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텃밭 용인乙서 출사표
또 한명의 치의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13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용인乙 지역에 공천 신청했던 金本洙(김본수) 분당
본병원 병원장이 공천권을 받았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25일 오후 3차공천 심사를 완료, 金本洙(김본수) 분당 본 병원장을 용인
을 지역구 위원장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金 병원장은 지역구 여론조사결과 평판이좋고 도덕성, 개혁성,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점이 당
지도부와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金 병원장이 출마하는 용인 을 지역은 아파트 밀집지인 수지와 전형적인 농촌 자연부락이
형성돼 있는 신갈 구성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지역은 13대,14대,15대 한나라당 출마자가
연이어 당선된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곳.
즉 민주당 정서가 깃든 곳은 아니며 따라서 金병원장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金 병원장의 최고 맞상대는 민주당의 金윤식씨로 중소기업 신지식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金 병원장 선거본부는 {악재없이 정상대로만 간다면 승리는 따논 당상}이라며 고무돼 있다.
金本洙(김본수) 병원장은 {시대가 요청하는 전문인으로서, 인터넷시대 신지식으로서,
벤처병원을 세워 성공한 경영인의 자부심을 접목, 꼭 승리해 국민에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金병원장은 신일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이던 지난 75년 광화문 동아일보앞에서 10월
유신철폐를 외치다 긴급조치 9호로 제적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金원장은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치대에 입학해 지난 84년 졸업했다.
金 병원장은 현재 한국치정회 서울지부 부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치과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