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발생된 지 8개월이 넘었다. 치과의사로서 내 위치에서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봤다. 국내·외에서 관련 논문이 다수 발표되고 있지만, 내가 조심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치과질환은 약만 먹거나, 말만으로 치료되지 않아서 대부분이 치과의사가 직접 치료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과의사가 코로나19에 가장 위험한 직업群이기도 하다. 이 와중에 얼마 전 TV에서 “초등학생 비대면 구강관리서비스”가 방영되었다. 반가웠다. 보자마자 예방치의학이 생각났다. 전문의가 되었음에도 임상적으로 특별한 활동을 못하고 있는데 돌파구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지부)에서 계획한 것으로 알고, “이런 것도 생각했구나.”하고 맘속으로 서울지부를 칭찬했다. 그런데 그 후 치과 전문지를 보니 서울시가 계획했고, 서울지부에서 즉각 반박하고,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미 시작되었다.”라는 말은 원격진료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떤 일도 100% 완벽한 것은 없다. 장단점이 다 있다. 논란의 이유는 이해관계에 따라 자기의 생각만을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콜라겐 유래 흡수성 멤브레인 ‘시지가이드 롱텀(CG-Gide LONG TERM)’을 출시했다. 시지가이드 롱텀은 BSE 청정지역인 뉴질랜드산 Bovine 콜라겐을 사용했다. ISO인증기관이자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을 완료한 기관에서 가공한 고 퀄리티 원료를 골이식재 전문기업인 시지바이오가 개발함으로써 멤브레인이 가지는 본질적인 기능을 잘 구현했다. 시지가이드 롱텀은 수화 전 뻣뻣(Stiff)한 물성을 가지고 있어 비흡수성 멤브레인처럼 벽을 세우거나 PFM테크닉을 사용할 수 있고, 수화되거나 혈액이 충분히 흡수된 이후에는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봉합하기 편한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격자무늬를 띄고 있어 성형이 편리하고, 6개월 이상 체내에서 Barrier 역할을 안정적으로 하기 때문에 GBR수술에 효과적이다. 티타늄 멤브레인과 달리 제거해야 하는 불편이 없으며, 젖은 상태에서도 뛰어난 인장강도를 자랑한다. 또 특수한 물리적 특성으로 발치와 보존술에 사용할 때에도 염증 없이 상처가 말끔하게 치유된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시지바이오는 BMP-2제품(노보시스 덴트), 합성골, 동종골, 콜라겐 유래 멤브레인을 생산할 수 있는
3D 프린팅 모델을 활용한 과잉치 발거 교육부터 치아 유전질환, 부정교합의 치료 전략 등 소아치과 최신지견을 담은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제호)가 제61회 종합학술대회 및 제54회 전공의 학술대회를 오는 10월 24~25일 양일 간 진행한다. 학술대회 홈페이지(www.kapdwebinar.com)를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라이브 강연이 줌 웨비나 방식으로 공유된다. 24일에는 김정욱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치아유전질환의 원인과 종류’, 신터전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소아치과 치료를 위한 전신마취 process’를 주제로 학회의 포문을 연다. 이어 박기태 교수(서울삼성병원)가 ‘소아청소년기 Ⅲ급 부정교합의 치료 전략’, 양연미 교수(전북치대)가 ‘Molar Incisor Hypomineralization(MIH):Prevalence, Etiology and Clinical management’, 남옥형 교수(경희치대)가 ‘과잉치 발거술기 교육에서의 3D 프린팅 모델의 활용’, 이대우 교수(전북치대)가 ‘딥러닝: 소개 및 치과응용사례 그리고 전망’을 연제로 강의한다. 박주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와 지명관 교수(조선치대)는 각
부산지부(회장 한상욱)가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 부산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전건후)와 상호 발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지부 등 3개 단체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치의학과 지역사회 구강보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지난 10월 8일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 김현철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전건후 부산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동창회 회장이 참석해 협약식에 따른 학술 교류, 한국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구성원 간 교류 및 공동행사 상호 협력 등 협약 주체 당사자 간의 상호관심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치과 신의료기술평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박덕영)와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공동으로 진행한 온라인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19일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과계 건보급여 또는 비급여 수가로 정착 할 수 있는 과정 중의 하나인 신의료기술평가 및 급여화의 절차를 집중적으로 다뤄 관심을 모았다. 세션1의 첫 연자로 나선 이월숙 단장(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신의료기술평가제도에 대한 법적근거 및 수행체계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치과분야의 신의료기술평가 현황과 관련한 FAQ를 통해 신의료기술평가 전 과정을 비롯해 문헌검색지원 및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서비스,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각 수행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로 이현민 팀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의료기술의 건강보험급여화 절차에 대한 관련 법령 및 의료행위 급여등재 대상과 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신속한 절차를 위해 허가·평가를 통합운영하면서 평가와 보험등재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세션2의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강시묵 교수(연세치대)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진단을 신의료기
신흥의 임플란트 국제심포지엄 ‘Untact SID2020(SHINHUNG IMPLANT DENTISTRY2020)’ 임상포스터 모집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는 총 110편의 연구가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SID와 동시 개최되는 임상포스터 모집은 신흥 임플란트 시스템(SIS)의 임상 연구 증례와 케이스 리포트를 주제로 진행되며, 각 치과대학 전공의와 전국 개원의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올해 SID 임상포스터 대상은 T.Hoang Truc Nguyen(서울대 치과병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김유연(연세대 치과병원), Sodnom-Ish Buyanbileg(서울대 치과병원), 윤호진(조선대 치과병원), 이원표(조선대 치과병원), Kezia Rachellea Mustakim(서울대 치과병원)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최정훈(서울대 치과병원), 송일석(세종탑치과) 외 8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T.Hoang Truc Nguyen은 ‘Luna in Elderly : Reliable Long-term Success Rate with Multivariate Cox Regression Analysis’를 연
(주)유한양행이 이달 12일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으로 세미나를 들을 수 있는 ‘웨비나(Web+Seminar)’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치과 의료 정보 포털인 ‘유메디(YUMEDI/www.yumedi.co.kr)’를 정식 오픈했다. 그리고 14일 유메디 오픈 기념 첫 번째 웨비나로 Astra Implant 시리즈에 대한 강의를 선보이며, 특히 Astra Implant의 개발자인 Stig Hansson 박사의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세미나는 김정찬 원장, 여인성 교수의 임상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임플란트의 주요 특징 및 Complication 극복 등 Astra Implant의 특·장점과 함께 임상적 테크닉을 지속해 전달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Astra Implant 시리즈 웨비나가 완료된 후에도 임플란트, 골재생, 수술 테크닉, 보철, 디지털 임플란트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웨비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웹에서 등록하면 입력한 문자로 온라인 시청 링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안정적인 플랫폼으로 운영되기 위해 반드시 사전 회원가입 후 웨비나 등록이 가능하다. 유메디 회원 가입 시 추첨을 통한
신흥의 온라인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Untact SID2020(SHINHUNG IMPLANT DENTISTRY2020)’이 총 2016명의 등록자를 모집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렸으며, 참가자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당초 2주로 예정했던 기간을 1주 연장해 총 3주간 진행됐다. 또한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됐으며, 차별화된 플랫폼과 현장감 넘치는 강의로 온라인 학술대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총 9659시간에 달하는 전체 참가자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열띤 호응을 입증했다. 김현종 SID2020 조직위원장(가야치과병원)은 “유례없는 온라인 학술대회지만 SID만의 특별한 강의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참가한 연자들이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기에 이번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감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밖에 Untact SID2020에서는 학술대회 등록자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Untact SID DV World’도 함께 열렸다. ‘덴탈이마트의 새로운 이름 DV mall(www.dvmall.co.kr)’에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치과위생사를 위한 온라인 교정임상강좌를 연다. 강좌는 11월 1일 교정학회 학술대회 홈페이지(www.kao2020.org)에서 개최 예정이며 참가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을 얻을 수 있다. 등록 마감은 10월 23일까지다. 강좌에는 총 4명의 연자가 나서 교정임상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한다. 김경아 교수(경희치대)는 ‘근기능훈련, 누구한테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주제로 임상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김순선 대표(Amber&Forge)의 ‘직원 교육 안 하는 병원이 잘 된다’, 정영욱 원장(상아 치과교정과치과의원)의 ‘성장기 교정치료 : 언제 어떤 치료를?’. 유성훈 원장(연세아이야기 치과교정과치과의원)의 ‘구강전문가로서 인간관계 인싸되기’를 전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교정학회 사무국(02-464-9153) 또는 이메일(kao100@chol.com)로 받는다.
코로나19 대유행 시대를 맞아 각급 학회 및 연구단체들이 일제히 온라인 세미나로 방향을 선회한 가운데 이들에게 무료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업체가 있다. (주)메디칼유나이티드는 치과계 학회, 연구회 등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 무료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이 제공하는 무료대행 서비스는 ‘zoom’프로(비즈니스) 계정을 활용한 프로세스로, 보수교육, 학회, 연구회 등 50∼500명 미만의 소규모 세미나를 비용을 받지 않고 대행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온라인 세미나 진행은 물론 ‘zoom’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및 안내 과정도 포함된다. zoom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기반 화상 회의 서비스로, 화상 음성 기능을 이용해 화상회의, 온라인 회의, 채팅, 모바일 협업을 하나로 합친 양방향 원격 서비스다. 지난 25년간 덴탈 뷰티, 턱관절 연수회 등 다양한 치과 관련 세미나를 대행 및 진행해 온 바 있는 (주)메디칼유나이티드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학회에서 대면 세미나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학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줌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의료기관이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심사에 필요한 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자동차보험 ‘영상자료 제출 서비스(심사자료 Uploader)’를 이달 12일(월)부터 개시한다. 영상자료 제출서비스는 건강보험과 동일한 시스템에서 자동차보험 영상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심사자료 Uploader’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료기관의 편의를 높이고, 심사업무에 활용하도록 구현했다. 이 서비스는 의료기관에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자동차보험과 건강보험 업무를 쉽게 전환해 사용 가능하며, 영상 자료를 전송하는 즉시 진료비 심사에 활용할 수 있어 지급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지향적 진료비 심사를 가능케 했다. 특히, LiveUpdate 기능으로 프로그램의 오류 또는 개선사항이 실시간 반영되도록 했다. 건강보험에서는 2018년 3월부터 웹기반의 영상자료 제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자동차보험 업무에서는 이를 활용하지 못해 그동안 의료기관의 불편함이 있었다. 2019년 의료기관에서 자동차보험 심사참고자료를 제출한 건수는 66만 건으로, 이중 7만 건(12%)은 영상자료(CT, MRI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박현수·이하 지부장협의회)가 지난 9일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시범사업 및 의원급 의료기관 확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지부장협의회는 이 같은 성명 발표를 통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무화 및 시범사업이 시장경제의 기본 원칙을 흔들고 치과의사의 자율적인 진료권을 침해하는 도를 지나친 개입과 규제라고 규정한다.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정부는 오는 2021년부터 ‘의원급’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이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의료기관별 해당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용과 실시횟수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시범사업을 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지부장협의회는 우선 이미 의료법 제45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42조의2에 의거 비급여 항목과 그 비용의 고지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이뤄지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항목과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비급여 항목이 건보급여항목과는 구분돼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판단, 그에 따른 치료방식, 숙련도, 의료장비 등에 따라 다양성이 존재하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