황동현 원장 ·더바른이교정치과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교 졸업, 치과교정과 석사, 박사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인턴, 레지던트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외래교수
앞으로 보건의료기관의 장은 매년 연말을 기준으로 보건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력 취업상황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시행령 제정안’을 지난 7월 23일 입법예고했다. 이와 함께 시행규칙 제정안도 함께 입법예고해 오는 9월 2일까지 단체 또는 개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 입법예고는 오는 10월 24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 세부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보건의료기관의 장은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보건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력 취업상황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치과·병의원의 원장도 매년 말일을 기준으로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등 인력의 근무 상황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의 수급관리를 위한 조치다.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의료인력의 적정 수급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건의료기관이 보건의료인력을 원활하게 확보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의 경력단절 완화 및 재취업을 위한 지원사업, 보건의료인력의 장기근속을 유
■ 2019년 8월 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치과의사임이 불편한 현실,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한국의 치과의사를 생각하면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최근 연이은 의료인 폭행 사건에 치과의사도 폭행을 당하면서 다음 차례가 되지 않을까 두렵고, 보험 등 정부 제도가 현실과 괴리되어 고되고, 일부의 일탈 때문에 싸잡아 욕을 먹는 탓에 괴롭습니다. 치과의사임을 밝히는 것이 불편한 현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치의신보 2019년 7월 9일 자 기사, “‘우리가 동네북이냐’ 치의 슬픈 자화상”에서 인용) 학생, 수련의 시절 마음에 품었던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치과의사와 환자는 협력 관계인가, 갈등 관계인가”하는 것이었어요. 예술작품은 종종 의료인과 환자를 협력 관계로 묘사하곤 하지요.
■연재순서 1회구강 세균의 유래 2회구강 세균 명명법 3회 세균들아 입안에서 어떻게 살아가니? 4회 치아우식증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5회 치주질환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6회 유익균과 유해균 그리고 균주의 다양성 7회 구강세균과 전신질환과의 관계 8회잘 있고 있는 듯 하지만 잘 모르는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9회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은 어떤 일들을 하나요? 10회 에필로그 제가 2000년 9월에 모교인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에 발령받고 미생물학 분야 연구를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연구에 이용한 구강 세균 균주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미국의 ATCC라는 기관에서 균주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한국생명공학원 생물자원센터(KCTC)와 한국미생물보존센터(KCCM)가 있었지만, 구강 세균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ATCC에 균주를 주문해서 받아보는 데까지 2~3달이 소요되고, 균주가 자라지 않으면 A/S를 받는 절차가 너무 까다로웠습니다. 그래서 2001년 9월부터 임상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인의 구강에서 균주들을 분리·동정하기 시작하였습니다(그림 1). 그러던 중 2005년도에 한국과학재단에서 특성화장려연구사업(국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위한 기초 세미나를 마련했다. 연세치대가 지난 7월 22일 치과대학 서병인 홀에서 ‘2019년 제1차 YDRM(Yonsei Dental Research Map) Cluster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휘영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가 연자로 나서서 ‘의료영상을 이용한 Artificial Intelligence(AI), Machine Learning(ML) 연구를 위한 기본 지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치과의료와 AI&ML 간의 융합연구의 방향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연세치대는 2019년 하반기 동안 월 1~2회에 걸쳐 의료영상과 관련한 AI&ML, 공공의료 빅데이터 활용 연구통계, 원격의료 등에 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최근 각종 연구재단과 복지부 등에서 AI, ML, 빅데이터와 관련한 연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AI, ML, 공공의료 빅데이터 활용, 원격의료 등 치의학 융합연구를 위한 다양한 강연으로 치과계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