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관리공단
99재산소득으로 산출
5월분 보험료부터 99년도 재산자료 등이 새롭게 연계 적용된다.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은 5월분부터 책정하는 보험료 산출 근거자료가 99년도 재산·농지소득
및 2000년도 연금소득 등으로 새롭게 연계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적용하던 98년도 재산·농지소득으로 인해 변동된 실제소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던 것이 어느정도 바로 잡힐 수 있게 됐다.
국민의보공단은 확보자료를 가산정한 결과 지역가입자 8백5만세대중 6백25만4천세대(78%)는
변동이 없고 61만2천세대(8%)는 지금까지 보험료보다 낮아진 반면 1백18만세대(14%)는
보험료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보험재정에는 월 평균 약 50억원 정도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추계됐다.
국민의보공단은 지난해 5월 재산자료 연계시에는 전국의 재산을 처음 합산한 관계로 보험료
변동 폭이 컸으나 올해에는 재산의 증감부분이 있는 세대에 대해서만 적용하는 관계로
보험료 변동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의보공단은 이번 조치는 단지 신규 변동자료를 적용하는 것일 뿐이라며 결코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종환 기자>