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개원(대표 이제왕)과 디앤디시스템(대표 최규옥)이 전략적 합병을 단행한다.
특히 이번 합병은 치과계에서는 처음으로 매체와 업체의 통합으로 주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합병을 통하여 향후 활동 영역을 치과계에 국한하지 않고
메디컬 부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합병과 관련해 아직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디앤디에서 월간개원에 대한 일정분의
지분을 인수하게 되며 경영 및 인사권은 월간개원이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디앤디시스템은 주택은행과 제휴하여 신규개원자금 대출을 개시하고 있으며
치과영상장비와 치과경영시스템의 통합 모델인 「하나로」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디앤디시스템은 이번 합병으로 치과 경영시스템, 컨설팅, 자금지원 등 기존의 인프라에서
매체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메디컬 진출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토탈 솔루션을 갖추게
되어 향후 계획된 주식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투자분을 보존받게될 전망이다.
아울러 월간개원은 지난 97년 창간이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저널문화를 치과계에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력과 함께 새로운 자본 유입으로 인한 여력을 인터넷 중심으로의 재편과 더불어
치과계는 물론 메디컬 영역으로의 매체를 확대하여 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시스템과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민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