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개 소리로 먼저 시작해 본다. 필자가 공중보건의 시절, 보건지소 옆 철공소 사장님께서 치료 받으러 오셨는데 ‘선생님! 이가 썩어 빵꾸가 났는데 용접 좀 해 주세요!”라고 말씀하셔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난다. ‘때워주세요!’, ‘땜빵해 주세요!’, 라는 얘기는 종종 들어 낯설지 않았지만, 용접이라니...ㅎ 용접이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닌 것이 solding이나 welding을 한국말로 풀어서 쓰면 용접의 의미가 되기도 하고, 용접을 할 때 뽀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색과 냄새 또한 동일하지 않은가? 철공소 사장님이 용접이라고 표현하신 아말감충전 또한 무색 무취한 수은증기가 나오니 유해한 연기와 증기를 작업 중에 들이마시는 것을 보면 철공소와 치과가 매 한가지다. 철공소 앞을 지나갈 때면 그라인더와 디스크로 철물 자르는 굉음에 귀를 막고, 사방으로 튀는 불꽃을 피하느라 한걸음 뒤로 물러서 돌아가게 되고, 쇠를 깎아내는 매캐한 냄새를 쫓느라 손사래를 치며 서둘러 벗어나 버린다. 치과진료실에서는 크라운을 깎아내고, 덴쳐 프레임을 깎아내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치과의사들에게는 철공소의 소음이나 불꽃들이 낯설지는 않다. 또한 치아를 삭제하고, 의치상을 삭제하면서 어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다음 달 초 광주에서 ‘BASIC MASTER COURSE’를 진행한다. 오스템 광주 세미나실에서 오는 2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BASIC MASTER COURSE에서는 박정철 원장(효치과의원)이 디렉터로 나서 임플란트 기초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연자인 박 원장은 ‘임플란트 기초 개념 및 임상 적용’을 주제로 임플란트 진단 및 계획, 수술, 수술 시 주의사항, 임플란트 베이직 보철 등으로 주요 커리큘럼을 구성, 임플란트 식립부터 보철까지 임플란트 수술의 전 영역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122 Taper KIT을 활용한 임상 케이스와 핸즈온 실습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오스템에서 자체 제작한 마네킹과 교보재를 활용해 실제 임상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풍부한 임상 케이스와 경험을 보유한 박정철 원장이 직접 임플란트 기초 과정을 챙길 예정이며, 특별 연자로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의원)이 나서 보철 노하우를 확실하게 공유한다. 박정철 원장은 “이번 광주 B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피성희·이하 원광치대병원)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병원 신축계획을 공식적으로 대외에 알렸다. 원광치대병원 신축 봉고식이 지난 15일 대학 내 주요 인사들과 피성희 병원장 및 임직원 일동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봉고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전북지역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예방 지침의 철저한 준수를 위해 교내 인사들과 임직원 일동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광치대병원은 지난 2019년 10월 학교 법인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상 4층에 연면적 4,919.35㎡, 총 사업비 116억원 규모의 독립 건물 내에 치주과 등 7개 진료과와 영상치의학과, 첨단 장비를 갖춘 새 병원을 2021년 11월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광치대병원은 1979년 익산시 중앙동에 위치한 치과병원을 모태로 해 1984년 현재의 위치에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부속병원을 개원, 지역 사회 주민의 구강 복지 증진과 미래 치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지역민의 고령 인구 증가와 구강 보건 관심 증대, 첨단 시설이 구비 된 구강 진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요구, 선진화 된 구강 진료 시
구강 외 에어로졸 흡입을 위한 핸즈프리 솔루션이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A-dec이 Third-Hand HVE 홀더를 오는 3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홀더는 특별한 도구 없이 바 클램프를 밀어 넣는 방식으로 A-dec 의자에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 어떤 체격의 환자도 의자에서 쉽게 앉고 일어날 수 있으며, HVE를 홀더에서 간단하게 분리해 핸즈프리에서 핸즈온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오른손잡이나 왼손잡이 사용자에 맞춰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2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기존 11mm 또는 15mm HVE를 통해 핸즈프리 에어로졸 흡입 및 구강과 2.5cm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편리한 위치 설정을 위해 구부러지는 암과 빠른 설치도 특징이다. A-dec 측은 “이 홀더를 사용하면 기본적인 에어로졸 관리를 수행하면서 1인 진료에 보다 수월하게 임할 수 있다”며 “유연하게 움직이는 암을 사용해 HVE의 팁을 구강과 2.5cm 이내에 배치할 수 있으므로 두 손으로 스케일러와 기기를 다루면서도 편하게 에어로졸 흡입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치전용 키즈 파일이 영구치용 파일의 부족한 점을 상쇄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페디덴트가 영구치용 파일의 부족한 점과 유치전용 파일의 장점 등을 최근 공개했다. 페디덴트에 따르면, 영구치용 파일은 최소 21mm로, 입이 작은 어린이 구강 내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또 유치 파일 사용의 목적은 근관성형이 아닌 Cleansing인데, 목적에 부합되지 않아 치수제거에 어려움이 따랐다. 유치 근관에서 파일이 파절될 시 영구치보다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와 파일이 치근단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현상(Screw-in effect)이 생기면 계승 영구치 치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부족한 점으로 꼽혔다. 반면, 이 파일은 15mm의 길이, 9mm의 Working Blade 길이를 가져, 상악 유구치부에서의 접근이 수월하다. Working Blade의 길이가 줄어 Apex를 넘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Variable Pitch 적용도 가능하다. 업체 측은 File Tip쪽은 Pitch를 짧게 해 Screw-in effect를 줄였으며, File 위쪽은 Pitch를 길게 해 치수잔사 배출을 용이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File 단면을 기존 Con
디지털치의학의 최신 흐름을 짚은 네오바이오텍 심포지엄이 최근 막을 내렸다. 특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찾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12월 1달간 온라인에서 진행한 ‘2020 온택트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Digital Symphony, New Wave of Dentistr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당초 코로나19 등의 악재로 개최 성과에 의문부호가 붙었지만, 누적 참여인원 7000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부적으로는 이성복 교수(경희대 보철과)가 바로가이드를 이용한 ‘신(신속)-간(간단)-정(정확)’ 수술 방법과 효과적인 적용법을 소개하고, 2년간 부위별 임상 결과를 토대로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고용재 원장은 바로가이드를 사용하며 느낌 장점과 주의사항을 공유했고,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의원)은 바로가이드로 할 수 있는 고난도 케이스를 소개했다. 박지만 교수(연세대 보철과)는 기존 임플란트 가이드의 부정확한 요소를 최소화한 제로 셋업 방식의 바로가이드를 활용한 임플란트 증례를 발표했다. 심지석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보철과)는 ‘오스테오액티브’와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애니체크에 대한 실험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운영하는 덴올(www. denall.com)의 ‘수요세미나’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였다. '수요세미나'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임상, 경영, 교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수준 높은 강의를 선보이며, 덴올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덴올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보다 완성도 높은 강의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며 “개편하자마자 시청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밝혔다. 우선 수요세미나의 인기 코너인 경영 세미나를 이제 매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매월 1~3주에는 임상 강의와 경영 강의가 진행되며, 4주에는 교정 강의와 경영 강의가 진행된다. 또 임상과 경영 분야의 경우, 강의 대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춰 매주 체계적이고 보다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임상 강의는 올해 ‘10시간으로 정리하는 GBR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진행되며, 경영 강의는 ‘치과 초보스태프에서 경영관리자 되기’를 주제로 풍성한 강의가 펼쳐진다. 강의시간도 확 바뀌었다. 40분 강의 후 10분 Q&A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탈피해 매주 수요일 20분 분량의 다양한 강의
골치밀화(Osseodensification)를 이론부터 임상 증례까지 총정리하는 강연이 1~2월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 ‘Densah Osseodensification Academy(이하 OD 아카데미)’를 1~2월 서울, 인천, 부산, 김포에서 개최한다. 개최 일정으로는 ▲1월에는 19일 서울 신촌, 21일 강남, 26일 인천에서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 ▲2월에는 19일 부산에서 우중혁 원장(위드치과), 24일 김포에서 정종철 원장(샘모아치과) 등이 강연한다. 강연에서는 메가젠 덴샤버(Densah Bur)에 대한 소개와 골치밀화 기법의 원리를 고찰하고, 사용법·주의사항·특장점을 소개한다. 이어 덴샤버의 임상 적용을 돕기 위해 Early Loading, Sinus Lift, Ridge Splinting(Expansion) 등 여러 케이스를 살펴본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D4 bone 골질 개선 드릴링, Sinus lift, 임플란트 식립 등을 통한 연자 데모 시술 및 핸즈온 실습도 제공된다. 강연 등록은 메가젠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MEGA SIL 1박스(1ea)가 증정된다. OD 아카데미
(주)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에서 2021년 새롭게 시작하는 개원의를 위해 시술과 환자 응대 등 치과 구축에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한 특별 신년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월 말일까지 진행될 이번 패키지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민감한 병원 관계자들과 환자들을 위해 공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를 추가하는 등 파격적인 특가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세계 최초 플라즈마 기술의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미국NASA 테스트를 통해 바이러스 99.999%살균을 증명 받아 국내외 다수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는 만큼 환자들이 마음 편히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이번 옵션에 추가됐다. 또 Endo@pex(엔도펙스)는 무선형 복합 퍼펙트 근관 충전시스템으로 최고의 PEN과 GUN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제품이며, 치과대기실이나 진료상담실에서 TV나 컴퓨터로 출력해 치과치료 3D영상을 상영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들인 DCSTV와 DENTALCodi도 해당 패키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4가지 제품 패키지 구매 시 ILED 1초 광중합기와 3가지 파장의 출력모드로 상황에 맞게 사용이 가능한 타이탄 큐어링 라이트, 빛의 세기를 측정하고 파장
수원분회(회장 위현철)가 회원 및 치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분회 측은 지난 5일과 6일, 12일과 13일 등 총 4회에 걸쳐 수원분회 회원과 치과 직원을 대상으로 엠디세이프 감염관리교육 시범사업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지난해 12월 10일 수원분회와 엠디세이프가 체결한 협약 내용에 따라 교육 시범사업을 통해 감염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치과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 실시됐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강의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병원 점심시간을 이용, 화상강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1회차 코로나19 대응 진료 ▲2회차 진료실 감염관리 1편 ▲3회차 진료실 감염관리 2편 ▲4회차 의료기구 세척/멸균/멸균검증 등의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해당 강의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감염·예방 관리를 비롯해 올바른 기구재처리 프로세스와 소독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4회차까지 모두 수료 시 각 병원에 게재할 수 있는 감염관리 베이직 코스 교육 이수증과 교육시범사업 참여병원 포스터가 제공된다. 위현철 수원분회 회장은 “이번 교육이 치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치과 진료에서 발생하는 비말 및 에어로졸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줄 텐트가 개발됐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연구팀이 개발한 텐트형 쉴드가 바로 그것이다. ‘비말 및 에어로졸 감소 텐트(Droplet & Aerosol Reducing Tent, DART)’라고 이름 붙여진 이 텐트는 투명한 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체어에 설치돼 치과 진료를 받는 환자의 머리 주위에 놓인다.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 등 의료진은 텐트에 뚫려있는 3~4개의 구멍으로 손을 집어넣어 치과 진료를 수행할 수 있다. 진료 과정에 발생하는 비말과 에어로졸은 텐트 내에만 머무르게 되고, 텐트에 부착된 진공펌프가 이를 손쉽고 빠르게 제거해 준다. 텐트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에 대한 직간접적인 노출을 막아주는 장벽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팀은 DART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스케일링 후 치과 진료실 표면의 박테리아 오염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텐트를 사용할 경우에는 박테리아 오염이 증가하지 않았으나,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박테리아 오염이 1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텐트의 폭이 60~70cm 정도로 다양한 크기의 체어에 쓰일 수 있으며, 휴대용으로 가볍고 접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이달 18일부터 병·의원, 약국, 건강검진기관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사업장의 세무신고 편의를 위해 요양급여비 등 2020년도 연간지급내역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제공한다. 제공대상은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급받은 9만7837개 요양기관과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은 3만6840개 장기요양기관이다. 건보공단은 법인 또는 부가가치세 면제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해 ‘2020년도 연간지급내역’을 법인 의료기관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개인 의료기관의 경우 대표자별로 합산해 제공한다.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 포털,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해 세무신고 시 필요한 ‘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즉시 열람·출력할 수 있다. 한편, 건보공단 홈페이지 인터넷 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과 휴·폐업 기관에 대해서는 지나 15일(금) 공단에서 우편 발송했다. 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분실하거나 훼손해 재발급이 필요한 요양기관은 인터넷에서 재발급을 받거나 가까운 공단지사를 방문하면 즉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