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임플란트의 기부로부터 시작된 치과계 나눔의 정신이 치협을 통해 각 치과대학에 전해지고 있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8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하 연세치대)을 방문, 제노임플란트(대표 김종섭)로부터 기증받은 마스크 5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훈 협회장을 포함해 김의성 학장, 최윤정 교수(교정과학교실), 김백일 교수(예방치과학교실)가 함께 했다. 앞서 제노임플란트(김종섭 대표)는 지난 8월 31일 치협을 방문, 치대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달라고 당부하며 마스크 3만3000장을 기증한 바 있다. 치협 관계자에 따르면 제노임플란트는 8월 31일 기준 1~2주 내로 마스크 2만2000장을 추가로 쾌척, 총 5만5000장의 마스크를 치협에 기증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치협은 총 5만5000장의 마스크를 연세치대를 포함, 전 11개 치과대학에 5000장씩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훈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마스크를 기증하고 싶다는 김종섭 제노임플란트 대표의 뜻을 받아 전달하게 됐다”면서 “치대생 교육 현장의 일선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의성 학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코로나19 재확산을 통해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치과 개원가의 불안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수시로 드나드는 다양한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는 개원 치과의 특성상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한 만큼 코로나19 재유행이 치과 구성원 개인에게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일 치과 개원가에 따르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 이후 치과에서도 민감한 상황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도권에 위치한 한 치과에서는 때 아닌 소동이 벌어졌다. 바로 전 주에 진료 약속을 잡았지만 결국 ‘노쇼’한 환자가 예약도 없이 이날 진료를 받으러 와 광화문 집회 참석 때문에 치과에 오지 못했노라고 공공연히 밝힌 것이다. 해당 치과 원장은 “환자 본인은 선별진료소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했지만 대기실에 있던 환자들이 다들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일단 환자는 다녀가면 그만이지만 ‘트라우마’는 치과에 고스란히 남는다. ‘코로나19 시대’의 가장 달갑지 않은 경우의 수가 바로 확진자의 치과 내원이며, 좁은 공간에서 진료하는 특성상 감염에 대한 우려는 그들이라고 비켜가지 않기 때
■ 2020년 9월 15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권 훈 치협 협회사편찬위원 인터뷰> “우리나라 보건의료단체 중 어디 하나라도 초대 회장이 일본인인 경우가 있나요? 치협 창립 역사를 얘기하는 데 있어 초대 회장 이름이 ‘나라자키 도오요오’라고 하면 다른 의료단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국민들은요? 이 사실을 알면 일본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권 훈 치협 협회사편찬위원은 “1921년 10월 2일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 만큼은 치협 창립의 역사로 인정할 수 없다. 일부 조선인이 참여했다고 하는 데 일본인들이 이들에게 제대로 된 참정권과 투표권을 보장하며 대우했겠는가?”라며 “엄연히 조선인 치과의사들로만 구성된 단체가 있는데 조금 더 역사를 늘리겠단 명분으로 일본인 단체를 치협의 시작으로 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위원은 치협 창립의 기원을 1925년 4월 15일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서울치대 전신) 1회 졸업생들이 졸업한 후 그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한성치과의사회로 봐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한성치과의사회 초대 회장인 함석태 선생을 한국 치의학 역사의 출발점으로 보고, 그의 뜻을 기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은 ▲1921년 조선치과의사회는 조선인 치과의사들에게 공평했는가?
최근 공적마스크 공급 비율이 조정됨에 따라 치과의사 회원들이 구매 가능한 덴탈마스크 가격이 일부 인하됐다. 치협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상훈 협회장·이하 비상대책본부)는 최근 전 회원 대상 SMS문자 공지를 통해 지난 9월 7일(월)부터 공적마스크 재구매 주기가 새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재구매 주기에서는 지난 7일부터 기존 100장당 가격인 2만5500원에서 1000원이 내린 2만4500원에 공급된다. 치과의사들이 구매 가능한 덴탈마스크 물량은 8일 기준으로 기본 100장에 추가 200장 등 총 300장이다. 비상대책본부 측은 이와 관련 “지난 8일부터 기본 100장 구매에 200장 추가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향후 마스크 공급량이나 잔여 물량에 따라 구입 가능 물량이나 가격 역시 변동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11개 치대병원 및 산하 치과병원, 영훈의료재단 선치과병원 등은 기존대로 대한치과병원협회에서 구매하면 되고, 수련치과병원 교수 및 전공의, 공중보건의, 군의관, 해외 거주 치과의사나 은퇴, 육아휴직 등 비활동 치과의사는 치협 운영 사이트인 ‘KDA숍’에서 구매가 불가하다. 구매 및 신청 KDA숍(www.kdashop.
수십 년간 치의학계의 발전을 이끈 원로 교수 10명이 지난 8월을 끝으로 정든 교정을 떠났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35개 전문분과학회로부터 올해 8월에 정년퇴임한 원로 교수 명단을 받아 이같이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3명 정필훈(구강악안면외과), 민병무(구강생화학교실), 이상훈 교수(소아치과), ▲연세치대 3명 박광호(구강악안면외과), 이근우(치과보철과), 조규성 교수(치주과) ▲단국치대 1명 차경석 교수(치과교정과) ▲이화의대 1명 전윤식 교수(치과교정과) ▲동아대병원 1명 황희성 교수(치과보철과) ▲인제대 상계백병원 1명 윤규호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퇴임했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은 “교수를 평생의 업으로 삼아 치의학 발전을 이뤄 오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의학계를 위해 시대를 뛰어넘는 지성과 에너지로 어두운 시대의 등불이 돼주실 것을 기대한다. 모두의 건강과 아름다운 인생 2막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재난 발생 시 의료인을 재난관리자원에 포함시켜 관리한다는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의료계는 해당 법률안 발의에 반대 의견을 내며 맞서고 있어 주목된다.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의원 14명이 재난관리자원에 ‘의료인’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8월 24일 발의했다. 현행법상 재난관리책임기관이 비축·관리해야 하는 재난관리자원이 장비, 물자, 자재, 시설 등‘물적 자원’에 한정돼 있어 재난 발생 시 ‘의료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취지에서다. 개정안을 접한 의료계는 즉각 반발하며 개정안 거부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한 국회 l국민동의청원이 지난 8월 31일 등록됐으며, 9월 6일 기준 5만80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이 30일 이내에 10만 명의 동의를 받으면 무조건 국회 소관위원회 및 관련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청원인은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을 재난관리자원에 포함하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신체의 자유를 무리하게 제약하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이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의료인력을 징집해 대기시키
이상훈 협회장이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에게 당면한 치과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이 지난 9월 7일 이상훈 협회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마경화 부회장과 최치원 총무이사, 김용식 치무이사,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가 참석해 제31대 집행부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워진 개원가의 경영 상황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조인력 문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1인1개소 합헌 후 보완입법의 필요성, 치과의사 과잉 배출 문제,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장재원 구강정책과장은 “이번 방문으로 치과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또 이번 집행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정책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며 “치과계 단체들과 만남을 통해 보다 좋은 치과계 상황과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협회장은 “1인1개소 보완입법과 보조인력 수급을 위한 정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건복지부가 많은 도움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치과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보건복지부의 치과계 파트너인 구강정책과와 긴밀
교육수준과 가계소득이 낮을수록, 비도시에 거주하며 실비건강보험 등에 관심이 적을수록 구강보건서비스 이용을 적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진범 부산대 치전원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25-79세 한국 성인에서 구강보건의료 이용에 관련되는 요인’이란 논문을 스위스에서 발행되는 권위 있는 학술지 ‘환경연구와 공중보건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최신호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김한나 청주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 등이 함께 했다. 김진범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25~79세 한국 성인 1만2937명의 응답내용을 분석, 구강보건의료 이용에 관련되는 요인으로 교육수준 및 가계소득, 거주지역, 의료보장 종류, 민간 실비건강보험 가입여부, 치통과 저작 및 발음 불편 등을 꼽았다. 구강보건의료 이용을 적게 한 계층은 교육수준과 가계소득이 낮은 계층, 비도시 거주자, 의료급여 대상자, 민간 실비건강보험 미가입자 등이었고, 구강보건의료 이용을 많이 한 계층은 고령자, 자신의 구강건강이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주관하는 ‘2020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0)’가 온라인 개최로 방향을 선회했다. ‘New Normal! Safe GAMEX’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GAMEX 2020’은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온라인 개최에 무게 중심을 두고 논의를 진행해 왔다. GAMEX 2020 조직위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이 보수교육점수 4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 서버를 구축하고, 동영상 강의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윤리교육 ▲임플란트 ▲경영 ▲엔도 ▲보험 ▲접착 ▲TMD 등 수준 높은 9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등록비는 기존 사전등록자는 4만 원, 신규 등록자는 5만 원이다. 온라인 개최에 따라 기존에 사전등록을 완료한 회원이 온라인 학술대회 등록으로 전환하거나 취소할 경우 차액 및 전액은 취소 기간 이후 반환된다. 오프라인 개최 취소에 따라 기존에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했던 사전등록 이벤트와 깜짝 이벤트 등은 모두 취소된다. 조직위는 온라인 학술대회 등록으로 전환하는
가이스트리히 코리아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매주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온라인 강연 플랫폼을 활용해 잇따라 흥행을 기록하며 다양하고, 신선한 온라인 강연을 기획해 온 회사 측은 매주 오후 7시에 새로운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스트리히 측은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화제가 됐던 유튜브 라이브 ‘슈퍼루키 1, 2탄 세미나’가 각 회 300~400명의 시청을 이끌어 낸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임플란트 합병증의 극복 방법을 내가 해도 되는 경우 그리고 전문가에게 의뢰해야하는 경우로 나눠 세 명의 연자가 토론하는 ‘식립한 후에’강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온라인 학술행사 흥행과 더불어 최근에는 매주 업로드 되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시청자들의 요구에 맞는 시도를 진행 중이다. 우선 한승민 원장(서울이촌치과의원)과 함께 전 세계의 최신 논문을 핵심만 골라 소개하는 신개념 온라인 세미나 ‘가제트’(가이스트리히가 제안하는 트리트먼트 콘셉트)가 Ridge Preservation, Soft Tissue Augmentation 등의 다양한 주제로 매달 한 번씩 업로드 되고 있다. 최신 논문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부산지부(회장 한상욱)가 ‘BDEX 2020(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학술대회)’을 실시간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 개최한다. 지부는 당초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BDEX 2020’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통과형 대인 소독기, 공간살균워터젯 등 고강도 방역시스템과 개인방역물품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강화됨에 따라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 이사회를 통해 온라인 학술대회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BDEX 2020 학술대회 기간인 오는 9월 19일(토)과 20일(일) 기간 동안 사전 등록자들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토, 일 각각 2점씩 총 4점의 보수교육 점수를 이수할 수 있다. 온라인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19일 6개 강좌, 20일 4개 강좌 등 총 10개의 강좌가 마련된다. 특히 ▲턱관절 ▲디지털 ▲교합 ▲상악동 수술 ▲의료윤리 ▲의료보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돼 있다.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은 “호전되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라인 학술대회 전환 개최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