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대학 요청올 땐 적극 지원
부산지부는 지부 숙원사업의 하나인 치과위생과 설립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金成坤(김성곤) 부산지부 회장은 지난달 22일 치협총회 전날에 열린 지부장회의에서 『주변
경북, 경남 지역의 경우 치과위생과가 있는 대학이 있는 반면 부산에만 없어 구인난이
심각하다』고 부산지부의 고충을 설명하고 『춘해대학이 치과위생과 설립 움직임이 있는
만큼 개설될 수 있도록 치협도 나서서 밀어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지부에 따르면 현재 춘해대학은 춘해병원이라는 자체 병원을 갖고 있으며 대학
고위관계자가 치과위생과 설립의사가 있음을 밝혀 왔다는 것.
이에 따라 부산지부는 아직 공문 등 공식적인 의사가 없었던 만큼, 신중을 기하는 한편
공식요청이 왔을 땐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부산지부는 5월안에 부산지부 임원과 춘해대학 관계자간에 회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위생과
설립에 필요한 요건 등 각종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도 설립을 적극
요청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李東根(이동근) 부산지부 치무이사는 『춘해대학에 치과위생과가 설립될 경우 양산에 위치할
가능성이 크나 지리적으로 부산과는 가까운 만큼 배출인력을 부산에서 흡수, 구인난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0년 현재 치과위생과가 있는 전국대학은 대구보건대 등 모두 24개교이며 입학정원은
2천3백50명 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