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에서 발견되는 클렙시엘라(Klebsiella)균류가 영양분 공급 없이 최장 100일동안 생존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타액에 의한 감염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포사이드 연구소 연구팀이 구강 내 박테리아들의 자연환경 속 생존력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국립과학 아카데미 회보에 출판했다고 사이언스데일 리가 지난 4월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구강 세균샘플 수백 개를 확보해 구강 밖의 자연환경에 노출시켜 생존한 세균들의 게놈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Klebsiella pneumoniae, Klebsiella oxytoca, Providencia alcalifaciens 등이 가장 오래 생존했으며 특히 Klebsiella pneumoniae, Klebsiella oxytoca 균은 100일 이상 생존했다. 구강 내 세균의 0.1%정도를 차지하는 클렙시엘라 균류는 폐렴, 심내막염, 복막염, 담낭염, 요로감염증 등의 원인균으로 각종 항생제 내성까지 갖췄을 뿐 아니라 다른 구강 박테리아와 달리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돌연변이를 통해 양분이 공급되지 않는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감염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균종이다. 클렙시엘라 균은 건
대가들의 실제 상악동 거상술 케이스를 공유할 수 있는 학술 행사가 다음 달 초 부산에서 열린다. 가이스트리히 코리아가 ‘Geistlich Regeneration Colloquium 2019’를 오는 9월 7일(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콜로키엄(Colloquium)’은 ‘모여서 말하다’또는 ‘대화’를 의미하는 라틴어로 재생 치의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살아 있는 임상 지식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가이스트리히 측의 의지가 담겨 있다. ‘실패는 없다 : Sinus Complication in Busa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종호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상악동 분야 저명 연자인 김용덕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와 권용대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연자로 나선다. 주최 측은 “수술 전 진단부터 수술 중 돌발 상황과 대처법, 수술 후 합병증을 어떻게 다룰까 까지 상악동 거상술의 대가들이 실제로 만난 케이스에 대해 소개하고 공감하며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며 “전국 각지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한 자리에 모여 펼치는 상악동 거상술에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지난 7월 21일 부산 경남정보대학교 강의실에서 치위생(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SOOD 세미나의 Intro 강의를 진행했다. 꾸준한 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박 원장이 직접 수립한 예방치료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는 APEM 세미나는 이미 30차례 가까이 열려 왔다. 지금까지 박 원장의 APEM 세미나는 주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위생(학)과 교수들만을 대상으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창진 원장은 “환자가 건강한 치아와 구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올바른 도구의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교육은 치과위생사의 가장 중요한 직업적 임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치과위생사가 예방치료의 첨병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교육단계에서부터 실무위주의 예방치료 관련 교육이 수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치위생(학)과 교수들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APEM 세미나에서는 예방치료 프로토콜 전반과 더불어 개인구강위생관리 교육법에 대해 다뤘다.
원광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이 동문학술행사 및 오랫동안 교실의 발전에 공헌해 온 김상철 교수 퇴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2019년 원광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학술대회가 오는 31일 원광대학교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열린다. 강연에서는 Shigemi Goto 아이치가쿠인대 치대 교수가 초청연자로 나서 ‘Orthodontic anchoring screws for anteroposterior and vertical control in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하며, 김상철 교수가 ‘Functional Considerations in Orthodontic Diagnosis and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강연회가 끝난 후에는 익산 웨스턴 라이프 호텔로 자리를 옮겨 김상철 교수 송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큐라덴 코리아가 치간치은의 염증지수를 파악하고 치간칫솔을 처방하는 시스템 P1 BOB App(앱)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해당 앱의 국내 착륙을 도울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큐라덴 코리아는 지난 7월 19일 서울, 20일 부산에서 각각 ‘P1 Specialist’ 양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 가을 예정된 P1 BOB App 정식 출시에 앞서 해당 앱의 임상활용법을 정확히 국내에 전파할 ‘P1 Specialist’를 양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 진행은 P1 Specialist인 영국의 치과위생사 Theodora Little이 담당했으며, 국내에서 SOOD Instructor로 활동 중인 치과위생사 30여명이 참석해 P1 Specialist가 되기 위한 첫 발을 뗐다. 참가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자의 구강상태를 체크하고, 환자에게 맞는 치간칫솔을 처방하는 등 치간 사이의 인접면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위한 이론과 실습을 경험했으며, 치간 마다 다른 사이즈를 환자가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동기부여 효과까지 낼 수 있는 P1 BOB App의 활용법과 효과에 대해 자세히 배웠다. BOB이란 Bleeding on interd
사무장병원 적발 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김철수 제30대 치협 집행 부의 대표적 사무장병원 퇴치 법안이 결실을 맺게 됐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사무장병원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무자격자가 의료기관을 개설한 경우 현행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는 벌칙(의료법 제87조)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대폭 강화한 법안이다. 또 대형 의료기관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 시 이를 갈음하는 과징금 상한(의료법 제67조)을 현행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높였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치협 제30대 집행부가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공을 들여온 것으로,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7월 17일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을 만난 자리에서도 해당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한 바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사무장병원 처벌 강화 법안이 본회의를 최종 통과한 만큼, 개원가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무자격자들을 뿌리 뽑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소셜커머스(사회관계망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통해 불법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이하 재단)은 앱, 소셜커머스를 통해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 및 거짓·과장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 278개를 적발했다고 지난 7월 31일 밝혔다. 광고 매체별로는 의료광고 앱 두 곳에 게재된 1800건의 광고 중 863건(47.9%), 소셜커머스 두 곳에 게재된 602건 중 196건(32.6%) 등 총 의료광고 2402건 중 1059건(44.1%)이 의료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해당 광고를 한 의료기관 수는 278개였다. 대표적인 의료법 위반 의료광고 유형은 ▲고가나 저가의 시술을 조합한 ‘묶어팔기’ 517건(48.8%, 196개소) ▲이벤트 당첨자 등 조건 제시를 통해 ‘특별할인’ 또는 ‘무료시술·금품할인’ 307건(29%, 127개소) ▲거짓·과장 광고 232건(21.9%, 120개소) ▲특정 시기·대상에 ‘파격할인’ 제공 3건(0.3%, 3개소) 등이었다. 구체적 광고내용은 ▲메인화면에서 할인금액만을 제시하고 자세한 광고 내용에서 사진 제공, 후기작성
치협이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불법 네트워크 치과 피해 사례를 조사한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구원)은 전국 각 회원을 대상으로 ‘불법 네트워크 치과 피해사례 조사’를 최근 시작했으며, 오는 8월 23일(금)까지 회원들의 참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주요 내용은 ▲환자 성별 ▲환자 나이 ▲방사선 사진 ▲피해 유형(① 진료한 치과의사가 바뀜 ② 위임진료 ③ 과잉진료 ④ 진료 마무리 미비 ⑤ 치료 부작용(예. 지각마비, 장애, 통증, 불편감) ⑥ 기타) 및 피해 내용 ▲추정 피해 금액 ▲ 불법 네트워크 치과명 등이다. 민경호 정책연구원장은 “회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는 1인1개소법 및 관련 대응을 위한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불법 네트워크 치과에 대한 대응책 마련 및 법원 혹은 헌법재판소 등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이번 조사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각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경우 조사 내용 및 양식을 포함해 전 회원 이메일로 발송되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도 게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