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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수가
6% 올라

관리자 기자  2000.04.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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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부터 의료보험수가가 평균 6% 오른다. 정부는 이번 수가조정은 지난해 11월15일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를 실시한 이후 진찰 및 투약의존도가 높은 내과계열 동네의원과 약국의 손실을 중점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요양기관 종별로 인상률을 차등 적용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열린 의료기관 경영정상화를 위한 수가정책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평균 5%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의료계 대표들이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 이후 손실분을 소급 보전해 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인상폭이 6%로 확대됐다. 그러나 이번 수가조정에서 치과의원 등이 빠진 것과 관련 치협은 강력 대응으로 대처한 결과 치과는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 온 「보철물 제거 (간단)」가 포함됐으며 만 6세 이하 소아에 대한 진찰료 가산(초진 4백50원 → 5백원, 재진 1백80원→ 2백원)이 상향 조정됐다. 또한 요양기관 종별 가산율이 치과의원의 경우 의원, 한의원과 같이 13%에서 15%로 상향 조정됐으며 병원급은 17%에서 29%로, 종합병원은 23%에서 26%로 각각 상향조정됐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