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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현 집행부 업적 대단하다”
협회대상 황해순씨 등 5명 시상

관리자 기자  2000.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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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치과계 영광 있어라” 우근민 제주지사에 명예회원 패
한국 치과계의 미래를 예견이라도 하듯 치협의 2000년대 첫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린 제주의 하늘은 티없이 맑았다. 지난 22일 제주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대의원 및 내외귀빈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이 성대히 치러졌다. 치협 역사상 처음으로 천혜의 섬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는 관광 축제의 영향으로 비행기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대의원이 참석, 대의원의 소임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任徹中(임철중) 의장은 맨발의 아베베 이야기를 인용, 『외로운 독주는 기록 후퇴로 이어진다』면서 『이기택 협회장을 중심으로 집행부가 이뤄놓은 성과는 대단한 것이었으며, 대의원들은 이에 대해 합리적으로 평가를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제주도의 우근민 지사는 총무처차관 재임시 구강보건과의 설치와 관련, 장관의 결정을 번복해 줌으로써 우리 치과계의 입지 강화에 큰 공헌을 한 바 있으며 제주도 지사가 되면 제주에서 총회를 유치해 치과의사들을 대접하겠노라던 약속을 지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의약분업과 관련,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내린 집행부의 결정을 따라준 회원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협회대상 공로상은 黃海淳(황해순) 前 치협 의장이, 협회대상 학술상은 서울치대 교정과 梁源植(양원식)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치과의료문화상은 邊榮男(변영남) 前 치협 공보이사가, 치과의료봉사상은 국립소록도병원 吳東燦(오동찬) 과장이, 신인학술상은 서울치대 구강병리과 洪性頭(홍성두) 전임의가 각각 수상했다. 또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치협 명예회원패를 전달하고, 申瑛淳(신영순) 서울지부장 등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윤두중 회원 등에게 표창패가,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등에 감사패 수여가 이어졌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