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부의 치의학 분야 R&D 투자가 한 해 300억원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건의료 R&D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대에 머물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R&D기획단에서 최근 공개한 ‘보건의료 R&D 통계’를본지가 자체 분석한 결과 정부 보건의료 R&D 투자 중 ‘치의과학’ 관련 투자는 2017년 현재 315억원에 그쳤다.이 같은 수치는 전체 보건의료 R&D 투자 중 1.92%의 비중에 불과하다. 정부의 치의학 분야 관련 R&D 투자는 2012년 259억원, 2013년 283억원, 2014년 284억원 등 매년 소폭 상승하다 2015년에는 329억원으로 처음으로 300억원대 고지에 올라섰으나, 2016년 322억원, 2017년 315억원으로 최근 들어 다시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R&D 투자와 관련된 치의학의 위상은 타 분야와 비교하면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번 통계에서 별도 분류된 ‘한의과학’의 경우 2017년 현재 751억원의 R&D 투자를 갈무리 해 ‘치의과학’의 2배를 훌쩍 넘겼다. 한의학 분야는 2012년 투자 규모가 이미 518억원
치협 인준 분과학회를 ‘기간학회’, ‘융합학회’, ‘세부학회’ 세 개로 나누는 관련 규정 개정 작업이 한창이다. 2019 회계연도 제1회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8월 28일 치협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치의학회는 이날 분과학회 인준과 관련한 자체 회원 관리 규정 개정안을 살피며, 현재 분과학회 체재를 기간·융합·세부학회 등 세 개로 분류해 운영키로 했다. 기간학회는 전국 치대·치전원 과반 이상에서 교과목으로 개설된 학문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회로, 하나의 독립된 치의학 영역·전문의 자격이 인정되는 학문분야를 다루는 학회를 말한다. 또 융합학회는 3개 이상의 치의학 전문분야가 융합된 학문이나 임상분야를 다루는 학회로 정의했으며, 세부학회는 치의학의 전문분야로부터 파생·발달한 학문이나 임상분야를 다루는 학회로 정의하고 있다. 치의학회는 이 같은 학회 분류체계의 큰 틀을 세워놓고 세부학회 인정 부분에 있어 모학회가 되는 기간학회와의 관계 및 한계를 설정하는 부분에 대해 실무위를 통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학회 심사는 분과학회학술활동평가심의위원회를 통해 엄중한 검토체계를 마련한다. 이 같은 분과학회 분류 추진은 지난
2018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수상했다. 국회 사무처 입법 및 정책개발지원위원회(위원장 이주영 국회부의장)가 2018년 한 해 동안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안 중 각 의원실에서 추천한 법안을 평가해 우수입법 수상자를 선정하는 이번 시상은 지난 8월 28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에는 김상희·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포함해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 등 보건복지위 의원들이 입법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김상희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총 134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이 중 40건의 대표발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정춘숙 의원도 2018년도에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정과 아동수당의 보편적 지급을 위한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입법과 정책활동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윤종필 의원은 ‘연명의료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전문가 평가단의 호평을 받아 최우수 법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도자 의원도 국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149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해, 51건의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 대전충청지부(회장 김 진) 학술집담회가 지난 8월 23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9층 상지홀에서 열렸다. ‘치과스탭과 함께하는 우리병원 임플란트’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재윤 원장(포항 신세계치과의원)이 ‘소통으로 리드하는 치과만들기’를 주제로 20여년 포항에서 성공적인 치과를 경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강의해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유정택 원장(대전 고운턱치과의원)이 ‘케이스로 배우는 전치부 심미임플란트’, 강대영 교수(단국치대 치주과)가 ‘임플란트 실패 기여 요인과 수술전후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진 카오미 대전충청지부 회장은 “이번 학술집담회는 스탭과 함께한 학술행사로 개원의와 치과위생사 100여명이 참석해 금요일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론의 장을 연출하는 등 좋은 공부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플란트 시술 및 치과 경영 등을 직원과 함께 연구하도록 돕는 학술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