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 14회 동창회가 졸업 40주년을 맞아 모교 병원 앞뜰에 「치과의사의 윤리」를
내용으로 하는 烏石 조형물을 제작, 기증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60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14회 동창회(회장 李大源)는 지난 15일
서울치대 병원에서 「모교방문 및 조형물 기증식」을 갖고, 이 조형물을 선후배간 다져진
돈독한 情의 징표로 삼아 그 뜻을 기리고 치과의사로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조형물과 함께 소나무를 식수했다. 또 14일 열린 졸업 40주년 기념식에는
李春根(이춘근) 교수, 金用琯(김용관) 교수, 張完植(장완식) 교수, 김영해 교수, 金仁哲(김인철)
교수, 金周煥(김주환) 교수, 선우양국 교수 등 당시 가르침을 받았던 교수들과 黃圭宣(황규선)
동문, 朱洛林(주낙림) 동문, 金讚淑(김찬숙) 동문 등 9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金大源(김대원) 회장은 『세상 모르고 살았던 40여년 전 여기 계신 교수님들이
학문적으로, 인간적으로 교육해주신 덕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우리 후배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혜를 주자』고 말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