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출마 1명만 당선 흉작
치의 출신 영화배우 申榮均씨 전국구로
金榮煥(김영환)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4·13총선에 출마한 黃圭宣(황규선), 金本洙(김본수), 金石淳(김석순) 후보는 낙선했다.
특히 이천 현역의원이며, 구강보건법 제정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黃圭宣( 황규선) 의원이
신예돌풍에 휘말려 낙선, 치과계 지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온 국민들의 관심속에 진행됐던 4·13 총선결과 민주당 후보로 안산 갑에 출마한
金榮煥(김영환) 의원은 4만8천2백6표(유효득표율 53.1%)를 획득, 2위 金洞玄(김동현
한국무역협회이사) 한나라당 후보를 5천6백표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승리했다.
金의원은 13일 자정 당선이 확정된 후 당선인사에서 『겸손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며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치과계 성원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치과계에서는 黃圭宣(황규선) 후보의 재선을 바랐으나, 젊은
후보이며 이천 토박이인 李熙圭(이희규·민주당·44세·前 경기도 의원) 후보의 돌풍에 밀려
결국 낙선했다.
黃 후보는 당초 오차한계 접전 예상과는 달리 2만3천3백76표(득표율 34.5%)에 그쳐 이
후보에 6천9백45표차로 패했다.
용인 을에서 출마한 金本洙(김본수) 후보도 金允式(김윤식· 민주당· 52세)후보를 맞아
끝까지 접전을 벌여 2만1천 9백11표를 획득, 선전했으나 3천1백59표차로 석패했다. 대구
북갑에서 민국당 후보로 고군분투한 金石淳(김석순) 후보는 4.8%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
군소정당 후보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좌절감을 맛봤다. 한편 치과의사 출신인 申榮均의원은
한나라당 전국구 5번에 발탁, 재선에 성공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