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과계의 명망 있는 원로들을 중심으로 ‘치과의사윤리포럼’이 발족됐다. 끊이지 않는 일부 회원들의 불법적 일탈 행위로 계속해 추락하고 있는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를 제고하고, 실제 회원 윤리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절실했기 때문. 이 모임의 대표를 막걸리 한잔이면 행복한 김현풍 원장(전 강북구청장·서울시치과의사회장/현 나라사랑막걸리사랑 총재)이 맡았다. 그가 생각하는 현 치과계 윤리문제의 원인과 해결방향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치과의사가 윤리를 실천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궁극적 이유는 결국 우리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함입니다. 치과의사는 우리사회 ‘리더’라고 할 수 있는데 회원들이 이를 너무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김현풍 원장은 치과의사의 윤리 강화의 목적을 국민 신뢰의 회복에 두고, 그리고 이로 인한 자긍심 고취로 치과의사로서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치과의사는 진료를 하는 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진료 자체에만 매몰돼 사회와 소통하는 삶에 소홀하진 않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끊임없이 환자와 소통하고 나아가 사회적 역할도 하는 인문학자가 돼야 사회적 리더로서 역할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가글이 애써 운동해 혈압을 떨어트린 효과를 저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플리머스대 연구팀이 의학저널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최신호에 구강청결제가 운동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주요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23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30분 동안 러닝머신을 뛰게 한 후, 운동 직후부터 30분마다 구강세정제를 사용하게 했다. 실험결과 0.2%의 클로드헥시딘이 포함된 항균성 구강세정제를 사용해 입을 헹군 그롭의 평균 혈압 감소량은 2.0mmHg으로, 가짜 위약으로 입을 헹군 그룹의 평균 혈압 감소량 5.2mmHg에 비해 혈압 저하 효과가 60% 이상 감소했다. 연구팀은 “입안의 세균 중 일부는 아질산염을 생성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아질산염은 순환계로 흡수되면 혈관이 확장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며 “입 속의 세균을 모두 제거하면 아질산염을 생산하지 못하게 돼 혈압 저하 효과가 낮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입 안 일부 세균이 혈관을 확장하는 역할도 한다는 것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광치대 치과교정학교실(주임교수 강경화·이하 교실) 및 원교정동문회(회장 고기영)가 교실 역사의 산증인 김상철 교수의 퇴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 및 송공연 행사를 개최하며 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김상철 교수는 “당신들을 만나 행복했다”는 말로 화답했다. 2019 교실 동문학술대회가 지난 8월 31일 원광대학교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교실 동문 및 전공의 100여명이 참석해 김상철 교수의 마지막 강의에 집중했다. 김상철 교수는 ‘Functional Considerations in Orthodontic Diagnosis and Treatment’를 주제로 교정환자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있어 평생을 바쳐 세운 가치관과 철학, 임상 노하우를 제자들에게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 교수와 오랜 우정을 나눠 온 전 일본교정학회 회장 Shigemi Goto 아이찌가꾸인대 교정과 주임 교수가 ‘Orthodontic anchoring screws for anteroposterior and vertical control in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했다. Shigemi Goto 교수는 치근
그동안 대한민국 치과계의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다양한 주제로 실제 개원의에게 도움이 되는 학술강연, 최신 치과기자재의 발전 동향 체감, 동료 선후배와의 만남의 장 마련 등 회원들에게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임원들은 등록인원과 판매부스의 역대 최대라는 정량적 목표 달성이 중요할 수 있지만, 그것이 의미하는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되돌아볼만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즉, 일반 회원의 입장에서 행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고려해야 하고, 하나의 문화로 정착된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라는 축제의 장을 치과계의 발전적 모멘텀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취지로 ‘가멕스 2019’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먼저 ‘주니어 덴티스트’라는 프로그램으로서, 구체적 목표점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초중고생들이 치과의사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서, 장래희망으로 꿈꾸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 자신부터 사랑스러운 자녀의 직업으로 권유하고, 우리 주위의 환자들인 다수 국민들이 자녀의 장래 직업으로 선호하는 상황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최근 다양한 사건들로 인하여 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가 실추된 것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