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치과계가 국민들에게 사랑, 신뢰,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재성 법제이사는 일선 현장에서 치과의사의 직분에 충실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선량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특히 의료분쟁 시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안과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김재성 법제이사는 “의료분쟁이 일어나면 잘 준비해서 소송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의료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사고·의료분쟁·법적소송이 진행될 시, 치과를 운영하면서 소송에 대응하고 법적 다툼을 진행하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이 발생한다”고 운을 뗐다. 김재성 법제이사는 이어 “의료분쟁과 의료소송이 진행 되더라도 의료인이 자기 생업의 장소에서는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유지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면서 “의료분쟁 분야별로 대응 전문가를 구성해 최선의 협력과 도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불법의료광고 척결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재성 법제이사는 회원 개인이 불법의료광고를 직접 막기 어렵다고 판단, 치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와 비대면 인프라 구축 등이 반영된 보건복지부 추가경정 예산이 1조888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2020년 보건복지부 소관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K-방역 역량 및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감염병 비대면 기반(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 ▲일자리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이 주요 내용이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1조542억 원) 대비 346억 원이 증액됐다.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에 대비해 14~18세, 62~64세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확대하고, 레벨D 보호복, 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비축한다. 또 지역 현장에서 신속한 진료 등을 위해 67개 보건소에 상시 음압 선별 진료소 신축과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감해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차 추경 당시 4000억 원에 이어 4000억 원의 융자를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전주기 지원과 방역장비의 고도화,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연구개발에도 추가로 투입된다. 또한 복지부는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비대면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5G 네트워크, 모니터링 장비 등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위험을
치협의 대국민 홍보 사업이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제1회 홍보위원회가 지난 1일 서울시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홍보 발전 방향성을 논하고 E-홍보사업 현황을 보고했다. 또한 새롭게 E-홍보사업을 지원할 마케팅 전문 기업 에코앤컴퍼니의 홍보 기획 브리핑과 신규 위촉된 홍보위원회 위원들의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회의에는 장재완 부회장, 박종진·현종오 홍보이사, 김영삼 공보이사가 참석했으며, 위원장으로 박종진·현종오 홍보이사가 위촉됐다. 또 홍보위원으로 정우혁, 홍종현, 박노진, 손병진, 박호남, 이주민, 김지훈, 이재일, 이준호, 김제인 위원이 위촉됐다. E-홍보사업 현황 보고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성과를 알렸다. 특히 페이스북 게시물 참여도에서 타 의료단체 대비 최대 20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해, 고무적인 평가가 나왔다. 홍보 기획 브리핑에서는 김요한 에코앤컴퍼니 프로가 나서 치협의 SNS 운영 개선안을 제시했다. 개선안은 ▲모바일 환경 적합도 증대 ▲시즌별 콘텐츠 제작 ▲SNS 채널 콘셉트 명료화 ▲연령대별 맞춤형 콘텐츠 운영 ▲치협 대표 캐릭터 제작 추진 등이었다. 홍보위원들 간의 열띤 토론도 펼쳐
국내 코로나19 대유행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전개되면서 지역 치과 개원가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주요 생활시설이 도심에 집중되는 지방 광역시의 경우 좁은 생활권역에서 ‘N차 연쇄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치과 진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언론에 공개된 확진 환자 동선을 통해 이들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는 정황이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 개원가의 걱정도 같이 불어나고 있다. 현재 광주에서 개원 중인 치과의사 A 원장은 지난 6일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환자들의 치과 내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후 몇 달 동안 확진자가 40여명에 지나지 않았고 그것도 대부분 해외 체류자 등이었는데 갑자기 종교시설과 방문판매 등을 통해 지역 감염이 확산되다 보니 동료 치과의사들도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의 표정들도 얼어붙었다. 지난 2일 광주지역 한 치과를 방문했다는 환자는 “하루 종일 27번의 재난 문자를 받았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일단 치과에 출입을 할 수 없다고 해서 차에 마스크를 가지러 다시 다녀오기도 했다”고 불안감
신흥이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2020(SHINHUNG IMPLANT DENTISTRY 2020)’ 개최를 알리고 사전등록의 문을 활짝 열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SID2020은 오는 8월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램드볼룸에서 개최되며 ‘Protocols Update 2020-업데이트된 치료 계획 수립 기준과 술식을 재배포한다’를 주제로 삼았다. 특히 올해 SID2020은 신임인 김현종 조직위원장(가야치과병원)을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개편해, SID의 새로운 10년을 그리는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김현종 조직위원장은 지난 2월 SID2020 조직위원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SID를 사랑하는 오랜 팬들과 임플란트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을 위해 실제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심포지엄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SID2020은 철저하게 임플란트 임상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본 심포지엄은 오전과 오후,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Section 1과 Section 2, 두 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Section 1에서는 ▲ ‘나만 이럴까 싶은 난관 돌파, 공유와 제시’를 주제로 참여자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 시험은 다수개방을 기조로 한 원래 취지를 따라 가려 합니다. 문제출제과정을 전적으로 맡겨주면 양질의 문항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표성운 신임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학회) 회장과 윤현중 전임 학회장이 지난 3일 이상훈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학회의 두 전현직 회장은 지난해 7월 치러졌던 첫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 시험의 합격률이 타 전문과목에 비해 낮아 논란이 됐던 것과 관련, 문항개발과 출제과정에 있어 자율권에 더 신경 써 줄 것을 협회장에게 요청했다. 또 학회 측은 올해 대학을 졸업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를 준비하는 대상자들의 경우 시험기회가 다른 응시자들에 비해 적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험을 한 번 더 볼 수 있도록 하는 조치도 부탁했다. 더불어 현재 통합치의학과 정규 수련기관이 3개 기관으로 부족한 것과 관련, 구강악안면외과가 단과수련기관으로 전공의를 모집하는 것처럼, 통합치의학과 뿐 아니라 원하는 전문과목의 경우 단과수련기관 전공의 모집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현재와 같이 5개 전문과목을 수련기관 필수 전문과목으로 두는 규정 아래서는 의과대학병원 소속 치과들은 전
서울동부지법은 오늘(8일) 박영섭 전 후보가 이상훈 협회장 외 선출직 부회장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과 관련, “이상훈 협회장 외 선출직 3인(채무자)의 선거운동이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현저히 침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박영섭 전 후보는 지난 4월27일 이상훈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이 제31대 회장단 선거과정에서 ▲금품 제공 약속 ▲허위사실 유포 ▲사전 선거운동 ▲자동동보통신 방식에 의한 문자메시지 전달 등의 위법 행위를 통해 당선됐다며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서울동부지방법원 재판부는 금품 제공 약속 부분과 관련, 최초 보도자료의 경우 치협의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지만 수정한 보도자료의 경우 코로나19 특별지원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일 뿐 특정 지역이나 회원들에게 금품 등의 제공을 약속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서도 선거에 있어서 후보자를 검증하는 것은 필요하고, 채무자들 이외에 다른 후보들도 함께 제기했던 사실 등으로 볼 때 채무자들이 제기한 의혹을 허위사실 유포 또는 비방, 중상모략 등의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권기탁 전주 푸른치과의원 원장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허재식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인턴, 레지던트 및 석,박사 ·미국 University of the Pacific, Resident and Master’s degree ·Diplomate,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Global lecturer and trainer, Incognito ·Certified Orthodontist, Invisalign ·강남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교정과 외래교수 ·(현)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교정과 대표원장
치협이 불법의료광고를 강력히 척결하고자 경찰서 등 사법기관 고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치협 불법의료광고 대응 TF 회의가 지난 3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재완 법제담당 부회장과 이석곤 법제이사, 김종수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이하 광고심의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의료광고 대응 및 조치, 모니터링 방안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다. 먼저 불법의료광고 모니터링 방안에 대해서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제보된 의료광고가 의료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시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 검토, 변호사 자문을 구한 뒤 경찰서 등 사법기관의 고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치협 정관 미이행 회원 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된 치과의료기관이 불법의료광고를 게재한 경우에도 즉시 행정·사법기관으로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 또 불법의료광고를 게재한 의료기관을 보다 엄격하게 제재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민신문고 제도 도입을 고려했다. 이는 국민신문고 제도가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고 민원 처리결과를 15일 이내로 받아볼 수 있는데다,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가 법령에 따라 엄격히 적용되고 있다는 장점에서다. 장재완
예방치과 진료실에서는 보통 환자의 주소(C.C.)가 특정 부위에 대한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구강위생 실천과 관련하여, ‘오른쪽 어금니 치간 칫솔 사용이 어렵더라’ 내지는 ‘알려준 양치질 방법을 적용하기 너무 귀찮더라’와 같은 내용을 그대로 기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자가관리 습관에 대한 조언을 반복해서 제공하다 보니 자연스레 말이 많아지고, 친근한 단어를 고르거나 적절한 억양을 사용하는 능력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각종 임기응변을 포함한 말솜씨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화된 말솜씨에도 불구하고, 환자와의 대화가 벅찰 때도 많습니다. 진료실의 오랜 내원객이 친근하게 늘어놓는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필요한 내용을 연관하여 낚아채기에는 아직 제 역량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가령, “병원에 들어가 있느라 약속 날짜를 한 번 바꿨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왜 병원에 갔던 것인지, 특정 질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져 구강위생 관리의 실천이 어려워진 것은 아닌지를 살피는 사고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환자가 언급한 내용의 이면까지를 충분히 인지하는, 주소(C.C.) 인지 감수성을 기르는 데에 차트 리뷰가 중
많은 사진가들이 자신이 기록하고 싶은 피조물들을 현실 생활로 부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사진을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최대한 많이 담으려 한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그것을 왜 담았는지 그 의미조차 잊어버리고 구경거리들만 남기곤 한다. 이차원 공간에 담아 놓은 구경거리들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면, 그것들은 나에게 과거의 나로부터 미래의 참나를 향한 통로가 될 수 있다. ‘도대체 나는 왜 사진 작업을 하는가?’ 이것은 수없이 많이 생각해 보았으나 마땅한 답이 떠오르지 않았던 화두였다. 나는 치의학 분야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지난 수십 년간 국내외 다양한 학술모임에서 결손된 조직들의 치유 반응 기전, 수복재료 및 치료방법들을 발표하며 임상에 임해 왔다. 그러다 보니 내가 촬영한 사진 작품들을 통해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도 치유해주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내가 참가해 보았던 사진치유 워크숍들은 거의 모두 촬영의 결과물보다는 사진을 촬영하는 행위로 치료를 하고 있어 원래 내 기대와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그러던 중 최근에 갑자기 깨달았다. 그동안 내가 해온 사진 작업들에 의해서 남들이 치유되기 이전에, 사진 작업을 하면서 나 자신이 치유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