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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담배캔디 골칫거리
12세 소녀 구강암 증세 보고돼

관리자 기자  2000.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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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엔 販禁" 법안 마련중
영국이 담배캔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시안 덴티스트(Asian Dentist)" 최근호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씹을 수 있는 사탕 형태의 "담배캔디"가 주고객층을 어린이에 두고 있으며 담배캔디의 타깃이 된 어린이들에 있어서의 구강암 발생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밝은 색깔의 호일에 싸여 사람을 현혹하는 이 담배캔디는 현재 수천의 구멍가게에서 팔리고 있으며 심지어는 사탕, 쵸콜렛과 같은 선반에 놓여져 있어 거의 무방비 상태로 아이들의 손에 들어간다고. 노동당 워드(Claire Ward) 하원의원은 "이미 12세 소녀가 초기 구강암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더이상 통제가 불가능해지기 전에 뭔가 조치를 취하라"고 정부측에 요구했다. 이 제품의 생산을 금지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쿠퍼(Yvette Cooper) 보건장관은 "영국 정부는 16세 이하에게는 이 제품을 팔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의 시행을 지방 당국과 함께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