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국소마취·콤포지트 등도
FDI 공모 결과 아메드·베트케 1위
지난해 실시했던 2000년 FDI 파리총회 관련 공모전에서 인도의 아메드(Bashir Ahmed)
박사와 독일의 베트케(Eckhard Beetke) 교수가 각각 1등의 영예를 안았다.
「FDI 월드」 최근호에 따르면 지난해 FDI 본부는 전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1900-2000년 치의학 발전 톱10」「1900-2000년 개원가 발전 톱10」 등 두가지 주제에
대해 의견을 공모, 아메드 박사와 베트케 교수를 각 주제별 1등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FDI는 공모에 참여한 의견을 분석한 결과 1900년대 이뤄진 치의학의 발전중
불소화(Fluoride)를 가장 으뜸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골유착 임프란트(Osseointegration)
△치태의 역할(the role of dental plaque) △본딩 시스템(Bonding system) △치주질환
예방(Periodontal disease prevention) △콤포지트(Composites) △국소마취(Local anaesthesia)
△항생제(Antibiotics) △조직재생(Tissue regeneration) △치아우식증 예방(Caries
prevention)의 순으로 순서를 매겼다.
FDI 본부는 "불소화를 으뜸으로 꼽은 것이 다소 의외일 수 있으나 1945년 미국 미시간의
그랜드 래피드(Grand Rapids)에서 처음 실시된 상수도 불소화가 이제는 세계 각국의 많은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 지역 주민, 특히 어린이들의 구강보건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FDI는 또 「개원가 발전 톱10」으로 1957년 발명된 이래 5천rpm에서 30만rpm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빠르고 정교하게 발전해 가고 있는 에어로터(Air-rotor)를 개원가에서 이뤄진 발전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으로 꼽았다. 이어 △임플란트(Implants) △본딩 시스템(Bonding
system) △복합재료(Composites) △국소마취(Local anaesthesia) △도재(Ceramics)
△불소화(Fluoride) △근관치료(Endodontics) △레이저(Lasers) △인상재(Impression
material)의 순으로 순서를 매겼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계 50여 국가에서 2백32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여기서 1위에 입상한
아메드 박사와 베트케 교수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FDI 파리총회의 등록비,
숙박비, 항공료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 1위를 제외한 각 분야의 입상자 20명은 총회
등록비를 제공받게 된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