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의학자들이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나노세리아’의 기전을 밝혀냈다. 단국치대(학장 이해형)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김해원·이정환 교수 연구팀은 나노세리아가 신생혈관 형성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허혈성 하지 질환(하지대퇴동맥 절단 모델)을 가진 동물실험을 통해 기전을 밝혀냈다. ‘Revascularization and limb salvage following critical limb ischemia by nanoceria-induced Ref-1/APE1-dependent angiogenesis’라는 제목의 해당 연구 논문은 생체재료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IF=10.2)’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김해원 교수와 주저자인 이정환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김해원 교수는 “그 동안 구강악안면 근육, 신경, 뼈의 재생에 기여하는 다양한 나노·마이크로 소재들을 개발해 왔는데, 추후 임상적용을 위해서는 개발된 재료의 생물학적 기전을 자세하게 밝혀나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생체 내에서 나노 소재와 세포가 상호작용을 통해 면역·염증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