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APRO·이하 아태연맹)의 불분명한 정관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정관검토위원회를 구성키로 해 향후 아태연맹의 개혁에 단초가 마련됐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아태연맹 대표단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하기까지는 특히 아태연맹 회장으로서 김철수 협회장의 탁월한 회의 진행이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APDC 2019 서울총회에서도 거론이 된 바 있는 인도치협의 회원국 지위 문제에 대해 명확히 하자는 말레이시아의 관련 정관 수정안이 제기돼 논쟁에 불을 붙였다. 인도치협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아태연맹 회비를 내지 않고 있는 상태로, 인도치협 측에서 회원국 탈퇴를 요청했으나 아태연맹 이사진은 정관상의 절차를 문제삼아 현재까지 탈퇴를 허락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불분명한 관련 정관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각국 대표단의 의견이 빗발친 가운데 각국 대표단과 이사진 간의 뜨거운 설전이 오고갔다. 장시간 논쟁이 지속되자, 김철수 협회장은 “아태연맹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슈가 되고 있는 불분명한 일부 정관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보
교정을 좋아하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진솔한 임상 경험을 나누면서 ‘교정 열정’을 불태웠다. 호사회(회장 백운봉)는 지난 8월 3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에서 임상 교정 세미나를 열었다. 첫 임상 세미나인 이날 행사는 ‘Aligner Orthodontics’ 역서 출간과 백운봉 회장의 AJODO Case of the month 3회 선정을 기념하는 특별강연회로 진행돼 큰 의미를 가졌다. 강연에 앞서 김훈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겸해 호사회를 소개했다. 호사회는 약 4년 전에 4명의 교정전문의들이 모여 진솔하게 임상의 경험들을 나누고 연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현재 교정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10여명의 치과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어 김석훈 전 회장은 Aligner Orthodontics 번역서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은 Invisalign 시스템을 이용한 진단, 생역학, 치료계획 및 치료에 대한 내용을 담아 초보자나 숙련자 모두 Invisalign system을 성공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치료법을 제시했다. 첫 강의를 맡은 백운봉 회장은 AJODO에서 선정하는 Case of the month의 세 가지 증례에 대해 강의했다. 미국치과교정학회지인 AJO
IBS 임플란트 미국 현지 법인인 ㈜이노바이오써지 아메리카(이하 IBS 임플란트)가 미주지역에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최적화된 ‘Magic Surgical System과 MagiCore 임플란트’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나섰다. 그 일환으로 IBS 임플란트는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현지 치과의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플란트 세미나를 캘리포니아 세크레멘토에 위치한 AMII 엘도라도 임상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Magic Surgical System과 MagiCore 개발자이자 AMII 설립자인 왕제원 IBS 임플란트 대표가 나와 ▲최소침습 시술의 개발원리 ▲Soft Tissue Management ▲MagiCore Placement ▲CMC Tech.(Crestal Approach with Membrane Control) ▲BEB Tech.(Bone Expansion with Bending of Cortical Bone)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핸즈온 실습 과정을 진행했다. 미국에서 10회 이상 세미나를 진행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IBS 임플란트는 AMII 엘도라도 임상교육원을 오픈하면서 올해 초부터 AMII 최소침습 임플란트 연수회를
필자의 학창시절, 중학교 때까지는 수학교과서의 내용이 집합과 연산, 도형, 경우의 수와 확률 정도의 개념들로 일상의 예를 들어가며 설명도 되고 예제를 내기도 쉬운 이야기들이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좀 더 설명이 필요한 수학을 배우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난생 처음 듣는 수렴과 발산의 개념을 배우던 ‘극한’ 단원 첫날, 필자가 좋아하던 수학선생님께서 문득 철학 같은 얘기로 그날 수업을 마무리하셨다. ‘너희들이 살아가면서 보통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들을 하며 살아가겠지만, 더 중요한 많은 현상들이 수렴하고 발산하는 모양으로 움직인단다. 내 말 잘 기억해둬라….’ 그때는 나 자신이 모르는 게 더 많다고 인정하고, 이해가 안 되면 기억이라도 해두어야 한다며 배우던 겸손한 소년이었고, 게다가 평소 선생님으로서 흐트러짐 없으시어 특별히 더 존경하던 수학선생님의 가르침이라, 늘 그 말씀을 기억하며 수렴과 발산의 시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을 바라보고 이해해보려 해왔다. 어떤 변수를 0이나 무한대로 근접시키면 어떤 쪽으로 거동하며 결과치가 나올 것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반복되는 일들로 가득 찬 날들을 살아가면서, 희망하거나 근심하는 일들의 결과를 예측해보는
세계 치과의사들도 한국의 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을 나타내 앞으로의 설립 추진 의지에 더욱 탄력이붙을 전망이다. 2019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가 9월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 대표단도 2일 ‘Perth Group Meeting’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표단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김영만 부회장, 이지나 전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정영복 공보이사, 김 욱 법제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등이 참여했다. Perth Group Meeting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기존 4개국 미팅에 더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FDI 주축국가인 7개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모임으로, 호주 Perth 지역에서 처음 모임이 이뤄지면서 ‘Perth Group Meeting’으로 불리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한국이 공식 의제로 상정한 각국의 치의학연구원 현황과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한국에서의 설립 필요성에 대해 참여국 모두 공감을 나타냈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산하에 치과관련 연구원이 있으며, 캐나다 역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