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내 병원성 세균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키트가 개발된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이연희 교수(구강내과)팀이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4개 관계부처)의 ‘구강 내 감염성 병원체 검사기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명은 ‘타액 기반 현장형 전처리 모듈 및 구강 내 병원성 세균 신속검사키트 개발’로 수행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 약 54개월(4년 6개월), 연구비는 45억 규모다. 해당 과제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경희대치과병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덴오믹스가 참여한다. 이연희 교수팀은 타액 수집 프로토콜 확립, 구강 내 세균총 생태 모니터링 및 구강 내 질환과의 상관관계 분석, 치주염 및 전신질환 관련 구강 내 병원성 세균 후보군의 상관성 평가, 신속검사키트의 임상적 성능 평가 등을 진행한다. 이연희 교수(참여기관 책임연구자)는 “혈액, 소변 등 다른 체액과 달리 채취가 쉽고 응고되지 않으며, 고통 없이 반복적으로 수집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액은 진단검체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700종 이상의 미생물이 존재하는 구강 내 타액을 분석하고 유의미한 바이오마커 수집을 통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구강·전신질환
내년이면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세기가 지난 것이다. 100이라는 숫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과거 백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백년을 시작하는 새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협회 창립일은 1981년 제30차 경주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1921년 10월 2일로 제정되었다. 당시 서울지부와 군진지부의 제안으로 협회 창립일에 관한 안건이 상정되었다. 1921년 10월 2일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을 연원으로 한 안이다. 별다른 반대 없이 가결되었음을 당시 대의원총회 이종수 의장은 선포하였다. 협회 창립일이 제정된 것이다. 그 후로도 논쟁이 있어 58차(2009년), 59차(2010) 협회 창립 변경에 관한 안건이 대의원총회에 상정되었으나 결론내지 못하고 유야무야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9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일에 관한 공청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주최, 대한치과의사학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당시 주제발표는 현행대로 1921년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로 하자는 안(변영남),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로 하자는 안(신재의), 1945년 해방 후 조선치과의사회로 하자는 안(임경빈)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지
‘코코’ 라는 디즈니 픽사의 만화영화가 있다<그림1>. 원래 제목은 ‘망자(죽은자)의 날(Día de los Muertos)’로 하려 하였다가 멕시코 사람들의 반발로 바뀌었다고 한다. ‘망자의 날’은 멕시코의 독특한 사후세계관에서 유래하며 아즈텍 문화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국민들 모두가 카톨릭을 믿지만 망자의 날의 전통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그림2>. 추석이나 설에 차례를 지내는 우리나라처럼, 제사를 지내면서 조상의 영혼이 다녀가고, 기억하지 않는 존재는 저승에서 소멸되고 만다는 독특하고 밝은 사후세계관을 재미있게 묘사한 영화다. 이 영화는 만화영화로서는 어린이들에게 그저 그런 영화였고, 오히려 어른들 중에는 눈물을 훔치면서 영화관을 나서는 모습들이 보였다고 한다. 이승과 저승이 이런 식으로 연결된다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에겐 종교나 문화를 떠나서 따뜻한 위안이 되는 것이다. 망자의 날은 우리나라에도 있다. 제사가 그에 해당될 것이고 국경일이나 기념일도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3월 1일에는 당시 독립애국지사들을 생각하고, 6월 6일에는 순국선열들을 떠올린다. 최근, 2021년 10월에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준비한다는 그 1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1인1개소법(의료법 제33조 제8항) 보완입법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간담회가 지난 16일 오후 3시 건보공단 이사장 여의도 집무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건보공단 측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정해민 급여보장실장, 김문수 의료기관지원실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건보공단 측은 치협에 특사경 제도 도입과 관련 의약계 유관단체를 비롯해 적극적인 국회 설득을 당부했다. # 정치권 특사경 제도 찬성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정치권에서도 건보공단이 특사경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고, 검찰도 찬성하는 입장이다. 제도가 도입되면 불법의료기관 문제의 상당한 개선이 기대된다. 치협 차원에서도 유관단체들과 여야의원들을 적극 설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훈 협회장은 “국회에 특사경 제도 도입과 관련 적극 찬성의 답변을 보냈다. 치협은 의료영리화와 사무장병원 등에 대해 선량한 의료인 보호 차원에서 단호한 입장이다. 건보공단의 전문성을 가진 인원이 특사경에 들어가 의료기관 내부를 둘러보는 것이 적극 필요하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승현 원장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 ·부산대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치과마취과 전임의 ·기본심폐소생술(BLS) Instructor ·전문심폐소생술(ACLS) Instructor ·현)샘치과의원 근무 ·현)줌구강악안면외과 근무
사람이 성공하려면 줄을 잘 타야 하는데, 가장 잘 타야 하는 줄은 탯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어떤 부모 밑에서 태어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많은 부분, 성공에 필요한 기본조건도 어느 정도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우선,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는 순간, DNA로 대표되는 생물학적 요인이 결정된다. 아기가 탯줄을 끊고 세상에 나오는 순간, 부모의 영향력으로 만들어지는 환경적 요인이나 형제, 친척, 이웃들과 이루는 인간관계 요인, 그로부터 파생되는 요인들도 일정 부분 자동적으로 결정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든든한 배경없이, 성공을 향해 노력하고, 여기에 운이 더해져 크게 성공하는 것도 보아왔다. 국가 차원에서 앞의 탯줄 이야기를 적용해보자. 지구상에서 한 국가가 타고난 지정학적 요인, 즉 물리적으로 고정된 요인은 국가의 역사적 생존과 성쇠를 판가름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구 상에는 70억 이상의 인구와 195개 정도의 국가가 있다. 국가의 경제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이용되는 주요 경제지표인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으로 195개 국가의 경제규모에 순위를 매길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인구가 늘고 전쟁과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질병은 다른 곳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수많은 재난이 있었지만, 그중 인류를 가장 큰 공포에 몰아넣었고 사망자의 수가 제일 많았던 것이 14세기 중엽에 유럽에서 유행한 대역병이다. 18세기에 와서야 흑사병으로 명명된 페스트는 아마도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비단길을 따라 군대와 무역 상인들이 이동하면서 중앙아시아의 타슈켄트 지역을 건너 흑해, 크림반도를 거쳐 이탈리아에 도달한 후 프랑스, 영국, 북유럽, 러시아까지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 1347년부터 약 3년간 유럽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2,500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흑사병에 대한 공포는 치사율이 거의 100%에 가까워 환자가 참혹하게 죽어가는 모습에서뿐만 아니라 흑사병 자체에 대한 무지로 인해 더욱 증가하였다. 사람들은 흑사병의 원인을 알기 위해 고심했었지만, 당시의 의학 수준으로 그것은 불가능했다. 대재앙을 맞은 유럽 각지에서는 이 질병의 원인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대책이 마련되었다. 파리 대학 의학부는 그것이 천재 이변 때문이라고 발표했고, 일반인들은 ‘악마의 소행’이라고 생각했다. 페스트가 인간의 죄에 대한 신의 벌이라고
Pierre Fauchard Academy(PFA) 국제치학회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 한국회)가 지난 17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 2층 메이플룸에서 2020년 추계학술회를 개최했다. ‘기능통합치의학’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인 한국영양의학회 김동환 회장이 나서 ‘고용량 비타민C를 활용한 항산화 요법 & 수술/시술 후 회복을 돕는 영양치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김현철 회장이 직접 나서 ‘전신질환을 예방하는 구강프로바이오틱스의 임상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김현철 회장은 “기능통합치의학이란 구강의 기능을 치료하는 기존 치과의사의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각종 구강관련 질환, 기능 이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와 연계된 전신질환 관리까지 관심을 두고 관련 역할을 하는 개념”이라며 “PFA 한국회는 학술모임을 통해 이미 정립된 의료계의 학자를 초청해 강연을 들으며 기능통합치의학의 개념을 정립, 발전시키며 치과계 새로운 블루오션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 사업 수상자로 우즈베키스탄의 Rashidov Rustam Abdurasulugli을 선정해 장학금과 장학증서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다음 달 광주에서 ‘PROSTHETICS MASTER COURSE’를 개강한다. 오는 11월 14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광주AIC 연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코스에서는 보철의 대가로 손꼽히는 박상원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전남대 생체의료연구센터장 겸임)가 디렉터를 맡아 디지털 보철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점차 변화하는 디지털 보철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도 디지털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보철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주요 커리큘럼은 ▲Implant restoration level ▲Anterior esthetic implant restoration ▲Full mouth rehabilitation ▲Digital implant dentistry 등으로 구성했으며, 오스템의 최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실습 기회도 마련된다. 박상원 교수는 “임플란트 회복, 무치악 환자 보철,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실습 등 다양한 보철 지식과 임상 능력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안형준·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코로나19 시대의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2020 종합학술대회’를 총 173명이 등록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웹사이트 ‘클라썸(www.classum.com)’을 통해 온라인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 시대의 치과치료 및 구강안면통증 완전정복’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ICOP(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Orofacial Pain)’1st edition 발간을 기념해 구강 내 통증에서부터 뇌신경, 두통 연관 안면통증 및 심리평가까지 구강안면통증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증례를 통해 임상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장으로 펼쳐졌으며, 코로나 19 감염증 시대의 치과의사들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서도 짚었다. ‘구강안면통증 완전 정복’이라는 주제를 다룬 ‘세션Ⅰ’에서는 ▲구강내외의 안면통증 완전정복(정 원 전북치대 구강내과 교수) ▲근막통증, 턱관절 통증 완전정복(강수경 경희치대 구강내과 교수) ▲뇌신경 연관, 두통 연관 안면통증 완전정복(변진석 경북치대 구강내과 교수) ▲특발성 안면통증, 안면통증환자의 심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테스트 결과에 힘입어 노바이러스는 이미 119구급차 1200여대 및 65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대체 테스트 결과 코로나19 동종바이러스 MS2인플루엔자의 경우 15분 내 99.99%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노바이러스는 NASA 인증 및 특허 받은 초 에너지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공기살균기로 여러 임상시험 결과 공기 중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한편 VOC를 중화하고 곰팡이 포자, 먼지, 진드기, 꽃가루, 비듬과 같은 미립자를 파괴한다는 것이 입증됐다. ‘노바이러스’의 살균기술은 4세대 플라즈마 코일 방식으로 이곳을 통과하는 모든 바이러스 및 유기물질을 99.9% 파괴하며, 소모품이 일절 없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현재 노바이러스를 구매할 경우 성인용 덴탈 마스크(MB필터) 80box와 노바이러스 X배너까지 증정, 치과에서 문의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리뉴메디칼 관계자는 “현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공공 기관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드리고 싶다”며 “노바이러스는 이
글래스 세라믹 보철 소재 전문기업 (주)하스(대표이사 김용수)가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이하 디지털학회)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철물 제작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하스가 주최한 ‘2020 I.DE.A(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 포럼’이 지난 18일 진행됐다. ‘Aesthetics in Digital Dentistry’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줌,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상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학회 측의 연자들을 비롯해 미국 현지의 제임스 클라임(James Klim) 박사(The Klim Institute CEREC training center director)를 연결한 캐드캠 강의가 눈길을 끌었다. 강연에서는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 끼인 진료실 치과임상’을 주제로 연자 스스로 터득하며 임상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간 실례를 강의했다. 이어 제임스 클림 박사가 ‘CAD/CAM Applications for the Smile Zone’을 주제로 구강 스캔에서 보철물 디자인, 밀링 후 직접 보철물에 환자별 특징을 고려한 최종 연마 작업을 하는 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