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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 자동안내 호응크다
3월, 치과 1천여건 이용

관리자 기자  2000.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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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디칼통신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전화지능망을 통해 지역 병·의원을 자동연결해 주는 「1588-119 서비스」가 일반인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주)한국메디칼통신에 따르면 지난 2월의 경우 총 이용건수가 8천1백24건 이었으며 3월에는 9천5백24건에 달하는 등 이용자 수가 매달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한달간 이용건수 중 일반치과의 경우 7백28건의 이용전화 중 6백12건이 연결됐으며 교정을 중점적으로 하는 치과의 경우 총2백65건의 전화가 걸려와 2백17건이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이외의 과목별 이용현황은 이비인후과 9백21건으로 제일 많았으며 그 다음은 성형외과가 9백14건, 정형외과 7백62건, 피부과 7백35건, 산부인과 6백27건 순으로 나타났다. KT1588-119서비스는 일반인이나 환자가 전화를 통해 1588-1190번을 누른 뒤 이용할 진료과를 선택하고 이용자의 지역국번을 누르면 가입돼 있는 병의원에 직접 연결해 주는 지역병원을 자동연결 서비스로 이용자가 보다 쉽게 병의원을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金병석 사장은 『복지부와 치협으로부터 자동연결 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가입할 수 있고 이용자가 가입된 의료기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확실한 유권해석을 이미 받았다』며 『앞으로 지역주치의제가 도입되게 되면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국메디칼통신에서 운영하고 있는 KT119 자동연결 서비스 회원에 가입하려면 부과세 포함 5만5천의 회비를 내야한다. 회원에 가입한 병의원은 의료전문 인터넷과 한국통신 인터넷, 전화번호부 책자, 스티커 광고 등을 통해 홍보되는 잇점도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