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수가가 자율화됐을 때 기공소와 회원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예상될까.
서울지부는 지난 28일 앰버서더호텔에서 주최한 [기공소 지도치과의사협의위원회]에서
기공수가 자율화 때의 문제점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에 따르면 자율화 땐 99년 1월말 기공수가 대비로 10-30%의 기공료 인상이 예상되고
아직은 치과기공물의 경우 선의의 시장경쟁체제가 갖춰있지 않은 관계로 일부 기공소에서의
덤핑 행위가 빈발, 이중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각 기공소들의 경쟁이 심해지고 경영환경이 열악해지는 관계로 영세한 일부 기공소는
통·폐합의 길을 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자율경쟁시장이 정착돼 기공수가가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