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1일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센터장 남정숙)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역할수행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노숙인들의 자활·자립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노숙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신상훈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은 “지역의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 모두가 치과의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극단서울(대표 이정희)과 함께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 나눔 행사를 진행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8일 극단서울의 후원으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 나눔 행사가 열렸다. 극단서울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아동·청소년 극단으로 지난 2009년부터 한 해에 두 번 스마일재단과 함께 장애 아동, 청소년과 저소득 아동 등을 위한 공연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영어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공연된 가운데 초청된 아동과 청소년들은 주인공 도로시와 함께 꿈을 찾아 도전과 모험의 세계로 떠나는 등 즐거운 시간이 됐다. 공연 관람 후에는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시립대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초안산숲속지역아동센터 등의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 45명이 함께 했다. 한 복지관 담당자는 “아이들이 방학동안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신나는 음악과 동작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이들이 무척 즐기며 볼 수 있었다. 다음에도 이런 공연 관람의 기회가
호사회(회장 백운봉)가 오는 3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에서 첫 임상 교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Aligner Orthodontics 역서 출간 및 백운봉 원장 AJODO Case of the month 3회 선정 기념 특별강연회’로 열린다. 호사회는 약 4년 전에 4명의 교정전문의들이 모여 진솔하게 임상의 경험들을 나누고 연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현재 교정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10여명의 치과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석훈 전임 회장이 Aligner Orthodontics 번역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백운봉 회장이 증례발표를 한다. 또 이춘봉 원장이 ‘Clear aligner를 이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개선’을 주제로 강의를 하며, 지 혁 원장이 ‘Overcoming the extraction cases with invisalign’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사전등록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참가 시 간단한 식사가 제공된다. 초대회장인 김 훈 회장은 “2019년에 제2대 회장인 김석훈 원장의 주도로 Aligner Orthodontics 번역서를 출간했으며, 현 회장인 백운봉 원장의
보스턴임플란트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네오바이오텍이 후원하는 보철·임플란트 고급과정이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코스의 마지막 과정인 11회 차는 미국 보스턴대학교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개원의 임상 업그레이드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국내 유명 연자 8명이 포진한 이번 연수회는 오는 8월 24(토) 시작으로, 8/25, 9/21, 9/22, 10/19, 10/20, 11/9, 11/10, 11/30, 12/1 순으로 진행되며, 10월 5일(토)부터 10일(목) 기간은 미국 보스턴대학교 현지 임플란트 코스 과정으로 이어진다. 연자진들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실전 임상 팁을 물론 ▲임플란트 수술 핵심 노하우 ▲슈퍼 GP를 위한 A to Z ▲쉽고, 빠르고 안전한 상악동 접근 비법 엿보기 ▲치과의사가 손쉽게 접근하는 턱얼굴 이야기 ▲이상적인 보철의 핵심 ▲총의치 보험 시대에 맞는 덴처 완전정복 ▲미국 보스턴대학교 현지 임플란트 과정 등을 공유한다. 국내코스와 미국 현지 코스를 마친 치과의사들은 미국 보스턴대학교 정식 Certificate가 수여될 예정이다.
막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부활절이 옵니다. 저도 어떤 일로 죽었다가 다시 산 기분입니다. 부족한 사람이 한 해에 두서너 군데 문학상 심사를 하는 영광을 입습니다. 문예지, 문인단체, 그리고 일간신문 신춘문예 등 입니다. 최근에는 어느 일간지의 신춘문예 최종심 심사를 본 일이 있습니다. 예심을 거쳐 올라온 작품을 검토하였으나, 당선작을 뽑을 수 없었습니다. 심사위원 모두 의견이 같았습니다. 신춘문예는 아주 중요합니다.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수상자 작품을 체본으로 삼고 연습하는 유행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신문 신춘문예출신들의 권위를 위해서는 신인들도 높은 수준을 맞춰 주어야할 책임이 심사위원에게 있습니다. 신문의 신춘문예로 등단한 사람은 문단에서 평생을 보장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당선작 없이 두 작품을 우수상(가작)으로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심사위원 두 분은 저보다 문단 선배이며, 대학에서 국문학 교수님으로 은퇴한 분이라서, 저는 몇 편을 고른 후 최종결정을 그 분에게 위임하였습니다. 그게 예의거든요. 그러나 보는 눈은 거의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탈이 났습니다. 당선작 선정을 최종적으로 두 분에게 위임하였
1999년 대전 생활을 시작한 후 20년 만에 새로운 터전인 세종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사 일정을 확정하고 짐을 꾸리며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억도 못하고 잊혀 진 오래된 사진과 옷가지 그리고 물건들... 버려야 할지 아니면 다시 보관하고 가져가야 할 지등 참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얼마 전 새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과거 오래 지내던 곳과는 많이 다른 새로운 집 안이나 단지 내 곳곳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들이 많아 돌아보는 내내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제 눈에 가장 특이하게 비춰진 곳은 엉뚱하게도 엘리베이터 안의 좁은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뜻밖의 생존경쟁의 치열함을 마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 안은 새로 입주 하는 세대의 부주위로 인한 이싯짐들로 내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이 두터운 보호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보호벽은 늘상 새로운 건물에 흔히 보던 것이라 신기할 것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보호벽에 대학노트 크기인 A4용지의 광고 전단지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광고에는 허가를 받은 업체들이 입주민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전하기 위해 그 공간을 활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