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두번째…지역 5천명 “인술”
서초구회에 이어 중랑구회가 서울에서는 두 번째로 장애인 진료실을 개설, 인술을 베풀게
된다.
중랑구회(회장 鄭聖和)는 지난 2일 『중랑구 보건소 1층 기존 치과진료실에 유니트 체어
2대를 확보하고 13일 개소식 이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인터뷰
12면>
이번 중랑구회 장애인 진료실 개설은 지난 96년 9월에 개설된 서초구회 장애인 진료실에
이어 두 번째로 치과의료 혜택이 부실하고 치료하기 어려운 장애인 진료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중랑구회 장애인 치과진료실은 지역 장애인 5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중랑구회의 뜻있는
회원과 위생사 1명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돌아가며 봉사하게 된다.
아울러 모든 치과기자재 및 약품은 중랑구회에서 부담한다.
진료범위는 주변 개원가의 정서와 여러 문제점을 고려, 우선 보철은 제외하되 어린이는
케이스에 따라 모든 치과진료를 베풀 계획이다.
한편 중랑구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중랑구 보건소에서 신영순 서울지부 회장, 김덕규
중랑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치과진료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