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 치위협이 지난 3월 24일 코로나19 재난 상황으로 인해 감염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혜택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과 권익보호, 감염병 예방인식을 고취하고자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오는 4월 6일(월)까지 중앙회 및 각 시·도회 회원과 치과위생사 면허소지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협회 지정계좌를 통해 진행된다. 단 치위협은 지정기부금 단체가 아니기에 기부금 영수증은 관련 규정상 발행이 불가하다. 아울러 모이는 성금은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련 물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며, 오는 4월 16일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모금액 전부를 일괄 전달할 계획이다. 임춘희 치위협 회장은 “보건소와 각 병원 등에서 고군분투하는 치과위생사 여러분을 비롯해 모든 보건의료인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보건의료인으로서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낸다는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자녀가 먹은 약물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올해 1월 28일부터 14세 미만 자녀의 투약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개편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서 수집한 의약품 복용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1년간 투약 이력을 조회하고, 알러지 및 부작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기존에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자녀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했으나, 이번에 절차가 개선되면서 부모의 공인인증서 인증과 가족관계 증빙만으로 손쉽게 자녀가 먹은 약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지난 2016년 홈페이지 서비스 개시 이후 국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건강정보’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발해 조제약국 지도기반 위치정보 제공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김미정 심평원 DUR 관리실장은 “앞으로도 국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DUR과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며 “건강정보에 대한 알 권리 보장과 의료소비자 중심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건강보험료 기준 전국 하위 20%와 특별재난지역(대구 및 경북 경산·청도·봉화)에 거주하는 하위 50% 전체 직장 및 지역 가입자에게 월 건강보험료의 50%를 3개월 간(3월~5월)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료 경감 대상자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 관련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으로 건강보험료 지원(국비 2656억 원)이 확정됨에 따라 신속한 집행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국의 835만명이 지원을 받아 특별재난지역 거주자(세대)는 월평균 4만1207원, 그 외 지역 거주자(세대)는 월평균 3만1306원의 보험료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들이 대상자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도록 고시 개정을 완료하고, 4월 초에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4월 1일까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팩스: 044-202-3933)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손상(S00~T79)’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손상 진료인원은 2018년간 1445만명으로 5년 전(2014) 대비 1.2% 증가, 진료비는 4조4783억원으로 동 기간대비 29% 증가했다. 응급손상 진료인원은 전체 손상진료인원의 약 10%(145만명)이며, 5년 전 대비 1.8% 감소했다. 손상부위별로는 사지손상이 85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경부손상 386만명, 척추손상 386만명, 몸통손상 363만명의 순이었다. 5년 전 대비 두경부손상은 3.5% 감소, 척추손상, 몸통손상, 사지손상은 1~2% 증가했다. 2018년 10만명 당 손상환자는 2만8299명으로 5년 전(2만8372명) 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령대는 10대가 3만3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만5005명으로 가장 적었다. 5년 전 대비 80세 이상, 20대, 30대는 1~4% 증가했고, 10세 미만과 40~50대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만25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만6141명으로 가장 적었다. 5년 전 대비 서울, 대구, 세종은 1~2% 증가했고, 제주, 울산,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정관서·이하 서치신협)이 올해 자산 2000억 원을 달성, 치과의사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2금융권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서치신협 기자간담회가 지난 3월 24일 정관서 이사장을 비롯해 백명환 부이사장, 최호근 대표감사, 오병진 총무이사 등 다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치신협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서치신협은 자산 성장 기반에 대해 ▲조합원이면 누구나 혜택받을 수 있는 비과세 출자금과 비과세 예금 ▲두터워진 조합원 거래층 ▲지역주민의 꾸준한 예·적금 증가세 등을 성장 원인으로 꼽았다. 서치신협은 올해 자산 2100억 원 달성 및 여신 1650억 원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5년 이내 자산 3000억 원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매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서치신협은 주요핵심 사업으로 ▲주거래계좌 신규 유치와 휴면조합원 이용활성화 및 치과계단체자금 ▲1층 영업창구 신규예금 유치 ▲신규개원의 대출지원 확대 ▲비조합원 여신 활성화를 통해 조합의 재무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등 기존 조합원에게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여신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
일반 개원의들의 교정 진료 수준은 ‘환자의 교정치료 필요여부를 진단해 환자에게 알리거나 의뢰하는 정도’가 가장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임상경력에 비례해 높은 수준이 요구되는 교정치료를 하고 있으며, 학부 차원에서 더 교육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합치과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치과의의 교정치료 참여 실태와 향후 기대(저 김효진·김상철)’ 논문에서는 치과의사 온라인 커뮤니티 ‘덴트포토’에서 치과의사 4000명을 대상으로 ‘교정치료를 어떤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치과대학 교육과정에서 치과교정학 임상실습 교육목표를 어느 수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설문 응답자의 72.28%는 남자였으며, 연령은 31~40세가 48.05%, 41~50세가 32.65% 순으로 많았다. 현재 교정치료 참여수준으로는 ‘교정치료가 필요함을 발견하고 환자에게 알리거나 의뢰하는 정도’로 하고 있다는 답변이 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라켓 등을 포함한 고정식 교정 장치를 전체 악궁에 적용해 치료하는 정도’라고 답한 비율이 20.33%, ‘악교정 수술을 동반하는 교정치료까지 포함해 모든 교정치료를 하는 정도’의 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진료를 미뤄야 한다는 권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가 응급 상황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지침이 나왔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치과 응급 상황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지침을 지난 3월 19일 발표했다. 지침에서는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례를 응급·비응급 상황으로 나눠서 제시했다. 먼저 지침에서는 응급 상황에 대해 ‘생명에 잠재적으로 위협이 되거나, 조직의 출혈, 심한 통증·감염 등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정의했다. 이어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 ▲봉와직염 ▲구강 외 부종으로 인한 기도 손상 ▲구강 내 연조직의 박테리아 감염 ▲안면 뼈 외상으로 인한 기도 손상 등을 예로 들었다. 특히 응급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도 가능한 비침습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점을 우선 강조했다. 치료 과정에서 감염 위험을 막고, 환자의 상태를 관리하는 데 집중 함으로써 병원 응급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비침습적으로 치료해야 경우로는 ▲치수 염증으로 인한 심한 치통 ▲치관주위염 또는 제3대구치 통증 ▲외과 수술 후 골염 또는 건식 소켓 드레싱 변경 ▲종기 또는 국소적인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충북지부(회장 곽인주)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대비해 정기대의원총회를 서면으로 결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이만규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당선돼, 충북지부를 이끌어가게 됐다. 충북지부는 당초 3월 2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69차 대의원총회를 서면으로 대체, 사전 우편 송달을 통해 진행했다. 이에 따라 대의원 51명 중 34명이 기한 내 회신을 마쳤으며, 23일 지부 회관에서 민병회 총회의장, 남수현 선거관리위원장, 엄기두 전형위원장, 곽인주 회장을 비롯한 최소한의 임원만 참석해 회신된 서신을 개봉, 의견을 수렴해 결의를 마쳤다. 본 총회에서는 신임회장 및 임원 선출, 대의원후보 승인 여부가 가려졌으며, 치협 총회 상정 안건이 통과됐다. 또 임기를 마친 곽인주 회장과 민병회 총회의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꽃다발 증정식이 함께 열렸다. 먼저 신임 집행부 선출과 관련해, 이만규 부회장이 신임회장 선거에 단일 후보로 나섰으며, 과반수 동의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이어 신임 감사로는 조재현 원장(청주), 황의충 원장(충주) 감사가 임명됐다. 또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임상헌 원장(청주), 부의장으로 한수엽 원장(충주)이 선출됐다. 이만규 충북지부 신임 회장은 “가장
예비 치과위생사들은 치과유니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유니폼이 자신의 이미지, 나아가 병원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디자인과 색감이 예쁜 유니폼을 바라다가 막상 임상실습을 다녀온 후에는 바지와 무채색 계열의 유니폼을 선호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최신호에 실린 ‘일부 치위생과 학생의 유니폼 인식에 관한 연구(저 손은교·정화영)’논문에서는 치위생과 재학생 286명이 선호하는 치과유니폼의 디자인과 색채, 간호화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실었다. 분석결과 유니폼 색상에 있어 1~2학년들은 유채색을 선호했으며, 3학년 이상은 무채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1학년들은 치마 유니폼에 대한 동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폼 디자인에 있어서는 사무복이나 간호복, 수술복 디자인에 대해 임상실습을 경험하기 전에는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다 임상실습 후에는 수술복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바지 유니폼에 대한 선호도가 임상실습 후 크게 높아졌다. 이는 오래 서 있고 이동량이 많은 치과임상을 실제 경험하고 난 후 활동 편의성, 업무 적합성에 실용적인 유니폼 형태를 자연적으로 느낀
“이빨 보호와 건강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치과위생용품에 대해 배워봅시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가 ‘치과위생용품과 그 리용(1)’이란 제목의 교육영상을 지난 3월 15일 방영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평양 류경치과병원의 류경치과위생용품 상점을 배경으로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치과위생용품을 소개하고, 그 기능과 사용법·소독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치과위생용품은 물리적 치과위생용품과 화학적 치과위생용품으로 구분했다. 물리적 치과위생용품에는 칫솔, 치간 청결품, 혀솔, 혀긁개, 화학적 치과위생용품에는 치약, 입가심약(구강양치액), 입냄새제거액(구취제거제), 껌 등이 포함됐다. 칫솔의 경우 어린이용과 어른용으로 나눴는데 어른 칫솔 중 기능성 칫솔의 경우 “기능성 칫솔을 쓸 땐 꼭 기능성 칫솔만 써야한다”며 비근한 예로 치담(풍치)예방 칫솔을 쓰는 경우 풍치가 완쾌될 때까지 일반 칫솔을 사용하지 말라는 주의를 주기도 했다. 북한의 기능성 칫솔로는 ▲담치(풍치)예방용 칫솔 ▲어금니용 칫솔 ▲회전식전동칫솔 ▲틀니세척칫솔 등이 있다. 이밖에 칫솔의 교체주기와 칫솔 소독방법, 치간 청결품의 기능, 치간칫솔, 혀 닦기의 기능과 장점, 이쑤시개
충남지부(회장 박현수)가 정기대의원 총회를 서면으로 대체, 결의를 마쳤다. 충남지부는 지난 3월 25일 제6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진행 방식을 팩스 및 우편을 활용한 서신 송달로 대체했다. 이어 향후 코로나19 감염증과 같은 재난 사태가 발생할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도입하는 등 의견 수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 안건 서신에 응답한 대의원은 총원 62명 중 43명이었으며, 회신된 대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전체 안건을 의결했다. 세부 안건으로는 ▲2019년 회무 보고 및 결산 보고 ▲2019년 감사 보고 ▲2020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이 있었으며, 안건 전체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또 기타 건의사항으로 자율징계권 등 치협 관리권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해당 안건은 치협 내 법안 준비 중인 사안으로 보류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회장 및 집행부 임기 연장 찬반 동의가 있었다. 충남지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곤란을 겪고 있는 지역 치과계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회장을 비롯한 전임 집행부 전원이 임기를 연장키로 결의했으며, 해당 사
정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융자사업(추가경정예산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보수 및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하며, 3월 30일까지 취급 금융기관을 공모한다고 지난 3월 25일 밝혔다. 의료기관 융자 규모는 총 4000억 원 규모로, 매출액이 감소(전년 동월 또는 전월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병·의원에 한정)한 모든 의료기관이 지원 대상이다. 이번 공모로 선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신청을 접수받은 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말 융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융자조건은 대출금리 연 2.15%(변동금리), 5년 내 상환(거치기간 2년 내)으로,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사업(중소벤처기업부)과 동일한 조건이다. 단 코로나19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의료기관은 연 1.9%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융자한도는 의료기관 당 20억 원(매출액의 25% 이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