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개소 합헌 이후가 더욱 중요하며, 더욱이 1인 1개소법을 위반했을 경우 이에 대한 실효적인 처벌이 가능한 보완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최근 ‘1인 1개소 합헌과 향후 과제’를 담은 제10호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지난 8월 29일 합헌 판결된 1인 1개소법의 수호과정과 판결의 의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치협과 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제안했다. 리포트는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불법 네트워크 실태 파악 및 자진 신고 활성화 ▲처벌 강화·요양급여비용 환수 등을 위한 보완입법 마련 ▲전문가평가제 및 자율징계권을 통한 치과계 내부 자정 장치 마련 등을 꼽았다. 특히 리포트는 실제 불법 네트워크병원은 과잉진료 등으로 인해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없이는 이들 불법 네트워크병원을 제재하는데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요양급여비용 환수를 위한 보완입법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가장 잘 알고 있는 치과의사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질 관리를 통해 분쟁을 공정하고 빠르
■ 2019년 10월 1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확대보기가능합니다
최재영 원장(대한장애인치과학회 부회장·최재영치과의원)이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이하 복지관)에 1000만원 상당의 치과 진료기구를 기증했다. 복지관은 지난 10월 10일 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최재영 원장 치과진료기구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은 최재영 원장이 뇌성마비인 치아건강을 위해 복지관 치과 치료실의 치과 진료용 유니트 체어, 컴프레셔, 석션을 교체해 뇌성마비인들이 안전하게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증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에 복지관에 기증한 치과진료기구는 1000만원 상당의 치과 진료용 유니트 체어, 컴프레셔, 석션 일체다. 류영수 관장은 “최재영 원장이 새로운 치과진료기구를 통해 이용자들의 치아가 건강해지고 장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기증뿐만 아니라, 뇌성마비인의 치아건강을 위해 지난 22년 동안 우리 복지관에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것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재영 원장은 “복지관에서 지난 22년 동안 치과진료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사용하던 치과진료기구들이 많이 낡았으나 재정상 어려움으로 교체가 힘든 상황이었다”며 “이에 치과진료 자원봉사활동을 멈출 수 없어 고민하던 중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치과병원장 허종기)이 직원 간 단결력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2019년도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워크숍’이 지난 9월 27일과 28일 양일 간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허종기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를 비롯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보존과 등 각 진료부 교수 및 스탭, 직원 등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참석자들은 개회식과 QI 발표, 직무교육, 각종 시상 등과 더불어 신흥양지연수원 잔디운동장에서 단합대회를 진행하며 단합력을 키우고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저녁 시간에는 레크레이션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임직원들 사이가 더욱 친밀해졌다는 후문. 강남세브란스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좋은 날씨와 신흥양지연수원 시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명우 교수(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치과대학)가 두경부암 환자의 구강점막염 치료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연구자로 선정됐다. 미국 유펜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은 장명우 교수가 NIH/NIDCR의 연구 프로젝트인 ‘Commensal Oral Microbiota as a Trigger of Oral Mucositis Severity’의 공동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연구비는 780만 달러에 달한다. 방사선 또는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의 구강점막염(Oral Mucositis) 치료를 위한 Efficacy of an Oral Care Protocol의 테스트가 이번 연구의 주요 목적이다. 해당 연구과제는 유펜 치과대학과 의과대학 치료 방사선과가 함께 진행한다. 장명우 교수는 현재 치과대학 부교수 및 악안면 보철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안형준·이하 학회)가 개원의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정책들을 추진키로 했다. 학회 측은 안형준 신임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는 지난해 12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인준을 받고 공식 인준학회가 됐다. 특히 이날 초도이사회에서는 학회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오는 12월 15일 열릴 추계 학술대회의 명칭을 ‘종합학술대회’로 하고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턱관절 장애 진단 및 치료 이슈들로 주요 내용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포스터 세션을 도입해 학회 회원 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턱관절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실용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들을 제공해 나갈 계획을 구상하는 한편 이에 따른 홈페이지 개편 관련 사항도 논의했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가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여치는 ‘제3회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화합한마당 볼링대회’를 지난 10월 12일 역삼볼링시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볼링대회에는 14개구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개인전 및 단체전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강영호 원장(제아치과의원)의 원포인트 볼링 레슨에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개인전에서 황혜경 회원(중구)이 금상, 박지원 회원(강서구)이 은상, 한은영 회원(서초구)이 동상을 수상했고, 단체전에서는 이수정·김현미 회원(대여치)이 금상, 정지영·김남리 회원(성동구·마포구 연합)이 은상, 나경선·윤현경 회원(강동구)이 동상을 차지했다. 특별상으로 폼생폼사상에는 김민희 회원(종로구)과 박세경 회원(강남구), 베스트 드레서상에 박경희 회원(강남구), 스트라이커상에 신지연 회원(강남구), 정혜윤 회원(송파구), 분위기 메이커상에 김지아, 박지혜, 정혜진, 한은영 회원(이상 서초구)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내 나이가 어때서상은 허윤희 회원(송파구), 거꾸로 일등,
치과방사선촬영을 위한 국가 진단참고 수준이 최근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최근 발표한 ‘진단참고수준 가이드라인-치과촬영(구내, 파노라마, CBCT)’에 따르면 2017년 12월 현재 국내 치과의료기관에서는 2만1304대의 구내촬영용 엑스선 장치, 8847대의 파노라마 엑스선 장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용 Cone beam CT의 국내 보급률은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2017년 12월 말 기준 총 9930대가 보급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질본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연구에서 17개 시도지역에 위치한 126개 치과의료기관의 구내촬영용 엑스선 장치 118대, 파노라마 장치 125대, Cone beam CT 장치 119대를 분석해 2019년 기준 ‘치과방사선촬영의 진단참고 수준’을 권고하고 안전관리 규칙에 따른 준수사항도 발표했다<오른쪽 관련 표와 박스 참조>. 이중 구내 촬영의 경우 의료기관 규모별로 비교해 보면 치과대학병원 촬영장치의 선량이 치과병원이나 치과의원보다 낮았다. 또 촬영장치 연한별 비교에서는 5년 이내 기기의 선량이 그 이상 된 기기보다 낮았다. 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2019년도 연구과제 연구자 공모를 실시한다. 정책연은 오는 10월 25일(금)까지 2019년도 연구과제를 연구할 연구자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책연은 14일 공고를 내고 “회원 대상으로 지난 8월 연구제안요청 조사 후 연구주제를 선정했다”며 “해당 주제를 연구할 연구자를 공모하오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10월 25일 18시까지며, 연구과제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치과의사의 중금속 중독 및 필수 미네랄 결핍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연구 ▲치과의료전달체계상 종합병원 치과의 역할에 대한 정책 제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내에 치과 역할을 위한 사업모델 및 평가모형 개발 ▲공간분석 방법론을 이용한 치과의원 공간구성의 특성 분석 제언 제출서류는 연구계획서(요약내용), 연구사업 과제(신청·계획)서(상세내용), 개인 정보제공 동의서다.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보내면 된다. 신청자격은 대학교 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치과의료정책 관련 국책기관 종사자, 기타 해당 연구과제와 관련한 연구경력 및 연구능력이 있는 자 등이다. 공모 방법 등 상세내용과 구체적인 연구제
2018년 1월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안 적용 후 노인진료비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는 타 유형에 비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노인 틀니, 임플란트 등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치과보장성 항목이 확대 되면서 치과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이 노인외래정액제 개편 이전인 2017년과 개편 이후인 2018년의 이용현황을 비교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2017년까지 노인외래정액제는 65세 이상 노인이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진료비가 1만 5000원 이하일 경우 본인부담 1500원을 일괄 적용한 반면, 1만 5000원 이상일 때는 진료비의 30%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하지만 2018년 1월 제도가 개선되면서 진료비가 1만 5000원 이하일 경우 전과 동일하게 1500원을 본인이 부담하되, 진료비가 1만 5000원~2만원일 때는 본인부담 10%, 2만원~2만 5000원은 20%, 2만 5000원 초과 시 30%를 부담하도록 하는 단계별 정률제가 시행됐다. 김상희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정률제 도입 이후 노인정액제를 이용한 의료기관은 2017년 8만 2988개소에서
이를테면 전철역 화장실이나 공중전화 부스 같은 곳에서 가방을 발견한다. 가방 안에는 고액권이 꽉 차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망설임은 있었겠으나 신고를 하고, 그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드디어 미담의 주인공이 되어 매스컴에 그 이름이 오르내리게 된다. 이런 행운을 얻으려면 그 사람의 품성도 품성이지만 우선 물건의 발견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 데 그런 기회란 좀처럼 쉽게 오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확률과의 싸움이다. 유독 이런 행운과는 거리가 멀어 500원짜리 복권 1번 당첨이 되지 못한 나이지만 2번 분실물을 발견하는 기회가 있었다.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아들이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도 하지 않았을 때이니 꽤 오래 전의 일이다. 아들과 함께 사우나에 갔었다. 나는 위쪽 옷장을, 키가 작은 아들은 아래 쪽 옷장을 차지하고 막 옷을 벗으려는 데 아들이 소리쳤다. “아빠 이게 뭐예요?” 아들의 옷장 구석에 지갑과 금빛 시계가 있었다. 두툼한 고급 가죽 지갑과 소위 말하는 로렉스 금딱지 시계였다. 은근히 욕심이 나기는 했지만 어린 아들이 보는 앞에서 그 욕심을 채우는 것은 너무 비교육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우나의 종업원을 불렀다. 종업원 2명이 달려왔다. 나는 습득한
IMF로 나라의 앞날이 풍전등화일 때 즈음 모교에서 교수직을 시작하였다. 사회의 모든 조직과 기능은 변화를 요구하였고 요구받았고 대학도 그랬다. 잘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넘어 국제적인 수준의 연구논문 성과를 요구받았고 동시에 더욱 많은 진료업무를 해야 했으며 대학과 대학병원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성과를 홍보해야 했다. 선진국의 앞선 대학들이 지식의 추구라는 상아탑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적, 사회적 가치의 창출을 대학의 존재 이유로 보고 진화하고 발전해 온 과정을 우리나라의 대학은 외부 환경의 변화와 요구에 의해 급속한 변신을 해야 했다. 성과와 실적 위주의 대학운영은 성과지표가 불분명한 학생교육 분야에 문제점을 야기함을 모두가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개입을 통해 균형을 찾는 시기를 거쳤고, 기존 지식체계에 뚜렷한 변화와 영향을 미치는 우수 논문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감하게 되었으며 대학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넘어 개발도상국을 지원해야 하는 필요성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렬해지는 환경의 변화는 대학이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무엇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꺾기 힘들게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앞선 교육을 제공하면서 매력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