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근기능 훈련과 관련된 노하우를 핸즈온 코스, 임상증례 등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OMFT(Orofacial myofunctional therapy·구강근기능 훈련) 핸즈온 코스를 지난달 24일 신원덴탈에서 열었다. 이날 핸즈온 코스에서는 김수환 원장(예이랑 치과교정과의원), 김석곤 원장(더라인치과의원)을 연자로 초청, OMD(Orofacial myofunctional disorder·구강근기능장애)의 임상 지식과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근기능 훈련법 및 근기능 장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핸즈온 코스는 연자 뿐 아니라 실습 패컬티로 주상환 원장(예이랑 치과교정과의원), 조형준 원장(바른이 치과교정과의원)이 참석, 체계적이고 확실한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OMFT에 대한 체계적인 강의가 부족한 실정으로, 배우기 힘든 내용을 접할 수 있어서 신선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 강연내용과 함께 많은 임상증례가 소개돼 학문적 지식과 임상적 노하우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성장기교정연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정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이하 AMII) 최소침습 임플란트가 개원가에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11월 AMII 연수회 22기 1~4회 차가 지난 11월 16일, 17일, 30일, 12월 1일 등 4일 간에 걸쳐 AMII 임상교육원 주최로 AMII 대전교육원에서 진행됐다. AMII는 연이어 23기 연수회 1~2회 차를 11월 23일과 24일에 AMII 부산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22기 연수회 1~4회 차 및 23기 연수회에서는 특별연자로 ㈜이노바이오써지 왕제원 대표를 포함해 민승기 AMII 교육원장(민승기브이라인 치과의원), AMII 임상자문위원인 이영욱 원장(덴타피아 치과의원), 이영한 원장(유진 치과의원), 김용완 원장(이플란트 치과의원), 김재창 원장(구미부부 치과의원)이 주도적으로 강연을 이끌었다. 11월 16일 열린 22기 1회 차 연수회 주요 내용으로는 ▲Minimally Invasive Implant Treatment란? 뼈와 치은 중심의 임플란트 시스템 MagiCore ▲MagiCore 개발원리-민승기 원장 ▲MagiCore 선택과 식립 방법 ▲실습 MagiCore의 cuff 및 직경 선
우리나라의 GDP가 세계 12위이고, 일인당 국민소득은 4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세계 33위라고 한다. 나와 나의 연배들은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상태를 기억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에 얼핏 들었던 기억으로는 국민소득이 수 백 달러에 머물러 있었다. 거리에는 구걸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아침 저녁에는 그릇을 들고 밥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문 앞에서 구걸하는 일은 매일 보는 일이었다. 1000불 소득, 100만 불 수출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수출 드라이브를 하던 시대. 그리고, 경제 대국으로 성장된 지금의 시대까지, 그 과정을 모두 보면, 또한 누리며 살아 올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복이라고 생각을 한다. 엘론 머스크, 그는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창업자로서, 현재 space-x를 진행하는 주역이다. 그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두 가지의 인상적인 그의 말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내가 바라는 꿈을 내가 살아 있을 때 보지 않더라도 좋습니다. 이 꿈을 다음 세대가 계속해서 가지고 나가주기를 바랍니다.” “나는 죽기 전에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의 많은 내용 가운데 이 두 마디의 이야기가 내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그의
9년 전에 우연히 필리핀 의료봉사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당시 20대의 새내기 치과의사였던 나는 국내외 이동 진료소에서 소소하게 의료 봉사를 했던 약간의 경험을 가지고 겁 없이 따라나섰는데, 많은 선배 여성 치과의사들이 명절 연휴에 가정을 뒤로 한 채(무려 설 연휴 기간이었다.) 진료 봉사에 열정을 표하던 모습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그때 받았던 깊은 인상을 글로 표현하여 대여치 이사회 때 객원 멤버(?)로서 발표도 하고 치의신보와 대여치 소식지에 글을 실기도 하면서 대여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의료 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만큼, 나에게 있어 대여치는 항상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일을 하는 곳’이었다. 당연히 해외 의료 봉사에도 매년 따라나서곤 했는데, 3년 전에 개원하게 되면서 한동안 참석하지 못하다가 이번 2019년도 캄보디아 파일린 해외 봉사에 다시 함께하게 되었다. 시간적, 심적인 여유가 그다지 없는 상황인 만큼, ‘어영부영하지 말고 의미 있는 일을 하나라도 더 하고 오자.’는 다짐 덕분이었을까, 특별히 ‘힘들다, 피곤하다’는 느낌도 거의 받지 못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지난 11월 15일 치협 대회의실에서는 치과의사들의 진로 다각화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정책연구원에서 발주한 연구용역의 책임 연구진이 외국 연수 중인 까닭에 권태훈 치협 공공군무이사가 주제발표를 대신했다. 또한 패널로서 각계의 주요 치과의사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발표해주셨는데, 이날 행사에 대한 여러 사람의 생각을 종합해보려 한다. 우선 치과의사의 가장 기본적인 본분은 치과의료를 기반으로 국민의 건강수준을 높이도록 돕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간 보건사회연구원 등의 국책연구기관이 보건의료자원의 공급 및 배출에 관해 정기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는 치과의사를 비롯한 일부 의료인력의 과다배출을 수차례 전망하고 있다. 인력의 과잉공급에 의한 시장의 혼탁화는 지나친 상업화 등의 부작용을 가져왔고, 이는 ‘불법 사무장 및 네트워크 치과’와 같은 ‘사생아’를 낳아 1인 1개소법 논란과 같은 소모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과다 배출되고 있는 의료인력들이 치과의료에만 집중하여 레드오션화 하면서 발생한 결과이다. 학부 4년간 혹은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 지식을 쌓은 사람들이 의학에 자신의 전공을 접목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발전토록 한다는 이상적인 목표부터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