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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예산안 24억1천만원 확정
28일 임시 이사회

관리자 기자  2000.04.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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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회비 3만원 인상 ‘불가피’ 타 단체에 비해 치협회비 낮은 편

치협의 2000년도 예산(안) 24억1천1백28만여원이 최종 확정됐다. 또 2000년 회계연도에는 회원들의 회비가 종전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3만원 오른다. 치협은 지난 28일 치협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2000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4월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통과된 예산안에 따르면 전년도 20억9천3백만원보다 3억1천8백만원이 늘어난 24억1천1백28만여원으로 15.2%가 늘었다. 치협은 올해에는 회비를 6년만에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아직 다른 단체의 회비에 비해서는 치협의 회비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의사협회는 개원의가 4만5천여명에 연회비는 1인당 19만원이며 한의사협회는 회원수가 7천9백99명임에도 1인당 연회비는 40만원이다. 전체 예산에 있어서도 의협의 99년도 예산은 64억5천만원 정도이고 한의협은 32억3천만원으로 치협보다 훨씬 많다. 한편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새로 신설된 기획위원회 사업비가 3천4백만원, 섭외위 사업비가 5천8백만원, 문화복지위 사업비가 1천7백만원으로 배정됐으며 기존 위원회 가운데는 법제위가 전문치과의 관계법령추진사업이 신설되어 전년대비 48.3%가 증액,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재무위도 예산 효율운영 분석 및 평가사업이 신설됨으로써 전년대비 47.1%가 증액돼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이 자재위로 20.4%, 공보위가 11.4% 증가했다. 반면 군무위는 11.0%, 정보통신위는 4.2%가 감액됐다. 위원회 이외의 사업비 가운데는 치의신보에서 제작 운영하는 협회지 발간보조비가 무려 50% 감액됐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